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천국잔치
안산M센터 미얀마예배를 섬기며
/ 김의경 집사(미얀마예배)
미얀마는 면적이 우리나라 보다 여섯 배 이상 넓다. 땅이 넓어서 그런지 내가 본 미얀마 사람들은 평화롭고, 온순하며, 헌신적이다. 그들은 음악과 축구를 사랑한다. 특히 한류를 좋아한다. 몇 년 전 미얀마에 갔을 때 한류열풍이 대단했다. 미얀마에서 사역중인 선교사님에 의하면 그들은 한국드라마를 즐겨보고 한국어를 배우러 학원에 몰려든다고 한다.
우리 부부가 처음 안산M센터를 섬기러 갔을 때는 미얀마에서 온 형제자매들이 적어 열방예배를 함께 드리고 있었다. 지금은 독립해서 매주 모국어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나는 그들에게 가족애를 느낀다. 그들과 나는 하나님 앞에서 한 가족이기 때문이다. 그들과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가 반갑고 기쁘다. 정말 행복하게 예배를 드리고 있다. 미얀마에서 온 형제자매들이 직장을 잃거나 아플 때 혹은 외롭거나 어려울 때 가족처럼 같이 울어주고 격려하며 사랑으로 돌보고 있다. 우리는 한 가족이기 때문이다. 능력 밖의 일들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그렇지만 말씀에 순종하여 시작하면 모든 과정과 끝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역사하신다. 전도가 그렇다.
미얀마 형제들을 전도하고 싶어 지난달에 부천 온누리교회 사랑공동체와 안산M센터가 함께 맞춤전도집회를 열었다. 참석자 100명이 목표였는데 빈자리가 쉽게 채워지지 않았다. 마음이 불안했다. 집회장에 한 사람이 들어올 때 마다 한 영혼이 얼마나 귀한 지를 눈물겹도록 체험했다. 이번 전도집회를 위해 계획단계부터 집회 당일까지 30일 동안 쉬지 않고 기도했다. 그렇게 준비한 전도집회는 천국잔치가 따로 없었다. 겸손한 섬김과 보이지 않는 도움의 손길들이 모여 진정한 하나가 되었다. 서로의 나라를 존경하는 마음도 나눴고, 열심히 준비한 공연으로 그들을 위로했다. 스킷드라마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자 전도집회 참석자들이 큰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수많은 미얀마 형제자매들이 예수님을 만났다. 다음 날에는 친선 축구대회도 개최했다. 아주 특별한 결혼식도 있었다. 지금 안산M센터 미얀마예배에서는 천국잔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