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온 편지 / "교수직을 사임했습니다"
나마스까! (안녕하세요?)지난 3년 동안 기도와 물질로 함께 해주신 고마우신 동역자님들께 델리에서 새해 인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는 행복한 새해 되세요.
빈민가에 예배처소 마련
그간 기도제목이었던 집을 옮기는 문제는 주님께서 예비해주신 좋은 집을 구해 잘 이사했습니다. 또 함께 사역하는 선생님 가정과 교회로 사용할 예배장소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구해 지난 성탄예배부터 그곳에서 드리고 있습니다. 빈민가의 교회라 여러 가지 환경이 열악하고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트리 장식을 꾸미고 처음 참석한 그곳 빈민가의 어린이들과 이웃들에게 성탄을 축하하며 선물과 케이크를 나눌 때의 그 기쁨은 지금까지 캠퍼스에서 외롭게 혼자 기도하며 느꼈던 열매 없음으로 인해 힘들었던 것들을 모두 잊고도 남을 기쁨이었습니다.
신실한 주님의 제자 7명 양육
새해를 시작하며 올해에는 최소한 7명의 주님의 신실한 제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통해 각 대학의 캠퍼스에 복음이 전해지고 이 땅의 젊은이들을 양육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함께 캠퍼스에서 사역할 현지인 영어 사역자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낍니다. 단 한 명의 신실한 그리스도인도 만나기 힘든 이 캠퍼스에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동역자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위해
그동안 대학에서 가르치던 일들을 올해에는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참으로 귀한 경험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전혀 복음을 전하지 못한고 직위와 이름만 노출이 되어서 캠퍼스에서 다른 학생에게 조차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고, 강의를 중심으로 제 삶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어렵게 얻은 자리라 개인적으로는 아깝고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내려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적은 보수이지만 강의를 통해 받은 돈은 캠퍼스사역을 위해 쓰도록 모아두었습니다.다시 한 번 주님이 주시는 새 힘을 가지고 올 한해 열심히 달려가길 소망하며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제가 이 곳에 있는 이유를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임을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도록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1. 함께 사역할 현지인 영어사역자를 만날 수 있도록.2. 교제하고 있는 레누자매와의 힌디어 요한복음 성경공부를 통해 레누가 예수님을 영접하도록(유일한 구세주로서)3. 언어의 진보(힌디어)와 건강을 위해김정희 선교사(인도)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