“은혜의 단비로 오키나와를 흠뻑 적시다”

‘진정한 자유’ 선포, 122명 결신
2013년 5월, 오키나와 땅을 흠뻑 적신 비처럼 이 땅에 은혜의 단비가 쏟아졌다. 오키나와 땅에서 또 다시 울려 퍼진 하나님의 사랑노래가 바로 이 땅의 교회와 모든 영혼들의 가슴을 적셨다.
러브소나타 집회 기간이 내내 장마철이라 하루 종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그럼에도 총 1,7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인 집회장에 1,700여 명을 훌쩍 뛰어넘는 영혼들이 참석해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체험했다. 그중 122명이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재훈 목사가 선포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메시지를 통해 집회에 참석한 스태프, 봉사자, 참가자들은 일본에서 최초로 복음을 전한 오키나와에 다시 한 번 영적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는 것을 경험했다.
부흥의 열기로 가득한 집회장
5월 16일(목) 오후 7시, 여기는 오키나와 컨벤션센터 극장동 앞. 계속해서 거센 비가 강하게 쏟아짐에도 집회 장 앞과 안에는 줄지어 서있는 일본인들로 북적였다. 집회가 시작되자 모든 좌석은 물론 집회장 바닥 곳곳까지 메운 사람들로 인해 열기가 가득했다.
오프닝 영상으로 러브소나타의 문이 열렸다. 이어 ▷박진아 작가의 샌드애니메이션 ▷테너 배재철의 솔로 및 간증 ▷가수 심수봉의 노래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의 연주 ▷소프라노 김영미 권사의 찬양 ▷러브소나타 주제영상 ▷이재훈 목사의 메시지 ▷결신 등의 순서로 집회가 진행되었다.
집회 분위기를 압도시킨 공연 및 간증
첫 오프닝인 샌드애니메이션 공연부터 일본인 참석자들을 압도시켰다. 숨죽인 채 공연에 집중하며 공연을 관람한 참석자들은 샌드애니메이션 장면이 하나하나가 지나갈 때마다 감탄하며,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테너 배재철 씨가 갑상선암 수술로 한때 목소리를 잃었지만 믿음으로 극복했다는 간증과 노래로 감동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러브소나타에 처음 참석한 가수 심수봉 씨는 자신의 히트곡 ‘백만 송이 장미’를 일본어로 부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노래한 곡이라는 설명과 함께,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자신이 만났던 하나님을 직접 일본어로 간증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플루티스트 송솔나무는 세 개의 플루트 악기를 번갈아가며 ‘내 고향’과 <이산>의 주제곡 ‘약속’을 연주하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김영미 권사가 이번 집회에도 변함없이 일본어로 ‘눈물이 주룩주룩(나다 소우소우)’과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했다. 공연을 통해 한 마음이 된 참석자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재훈 목사, ‘진정한 자유’ 선포
러브소나타의 주강사로 나선 이재훈 담임목사는 오키나와 참석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직접 오키나와 전통의상을 준비해 전통의상을 입고 설교하는 열정도 보였다. 이날 이 목사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진리가 아닌 것으로 매여 있습니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만 할 때 자유하지 못하게 됩니다. 진정한 자유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와 함께 한계(규칙)를 주셨습니다. 인간은 최초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칙을 깨어버렸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렇게 자유를 잘못 선택하면 선택한 자유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자유의 법칙을 누리려면 진리(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진리 되신 예수님 안에 거하십시오.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때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은혜와 단비와 함께 거둔 영적 결실
메시지를 마치자 3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에이코 메이츠(EMC) 어린이 합창단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는 가운데 러브소나타 피날레를 장식하는 세리모니가 진행되었다. 결신의 시간에는 후쿠자와 마키토 목사가 결신카드 작성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로에게 화관을 씌워주며 축복했다. 마지막으로 소원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천장을 향해 힘껏 던지자 모든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와 참가자들을 마음껏 축복하며 기쁨을 누렸다.
이번 오키나와 러브소나타에는 총 2,419명(일본인 참가자 1,880명) 중 122명이 결신했다. 이중 장로사관학교팀, CEO포럼, 대전 온누리교회에서 총 276명의 봉사자가 집회의 준비부터 마지막 인사까지 충성스럽게 섬기며 모든 행사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진행되도록 도왔다.
특히 이틀에 걸쳐 준비해 온 오키나와 러브소나타의 행사마다 참석한 아츠코 상은 크리스천으로 오랫동안 예수님을 믿었지만 뭔지 모를 불안감 때문에 최근 10년 동안 잠을 못자고 힘들어했다는 고백을 하며, “교회에서 친구들이 집회나 행사가 있으면 초대를 했지만 예배 외에는 아무리 초대를 받아도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러브소나타 포스터와 초대권을 우연히 교회에서 발견하고는 왠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 미카 상과 함께 러브소나타에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러브소나타를 통해 마음속에 울리는 감동과 기쁨이 내 안에 가득 찼다. 러브소나타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오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백했다.
이 외에도 일본 현지 협력교회 102개 교회의 목회자 및 성도들과 집회를 위해 중보기도로 힘쓴 모든 이들이 이번 러브소나타의 숨은 주역들이었다. 이렇게 은혜의 단비로 적신 오키나와 러브소나타를 통해 기쁨의 천국 잔치에 참석한 일본 참가자들과 한국 스태프 및 봉사팀 등은 하늘나라의 잔치의 기쁨을 만끽했다.
/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