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터널 끝에서 만난 하나님
샤이닝 글로리 수료자 간증
/ 박은경 자매(SNS공동체)
카이로스(Kairos). 내가 샤이닝 글로리에 지원했던 2014년 겨울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다. 당시 나는 방전된 배터리 같은 상태였다. 그러던 중에 회사에서 남은 휴가를 모두 쓰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동시에 핸드폰으로 샤이닝 글로리에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것만 같은 묘한 느낌에 사로 잡혀 바로 신청하고 샤이닝 글로리에 입소했다. 편안하고 조용히 프로그램을 소화해 나가고 있었다. 벼락 같이 십자가가 다가왔다. 십자가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그제야 알게 됐다. 내가 그 위에 서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나는 십자가가 무거운 만큼의 가치가 부여된 존재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여태 그것을 모르고 살았다. 그 자리에서 십자가 무게만큼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의 딸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멋지고 아름답게 살고 싶어요. 예수님의 모습처럼 살게 해주세요.”
샤이닝 글로리 프로그램이 끝나갈 무렵 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계 21:3~4). 이 말씀은 마치 하나님이 “은경아, 그동안 수고 많았다. 슬프고 아팠던 인생의 1막이 다 끝났다. 다 지나갔단다.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눈물을 닦을 테니 이젠 울지 말고 멋지게 살려무나. 예수님이 살았을 그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라. 널 많이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 가족들에게 그 말씀을 나눴다. 그리고 서로 안고 울었다. 그렇게 2014년 겨울을 끝으로 나와 가족들은 몹시 추웠던 인생의 계절을 마감할 수 있었다. 그날 이후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평안하고 충만한 시간을 누리며 살고 있다. 길고 긴 터널 끝에서 만난 하나님이 친히 내 인생 1막을 종결 시켜주셨다. 그리고 다음 인생을 활짝 열어주셨다. 이러한 경험을 하는 곳이 바로 샤이닝 글로리다. 헌신적으로 섬겨준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 기회가 된다면 샤이닝 글로리에 꼭 참석할 것을 권유한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