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스포츠선교를 아시나요?

 

나라와 인종, 국경 초월하는 강력한 선교도구

이단들도 전념 … 저변 넓혀 현혹 막아야

 

 

몽골 사람들은 탁구를 좋아한다. 그래서 탁구로 복음을 전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농아인들을 모아 3년 만에 축구팀을 결성했다. 그 사이 자연스레 복음이 전해졌다. 페루와 이스라엘, 크로아티아에서는 태권도로 선교한다. 월드컵 열기로 뜨겁게 달아 오른 브라질에서는 지금 국제 스포츠 선교단체들이 선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스포츠가 선교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나라와 인종, 언어와 국경을 초월하는 스포츠 선교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국내 스포츠선교의 역사는 깊다. 구한말부터 시작됐다. YMCA가 최초로 우리나라에 근대스포츠를 전했다. 당시 질레트 선교사가 취미활동을 위해 가져온 야구장비가 조선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자 야구단을 설립했다. 그때부터 선교사들은 야구뿐만 아니라 농구, 축구, 육상, 체조 등의 종목을 가르쳤다. 그러는 사이 자연스럽게 복음이 전해졌다.

한국교회가 스포츠선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70년대부터다. ‘세계스포츠선교회’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스포츠선교를 시작했다. 80년대에는 국내 최초 선교축구단이자 프로축구단인 ‘할렐루야 축구단’을 창단했다.

온누리교회도 활발하게 스포츠선교를 하고 있다. 축구로 복음을 전하는 ‘공사랑’과 탁구로 선교하는 ‘OPM(Onnuri Pingpong Mission)’이 대표팀이다. 그들은 스포츠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선교를 하고 있다.

 

 

축구하다 예수님 만나는 ‘공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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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복음을 전하는 공사랑은 2006년 창단했다. 故하용조 목사가 “교회 안에 스포츠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 말이 계기가 되어 탄생했다. 당시 축구를 사랑하는 9명(이풍우, 손성찬, 김영욱, 송태희, 이상훈, 김영대, 고영민, 한신희, 공만식)의 형제들이 힘을 모았고, 아침내 2011년 양재 온누리교회 스포츠선교팀으로 조직이 되었다.

공사랑은 믿지 않는 형제들을 축구모임으로 초대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축구도 하고, 교제도 하면서 전도하는 것이다. 공사랑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많은 형제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그중에는 일대일 양육도 하고, 안수집사로 임직 받은 형제도 있다.

공사랑이 첫 번째로 전도한 주인공은 이태현 집사(양재공동체)다. 당시 이태현 집사 가정의 기도제목은 아빠의 교회 출석이었다. 가족들과 공사랑 회원들의 기도를 통해 이태현 집사는 공사랑 회원이 되었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지금은 공동체 순장으로 섬기고 있다.

그를 전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축구다. 이 집사가 그렇게 좋아하는 축구도 하고, 예수님도 만나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공사랑 팀장을 맡고 있는 이근재 성도(강남B공동체)는 20년 넘게 독실한 불교신자로 살았다. 이 팀장도 공사랑을 통해 예수 믿고 세례를 받았다.

공사랑은 축구 아웃리치도 간다. 안산M센터와 하나원을 방문해 축구용품을 후원했다. 북한 학생들에게도 유니폼과 축구용품을 지원했다. 또한 할렐루야 축구단, 홈리스 축구팀, 한터 청소년 축구팀, 지역교회팀 등을 초청해 시합도 하고 교제도 나누고 있다.

해외 사역에도 힘쓴다. 선교사가 이끌고 있는 캄보디아 축구선교팀을 후원하고 있고, 아웃리치팀을 통해 아프리카에 축구공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한마음 축구대회를 열어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 축구선교팀이 함께 모이고 있다.

 

 

이번엔 탁구다! 탁구선교팀 ’OPM’

 

KakaoTalk_고길범_2014년 6월 27일3

이번에는 탁구다. 탁구치면서 복음을 전하는 팀이 있다. 주인공은 온누리탁구선교팀(OPM)이다. 이들은 주로 선교지에 탁구대를 보내는 사역을 하고 있다. 모임 때마다 회비를 모아 탁구라켓과 탁구대를 선교지에 보내고 있다.

탁구선교는 온누리교회 뿐만 아니라 20여 교회가 함께 사역하고 있다. 지역교회와 연합해 탁구로 선교하는 있는 팀 이름이 APM이다. Acts29 Pingpong Mission의 약자다. 20여 교회연합 탁구선교네트워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APM은 지금까지 22군데의 선교지에 탁구대 25개를 보냈다.

그들은 1년에 두 차례 300여 선수가 참여하는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때 모은 회비로 선교지에 탁구대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남서울은혜교회에서 ‘제3회 APM 교회연합 선교탁구대회’가 열렸다. 20여 교회가 참가했다. 경기를 치른 후 어김없이 회비를 모아 케냐, 연해주, 필리핀, 탄자니아 등지로 탁구대를 보냈다.

APM은 지난해 5월 개최한 ‘제1회 교회연합탁구대회’를 시작으로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우루무치, 몽골, 필리핀, 헝가리, 미국, 카타르 등지에 탁구대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선교에 대한 세미나도 열었다.

내년에는 일본 요코하마로 탁구 아웃리치를 갈 계획 중이다. 탁구로 교류하며 선교하는 새로운 선교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다.

온누리교회 탁구선교팀은 지역교회 성도들과 탁구로 교제하기 위해 초보자들을 위한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선교사들이 고국을 방문할 때마다 함께 운동하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있다.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스포츠선교를 체계적으로도 이해하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단들도 스포츠선교에 전념

 

 

이 시대에 스포츠선교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이단들도 스포츠선교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일교가 단연 으뜸이다.

통일교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 축구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통일교는 브라질 남부 상파울루주 소로카바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소로카바 축구단’과 ‘세네 축구단’을 인수했다. 전용구장과 호텔까지 갖추도록 지원했다. 게다가 브라질 축구협회장에 당선된 마르코 폴로 델 네로는 상파울루주 축구협회장이자 FIFA 집행위원이다. 남미축구협회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그는 브라질 축구계의 실력자인데 통일교와 친분이 두텁다.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이용해 포교하려는 전략이다. 그 활동무대도 매우 넓다. 선교지에서 축구를 가르쳐준다고 하면 수백, 수천 명의 아이들이 몰려든다. 어디에서나 누구와도 소통하기 좋은 도구가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이단들이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을 현혹시키지 않도록 온누리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스포츠선교의 저변이 더 넓어져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 정지은 기자 jji@onnuri.org

 

 

 

■ 알림

 

 

공사랑 모임

문의: 안정섭 총무(010-3314-9430)

매주 토 오전 6시 한동홀 :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모임

매주 토 오전 7~9시 : 팀 훈련 및 축구 경기

 

 

OPM 모임

문의: 고길범 집사(010-3772-3686)

매주 토 오후 3~7시 역삼동 청운교회 지하 1층 다목적실(탁구대 12대 규모)

작성자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