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_제주, CGNTV_태국 아웃리치
남양주 온누리교회 _제주 아웃리치
선교지 제주도에서
아웃리치를 선택할 때마다 왜 그곳으로 가야하는지 타당한 이유가 듣고 싶어 기도했다. 하지만 결국 내 마음대로 결정하곤 했다. 이번 제주도 아웃리치를 선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왜 그곳으로 가야하는지 이유를 알기 위해 기도하기 보다 제주도에 대한 이미지가 먼저 머릿속에 가득했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제주도는 복음화율이 7%밖에 안 되고, 일상의 많은 부분들이 민간신앙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우리가 제주도를 가야하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제주도 아웃리치를 준비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멀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라며 임했다.
아웃리치를 위한 사전 준비모임에서 한 자매가 버스킹(거리 공연) 형식으로 제주도 곳곳을 다니며 전도를 하자고 제안했다. 자연스럽게 아웃리치 방향이 문화전도를 통한 가스펠 콘서트로 윤곽이 잡혔다. 게스트하우스 두 군데와 협재마을 해변에서 찬양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제주도 현지인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찬양을 통해 복음이 흘러들어가길 소망했다. 제주도의 영적인 분위기가 전환되기를 소망했다.

제주에 도착해 콘서트를 준비하는 틈틈이 마을과 해변을 돌며 땅밟기를 했다. 제주도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선포하면서 거리 청소도 했다. 거리공연에 앞서 제주도 성지순례도 했다. 성지순례를 통해 하나님께서 제주도에서 어떻게 역사하고 계시는지,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 됐다. 마지막 순례지로 제주 극동방송을 방문 했다. 그곳에서 전파를 통해 하나님 말씀이 전해지는 현장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노인정 사역도 했다. 제주도 할머니들을 만나 매니큐어를 발라드리고, 안마도 해드렸다.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분들의 말벗이 되어 드렸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드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아웃리치 일정 중에서 가장 기대감을 갖고 준비한 것은 바로 ‘협재 해변 콘서트’였다. 그런데 태풍 ‘찬홈’으로 인해 장소를 협재 해변에서 협재교회로 바꿔야 했다. 해수욕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찬양이 울려 퍼질 것이라 기대했는데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완벽한 예비하심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기대하며 더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는 빗속을 뚫고 주변 상가와 게스트하우스들을 방문해 콘서트를 홍보했다. 비가 많이 왔지만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을 보내주셨다. CCM가수 나무엔, 남양주 온누리교회 CCM사역을 하고 있는 청년들, 찬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무대에 섰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관객들에게 거부감 없는 찬양들을 선곡해 불렀다. 친근하면서 힘 있게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사랑을 찬양했다. 너른 해변보다 예배와 찬양으로 다져진 협재교회 예배당에서의 콘서트가 훨씬 성령 충만했다.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협재교회에서 드린 예배를 끝으로 아웃리치를 마무리했다. 95년 동안 협재마을을 지켜온 협재교회와 성도님들, 다음에 꼭 다시 오라며 배웅해 주신 할머니들이 벌써부터 보고 싶다. “온누리교회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 갚을 길 없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내주신 협재교회 장로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더 감사했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관광지로서의 제주도가 아니라 선교지로서 제주도를 바라보게 되었다.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고후 4:5).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말씀을 주시면서 제주도로 보내신 이유를 가르쳐 주셨다. 어떤 마음을 담고 있어야 하는지도 깨닫게 하셨다. 무사히 아웃리치를 마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린다.
/구유리(남양주J1 청년부)
CGNTV 태국 아웃리치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낀 선교현장에서
CGNTV에 입사하고 처음 가는 직원 아웃리치였다.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태국 아웃리치를 갔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태국 CGNTV 피디님과 팀원들의 배려로 잘 다녀올 수 있었다.
태국 아웃리치 기간 동안 여러 선교사님들을 뵙고, 다양한 곳을 방문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그 중 몇 가지를 나누고 싶다.
첫째, 선교사님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가끔 선교사님들의 인터뷰 영상을 본적이 있다. 사실 그때는 마음에 크게 와 닿는 것이 없었다. 그런데 선교 현장에서 만난 선교사님들의 간증은 남달랐다. 간증을 듣고, 내눈으로 사역 현장을 직접 보면서 “이것이 선교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타국에서 외로움을 견디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선물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이 존경스러웠다. 선교지 영혼들을 보면서 안타까워하는 선교사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우리는 선교사님들이 CGNTV를 보면서 회복되기를 소망하면서 위성안테나를 달아드렸다. 그리고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드렸다. 사실 우리가 그분들께 해드릴 수 있는 일이라곤 그것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아는 선교사님이 없어서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할 때 진심이 우러나오지 않았는데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 앞으로는 태국 선교사님들을 떠올리며 진정으로 중보기도 할 것이다.
둘째,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나부터 바로 서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태국 아웃리치 다섯째 날 CGNTV를 사랑하신다는 박재천 선교사님 부부를 뵈었다. 그분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에 사모님이 하신 말씀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CGNTV를 볼 때마다 기도하고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사모님의 그 말씀 한 마디가 내 마음 깊이 찔렸다. CGNTV 프로그램을 만들 때 내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편집을 하고, 촬영을 하는 등 제작에 참여하면서 기도가 부족했었다. 깊이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의 말에 기대고 있었다. 다른 영상을 따라하면서 하나님께 질문을 하는 양이 줄었다.
앞으로는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져서 영상을 만들 것이다. CGNTV에서 방송하는 영상들은 선교사님들의 갈급함을 채워주는 영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선교사님들과 시청자들에게 미디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 말씀 앞에 내가 먼저 바로 서야겠다.
셋째, 리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CGNTV는 故 하용조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비전을 받아 세워졌다. CGNTV는 말씀에 갈급해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영의 선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도 하용조 목사님처럼 복음이 메마르지 않도록 무엇인가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은 모두가 리더로 살기를 원하실 것 같다. 직장이나 교회에서 리더든지, 가정에서 리더든지 말이다. 나도 누군가의 삶에 멘토가 될 정도로 하나님을 위해 지혜롭게 사역하고 싶다. 아니 해나갈 것이고 준비할 것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니까 하나하나 구하면서 해나가야겠다.
사실 아웃리치를 가기 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말로 다할 수 없는 수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몸소 느낀 아웃리치였다. 무사히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보호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김혜림 자매 (CGNTV 제작국 사회선교팀)
작성자 김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