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대청 카운트다운 봉사자 간증 – 섬김의 기쁨과 은혜

대청-윤나래 자매

 

 

2015년도 카운트다운은 개최되기 두 달 전부터 내게 특별한 집회로 다가왔다. 4월경부터 카운트다운 서포터즈로 섬겼기 때문이었다. 난 온누리교회에 온지 2년이 조금 넘은 터라 카운트다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다. 처음에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도 되었다. 하지만 청년들에게 카운트다운을 홍보하기 위해 인쇄물을 제작하고 이벤트를 구상하면서 카운트다운이 어떤 것인지 인지하게 되었고, 점점 기대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매주 카운트다운의 홍보를 위해 기도를 하고 여러 활동을 했다. 이것이 단순한 홍보활동이 아니라 청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며 집회를 통해 영적으로 한층 더 성숙된 그리스도인으로 발돋움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

카운트다운 서포터즈 활동이 마무리될 즈음, 집회 당일 자원봉사자로도 섬기게 되어 하루 종일 예배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아침부터 밤까지 진행되는 스케줄에 몸은 피곤했지만 그래도 즐겁게 임할 수 있었던 건 주님이 주신 섬김의 기쁨과 평온한 마음 때문이었다. 나 역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과 걱정들로 마음과 정신이 약해져 하루에도 몇 번씩 좌절감을 맛본다. 그래서인지 청년들을 위한 이 카운트다운의 자리가 그토록 기다려진 것 같다. 처음에는 예배와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자원봉사자로 섬기면서 나와 비슷한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이 은혜의 시간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기쁨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으로 봉사하자 저 위에서 흐뭇하게 내려다보실 주님의 얼굴이 그려졌고, 주님의 사랑이 느껴졌다. 마음을 다해 섬기는 데에 집중함으로써, 내 안에 있던 좌절감과 두려움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다. 조금 더 평온한 마음으로 기쁘게 자원봉사활동도 할 수 있었다.

카운트다운 집회에 온 청년들의 등록안내와 집회장소를 설명하고, 집회가 끝나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까지 확인하면서 마음에 작은 기쁨이 생겼다. 점점 더 주는 것보다는 받는 것에 익숙해져버린 내가 누군가를 위해 봉사함으로 섬기면서 주는 것이 더 큰 기쁨과 은혜의 통로가 된다는 것을 느꼈다. 대단한 일을 한 건 아니다. 하지만 봉사가 단순히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내게 주님은 섬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그리고 봉사하는 내내 밝은 모습으로 그 시간들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셨다.

지금 이 시기가 나와 같은 청년들에게는 힘들고 지쳐 자칫 믿음이 약해질 수 있다. 이 불안정한 시기에 카운트다운 집회를 통해 회복되고, 무언가를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도 은혜의 통로가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항상 더 큰 사랑을 보여주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 윤나래 자매(J4U공동체)

작성자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