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랑하고 존중하지만 동성애는 반대한다
기 획 퀴어축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퀴어축제, 미국 게이바에서 일어난 폭동이 퇴폐의 온상으로 변질
동성애가 그릇된 성적 취향임을 가르치고 철저한 예방교육 해야
지난 14일과 15일 서울광장에서‘18회 퀴어문화축제’(이하 퀴어축제)가 개최됐다. 퀴어축제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들의 문화행사이다. 퀴어축제를 둘러싸고 찬반공방이 뜨겁다. 퀴어축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 퀴어(Queer)’ 의 사전적 의미는 다양하다.형용사적으로는 ‘ 기묘한, 괴상한, 수상한, 메스꺼움’ 을 뜻하고, 명사적으로는 (남성)동성애자, 괴짜를 의미한다. 동성애자들 사이에서는 ‘이성애적이지 않은 모든 성적 소수자’ 를 뜻하는 용어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자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우리나라의 퀴어축제는 지난 2000년 9월 8일 연세대학교에서 이틀 동안 개최된 것이 그 시작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션스쿨인 연세대학교에서 퀴어축제가 시작됐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퀴어축제는 퀴어 퍼레이드, 퀴어 영화제, 퀴어 파티 등을 포함해 강연, 토론회, 전시회, 사진전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첫해에는 몇 십 명 정도가 눈치를 보며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수만 명이 참가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퀴어축제는 1969년 6월 28일 미국에서 발생한 ‘ 스톤월 사건’ 에서 비롯됐다. 스톤월은 뉴욕에 있던 작은 게이바다. 지금 미국은 동성결혼을 인정한 나라지만 1960~70년대에는 성 소수자를 탄압하는 게 가능한 분위기였다. 1969년 6월 28일 저녁 경찰들이 허가 없이 주류를 판매한다는 핑계로 사람들을 체포하기 시작했는데 동성애자들이 이에 항의하면서 폭동을 일으켰다. 동성애자들의 시위는 무려 닷새 동안이나 지속됐다. 그날은 영화배우 주디 갈랜드(영화 ‘ 오즈의 마법사’ 의 주연)의 장례식 날이기도 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게이였는데 그로 인해 주디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호의를 표명했고, 그 일로 많은 게이 커뮤니티에서 주디갈랜드를 오랫동안 추앙했다. 동성애자를 상징하는 무지개도 그녀가 영화 속에서 부른 ‘Overthe Rainbow’ 에서 유래됐을 정도다.
1970년 6월 28일 스톤월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게이 퍼레이드가 개최됐다. 미국 최초의 게이 퍼레이드였고, 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퀴어축제가 각 나라로 우후죽순 퍼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퀴어축제도 이 스톤월 사건을 근원으로 하고 있다. 스톤월 사건이 일어난 지 약50년이 흘렀다. 이제 해마다 6월이 되면 세계곳곳에서 ‘ 동성애자의 자긍심’ 이라는 뜻의 ‘게이 프라이드’ 행진을 하고 있다.
초창기 동성애자들의 퍼레이드는 지금과 달리 얌전했다. 자신들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했을 정도였다. 그랬던 것이 1990년대부터 노출증, 가학피학성애, 성전환증, 이성의상선호자 등의 다양한 성적 소수자들의 행사로 변모되기 시작했다. 알몸 행사, 동성 간성행위를 연출하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변태적 성적 취향을 정상이라고 외치고 있다. 그러면서 성적 소수자를 배려해 달라고 말한다. 문화 행사라는 명목 하에 음란한 성욕 선전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퀴어축제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퀴어축제에 참여하는 단체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다.올해 퀴어축제에는 인권위원회가 참가했다.주한 미국대사관 등 외국 공관이 퀴어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한국 국가기관이 부스 운영에 참가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구글코리아, 러쉬(LUSH) 등 총 110개 단체 및 기업과 주한 캐나다대사관 등 13개 외국 공관도 참여했다. 서강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션스쿨(각 대학교 성 소수자 모임)에서도 참여했다. 퀴어축제는 더 이상 그들만의 문화가 아니다.
교계와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해야 할까?
동성애 문제는 이미 세계적인 시류가 되었다. 한국 교회도 그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동성애자들의 공격과 주장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와 퀴어축제 반대를 외치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향해 낡은 보수, 꼴통, 개독교라며 비판하고 있다. 이때 교계와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동성애가 그릇된 성적 취향임을 가르치고, 그들이 돌이키도록 도와야 한다. 사회적으로 동성애 문화가 확산되지 못하도록 철저한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분명 동성애는 왜곡된 성적 취향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이 둘이 합하여 한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 이것이 가정의 시작이고 가정의 근본원리이다. 이는 죄가 세상에 들어오기 이전에 주어진 창조원리다.성경은 명백히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고 있다(레 20:13, 롬 1:26~27). 그렇다고 그들을 무턱대고 혐오해서는 안 된다. 그들도 보호받아야 할 한 인간이다. 예수님의 행동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이 간음 중에 붙잡혀 온 여인을 죽이려고 했을 때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며 그 불륜의 여인을 보호하셨다. 그렇다고 그녀를 용인한 것은 아니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요 3:11)고 명하셨다. 사람은 사랑하고 존중하지만 동성애는 분명히 반대해야 한다. 죄이기 때문이다.
동성애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들
LGBT:Lesbian(레즈비언, 여성동성애자), Gay(게이, 남성동성애자), Bisexual(바이섹슈얼, 양성애자), Transgender(트랜스젠더,성전환자)의약자.
성적 지향:다른 사람에게 향하는 지속적인 정서적, 낭만적,성적, 감정적인 끌림을 뜻한다. 비슷한 말로 ‘ 성적 선호’ 란 말이 있는데 이는 그것을 조금 더 좋아한다는 정도의 의미로 노력하면 바꿀 수 있는 결과를 빚어낼 수 있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은 선호보다는 지향이란 단어를 쓴다. 동성애는 노력해도 바꿀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반: 한자로 二般, 異般으로 동성애자를 나타내는 말이다.이성애자들을 ‘ 일반(一般)’ 으로 일컫는 것과 구별해서 이반(二般)이라고 한다. 동성애 관련 사이트나 모임, 클럽들이 ‘ 이반-’ 이 들어간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커밍아웃:‘ 벽장에서 나오다(come out of closet)’ 는 구절에서 유래.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있다가 드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아웃팅: 동성애자임을 숨겨왔던 유명 인사들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일 혹은 스스로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이 알려지는 일을 뜻한다.
부치(butch):레즈비언 커플 중 남성 역할을 하는 레즈비언을 지칭하는 말. 반대말은 팸(팜므)이다. 주로 머리가 짧고, 화장을 하지 않으며, 바지만을 입는 등 남성적인 사람들을 부치스타일이라고 한다.
보갈:갈보를 뒤집은 말로 게이 은어이자 비하어이다. 갈보는 창녀를 뜻하는 말이고, 보갈은 1970~80년대 한국 게이들이 스스로를 비하해서 부른 것이라고 한다.
레인보우: 전 세계적으로 쓰이고 있는 동성애자의 상징.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무지개 색에서 남색을 뺀 6가지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드랙 퀸(drag queen), 드랙 킹(drag king):여성복장을한남성.남성이 여장을 했을 때는 드랙 퀸, 여성이 남장을 했을 때는 드랙 킹이라고 하며 이들의 쇼를 드랙 쇼(dragshow)라고 한다.
게이 게임즈(Gay Games):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성 정체성,인종, 성별, 나이, 국적, 운동능력, HIV 감염 여부, 종교, 정치적신념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운동경기. 4년에 한 번씩 세계 도시를 돌며 개최. 관련 문화행사들도 함께 펼쳐진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