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다

부모초청 맞춤전도집회‘행복드림 콘서트’
자녀와 부모 285명 참석 … 79% 결신

자녀들이 부모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이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 그리스도보다 값지고 소중한 선물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서빙고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부모초청 맞춤전도집회‘행복드림 콘서트’가 막 올랐다.
올해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부모님께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데 행복드림 콘서트만큼 좋은 도구가 없었다. 난생 처음교회에 온 부모들이 예수님에 대해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 것이 사실이다. 걱정은 기우였다. 맞춤전도집회 참가자 79%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부모들과 그 모습에 감격한 자녀들의 눈물이 감동 그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 조혜민 기자 hm030@onnuri.org

 

 

행복드림 콘서트는 자녀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 65세 이상 부모를 초청해 복음을 전하는 맞춤전도집회다. 언제나 그렇듯 행사장은 설렘과 기대, 걱정과 염려가 공존했다.손자의 고사리 손을 잡고 온 전도대상자도있고, 시부모를 모시고 온 며느리도 있었다. 시급하게 난생 처음 교회에 온 부모님들의 어색함부터 해결해야 했다.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하고 교회가 어떤 곳인지 둘러보았다.

 
자녀들의 표정이 무척 밝아보였다. 부모님이교회에 오셨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기 때문이다. 이날 분위기는 마치 잔칫집 같았다. 스태프들의 헌신적인 섬김도 돋보였다. 자기 부모 대하듯 극진히 섬겼다.성은주 성도는 미국에 살다 얼마 전 한국에와서 부모님을 초청했다.“미국에서 지내다 잠깐 한국에 왔는데 행복드림 콘서트를 알고 부모님을 초청했어요. 저는 5년 동안 교회에 다녔지만 제대로 된 믿음을 가진 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부모님께 제가 만난 하나님을 알리고 교회가 어떤곳인지를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성은주 성도 아버지 성영환 어르신은 “행복을 주제로 열린 콘서트답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부모님을 초청한 이들 모두가 성은주 성도와같은 마음이었다. 부모님이 난생 처음 교회에와서 설교를 듣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다.그러면서 행복드림 콘서트보다 부모님을 전도할 좋은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 쉬지 않고 예수님을 소개했다. 음식은 입에 맞는지, 자리는불편하지 않는지 등도 세심하게 보살폈다.

 

영원한 생명의 길로
정성스레 준비한 근사한 식사를 마치고 행복드림 콘서트가 시작됐다. 국악팀 ‘ 가야랑’ 이첫 무대를 장식했다. 가야랑이 선보이는 국악공연이 얼마나 흥겨웠던지 부모들은 의자를돌려가며 집중했다. 가수 이무송과 노사연 부부도 등장했다. 몇몇 부모들께 꽃송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개그맨 이홍렬의 공감토크쇼도이어졌다. 이홍렬의 재치 있는 입담이 어르신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날 오미희 권사는‘ 아버지의 눈물’ 이라는 시를 낭송했다. 곧이어한편의 영상메시지가 흘러 나왔다. 그 영상 속에는 자녀들이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사랑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사랑하는 부모님이 복음을 받아들이기를 간절히 원하는마음도 함께 녹아 있었다.

 
영상메시지에 등장한 이현정 성도는 “어머니를 전도하기 위해 15년 동안 기도하고 있다”면서 “어머니와 행복드림 콘서트에 참석한 것자체가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현정 성도의 어머니 임태성 어르신은 “딸이 평소에도교회에서 봉사하고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고백했다.이재훈 담임목사는 천국에 대한 메시지를 선포하면서 전도대상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이 목사는 “천국에 대한 소망과 믿음을 받아들이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행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맞춤전도집회의 백미는 자녀가 부모에게 쓴 편지를 읽어주는 시간이었다. 평소에 말씀드리지 못했던 자녀들의 속마음과 사랑이담긴 내용이었다. 용기를 내 부모님께 편지를읽어주는 자녀들을 부모들이 얼싸안아줬다.남성구 어르신은 “며느리랑 아들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가족외식상품권도 받아서너무 좋다”면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 준 교회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남상구 어르신의 며느리 조은경 성도(서빙고공동체)는 “아버님과 어머님이 예수님을 믿고진정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임미경 성도(찬양공동체)는 “엄마가 무척 즐거워하시고, 예수님 이야기를 듣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고 했고, 김길자어르신은 “교회에서 참 고마운 일을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못난 딸이 사랑하는 엄마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해요”

엄마가 우리 가족이 된 지 벌써 20년이네요. 처음에는 강한 성격의 엄마가 어려워서 쉽게 다가가지 못했어요. 그런데 엄마의 모습에서 어린아이 같이 순수하고부드러운 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해요.

 
엄마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시간들이있었지요. 경준이 돌잔치 때 초대하지 못했는데 참석해주셨어요. 그때부터 제 마음이 엄마를 향해 열리기 시작했어요. 엄마를 보고 환하게 웃으셨던 아빠를 보고제가 그동안 불효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 엄마를 친엄마처럼 대해드리겠다고 결심했는데 그 역시 쉽지 않더라고요. 친자식하고도 싸우고 화해하잖아요.

 
혹시 저희들이 엄마 마음에 상처를 드렸다면 용서하시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각자 사는 게 바빠서 부모님께 좋은 추억하나 갖게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무엇보다 괴팍(?)한 아빠 곁에 계셔주셔서 감사해요.엄마. 저는 신앙을 갖고 나서 사랑과 용서를 배웠어요. 제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용서하고 사랑하게 됐어요. 그렇게 살았더니 제 마음에 평안함이 넘치더라고요.엄마에게도 이 평강을 전해주고 싶어요.언제나 긍정적이고, 열정이 가득하며, 건강하게 사시는 엄마 모습이 너무 보기좋아요. 저희들 곁에 오래도록 계셔주세요. 정말 감사하고 사랑해요.

 

/ 셋째 딸 서영희 올림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