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서빙고 주차

대중교통 이용, 공동체별 카풀
‘365일 일방통행 입출차방식’ 도입 첫날

 

서빙고 온누리교회 365일 일방통행 입출차방식 첫 날 아침.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교통흐름이 원활하다. 그런데 교회 정문 쪽은 상황이 다르다. 교회로 진입하려고 신호대기하고 있는 차량 행렬이 길다. 강변북로에서부터 늘어져 있다.
8시20분. 1부 예배가 끝났다. 성도들이 쏟아져 나온다. 교회로 진입하는 차량과 출차하려는 차량이 뒤섞이기 시작했다. 교회 정문 쪽이 혼잡하다. 그래도 특별한 혼란까지 아니다. 아직까지는.
8시40분. 교회 주차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교회 뒤편 주차장과 동작대교 주차장은 어떨까. 귀가 따갑게 고성이 들린다. 어떤 남성이 주차위원에게 삿대질을 해대고 있다. 교통체증으로 난 짜증을 애꿎은 사람에게 풀고 있다. 주차위원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10시20분~12시. 가장 우려가 되는 시간이다. 피크시간대. 2부 예배와 3부예배가 교차하는 시간이다. 모든 주차위원들이 총출동했다. 주차팀장을 만났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벌써 상당히 많은 민원이 들어왔어요”
그 짧은 대화를 나누는 중에도 팀장의 휴대폰은 쉬지 않고 울어댄다. 주차관련 전화다. 이시간대에 교회 주변도로가 혼잡한 이유는 단순하다. 교회 진입하려는 차량, 출차하는 차량, 신동아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 강변북로에서 교회 앞을 지나 이촌동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뒤엉키기 때문이다. 도로가 주차장이 따로 없다. 강변북로에서 교회로 들어오려고 신호대기 하는 차량행렬은 눈으로 다 볼 수 없을 정도다. 이촌동에서 교회로 들어오는 지하차도도 꽉 막혔다. 이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차 안가지고 오는 수밖에는.
불행 중 다행은 경적을 울리는 차가 없다. 운전자들이 주차위원들의 수신호를 잘 따라 주었다. 365일 일방통행 입출차 방식이 정착될 때까지 성도들이 오늘처럼 이해해주면 좋겠다.
저녁 6시30분. 3부 예배가 끝나고 풀리는 듯 하던 교통체증이 열린새신자예배를 앞두고 다시 시작됐다. 교회주변에 불법주차 차량이 많았다. 낮 시간보다 봉사자들이 적다. 저녁예배시간대 주차문제 해결 방안도 논의해야겠다.
365일 일방통행 입출차 방식 시행 첫날이 그렇게 지나갔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차위원들은 쉴 틈도 없었다. 하루 동안 서빙고 온누리교회 주차문제 취재를 마친 소감은 한마디로 ‘대중교통 이용, 공동체별 카풀’이다. 교회 올 때는 가급적이면 차 안 가져 오는 것 외에는 상책이 없기 때문이다.
주차팀 김주영 총무가 성도들에게 간곡하게 부탁했다.
“용산역 아이파크몰 주차장을 이용하면, 지금보다 훨씬 교통흐름이 수월해질 겁니다. 365일 일방통행 입출차 방식이 자리잡을 때까지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십시오.”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서빙고 온누리교회는 지난 주일(20일) '365일 일방통행 입출차방식'을 도입했다.

서빙고 온누리교회는 지난 주일(20일) ‘365일 일방통행 입출차방식’을 도입했다.

 

<365일 일방통행 입출차 방식은>
서빙고 온누리교회 주차문제와 교통 혼잡 문제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어 도입했다. 교회주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했다. 컨설팅업체에 교통량 조사를 의뢰해 ‘365일 일방통행 입출차방식’을 고안했다. 한달동안 기반사항 정비와 계도기간도 가졌다.

 

<꼭 지켜주세요!!>

_대중교통 이용
_교회 진입은 무조건 정문으로!
_출차는 동작대교 주차장 방향으로!
_우선주차제도, 교통약자를 배려합시다!
_예배 드린 후 차량을 바로 빼주세요!
_용산역 아이파크몰 주차장 이용
(아이파크몰 주차장-교회 셔틀버스 운영, 3시간 무료주차)
_주차위원들의 안내를 따라주세요!

작성자  김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