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온 편지 / “모슬렘들이 주께 돌아오도록 중보해 주시길…”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님들께!중동 암만에서 평안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모두 평안하신지요? 2006년 새해 인사도 못 드렸는데 벌써 1월도 다 지나간 것 같습니다.
2단계 언어과정 돌입
전세계 선교사는 지난해 8월 말에 시작했던 언어학교 1단계를 12월 말에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월요일(1월 23일)부터 2단계가 시작되었습니다. 2단계는 5월 말까지 지속되는데, 1단계와는 수준차가 심하고 요구하는 바가 월등히 많아 처음부터 많은 부담감이 있습니다. 끝까지 성실하게 공부해 언어에 많은 진보가 계속되도록 특별한 중보를 부탁합니다. 저는(문열릴 선교사) 아직도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를 돌보느라 아직 구체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언어 배움에 기회들을 가지려 합니다.
요르단 남부지역 땅 밟기방학을 맞아 전세계 선교사는 몇 몇 한국인 사역자들과 함께 십자군 성체인 ‘소박’과 ‘케락’, 그리고 성경에 등장한 에돔지역 등 요르단 남부지역을 다녀왔습니다. 남부 요르단지역은 출애굽의 주요 통과지역이었으며(씻딤 골짜기, 아르논 골짜기 등) 십자군전쟁의 터전이 되었던 성터가 남아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이 나라 곳곳을 밝으며 황폐한 이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도록 중보하려 합니다. 또한 주변 지역을 돌아보며 아버지께서 저희가 머물기를 원하시는 지역이 어디인지 기도하며 결정하기를 소원합니다.
모슬렘 이웃들
현재는 이곳 모슬렘들과 깊은 교제권이 형성된 것은 아니지만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아버지께서 주시는 마음을 가지고 현지인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중보를 부탁합니다. 특별히 젊은 청년들이나 현지인 가정과 교제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라드라는 현지인 모슬렘 형제를 만나 잠시 교제했는데 아직 싱글이어서 깊이 있는 교제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그의 고향마을과 가족을 함께 방문하자고 했습니다. 주인집 모슬렘 할아버지와 오랜만에 차를 마시며 교제할 수 있었는데, 건강이 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데 저희가 이 집에 사는 동안 자주 교제하고 좋은 이미지를 남기며 기회가 주어질 때 주인가족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제가 예전에 사역하며 교제했던 침례교회의 마하 가정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마하는 심하지 않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을 통해 마하의 남편인 라칸이 뇌종양 말기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몇 번 받았는데 의학적으로는 가망이 없다고 합니다. 마하와 여섯 자녀를 생각할 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주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주님 은혜로 라칸이 온전히 치유되어 이 땅에서의 하나님을 위한 귀한 섬김의 삶을 계속 이어가기를 기도합니다. 라칸의 치유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모양으로 섬김과 동역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교회와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도 귀한 동역의 교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값진 사랑과 섬김을 통해 아랍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될 것이며 그 일에 저희가 지속적으로 쓰임 받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1. 가족 모두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2. 언어습득을 위한 환경을 열어주시고 지혜, 건강, 기억력, 암기력, 순발력, 응용력, 창의력 등을 부어 주시도록3. 마하 가정을 축복해 주시고 라칸의 뇌종양이 주님 은혜로 치유되도록4. 아버지께서 예비한 모슬렘 영혼을 만나도록5. 마라드와 주인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시도록2006년 1월 30일아랍 모슬렘들이 주께 돌아오기를 소망하는 전세계/문열림 드림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