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깨달음이
하나님의가정훈련학교 수료 간증
/ 주현경 선교사(대전 온누리교회)
하나님의가정훈련학교(이하 하가훈)를 수료하면서 진정한 자유와 지혜가 생겼다. 모두 하가훈에서 진행된 피플퍼즐, 가계도, 아내의 역할, 편지쓰기 프로그램 덕분이다. 피플퍼즐을 통해 나의 성향과 남편의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오해했던 부분들이 풀리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나는 남편이 상처투성이고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착각했다. 하지만 피플퍼즐을 통해 서로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됐다. “하나님께서 서로 다르게 창조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더니 자존감이 높아졌다.
가계도를 통해서는 가난했지만 행복한 가정이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남편의 가계도를 보니 그동안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지 이해가 됐다. 남편의 한없는 눈물과 아픔이 그대로 전해졌다. 그가 연약함이 보일 때 이해하고 기다려줘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아내의 역할을 통해 지혜로운 여성이 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과거에는 잠언에 있는 지혜로운 아내 이야기를 볼 때마다 화가 나곤 했다. 그 이유는 심신이 연약한 내가 해낼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말씀 그대로 살 것을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더 싫었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지혜로운 아내가 되기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았다. 그 말씀을 꼭 지켜 순종하고 싶다. 내 힘이 아닌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말이다. 이제는 말씀으로 무장하고, 남편과 자녀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나는 남편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에 생각지도 못한 회개가 터져 나왔다. 남편 탓만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었다. 편지를 쓰는 동안 하나님이 나의 깊은 상처를 만지시고 치유하시기 위하여 남편과 자녀를 사용하셨다. 지금 내 모습은 하가훈에 오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하가훈을 통해 깊이 회개했다. 나의 부족함을 성숙으로 이끌어 내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했다. 그 계획이 이뤄지는 동안 남편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 깨달음이 내 안의 미움과 분노를 사라지게 했다. 사랑스럽고 든든한 남편을 주신하나님께 감사하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