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니 아버지 “예수님을 믿겠습니다”
팔레스타인 귀국 2주만에 전화로 알려와…지난해 평화행진 결실 평가 지난달 18일 고관절 수술차 방한했던 팔레스틴 소녀 아마니의 아버지 아흐마드가 지난 7일 ‘예수를 믿겠다’고 팔레스틴 현지에서 소식을 전했다.아마니의 아버지 아흐마드 씨는 모슬렘으로, 당시 선천성 고관절 탈구증을 가진 딸의 치료를 위해 함께 방한했다. 그러나 팔레스틴으로 돌아간지 2주만인 지난 7일 피현희 목사에게 전화해 안부를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겠다’는 뜻을 밝혔다.아마니는 지난 해 8월 이스라엘 평화대행진 기간중 요르단에서 선교중인 김문규 선교사의 추천으로 의료선교팀과 인연이 되었다. 그 당시 피현희 목사가 리드했던 의료선교팀에 합류한 김병순 집사(순 정형외과 원장)가 진료를 했고 아마니에게 수술이 필요함을 알고 수술을 자원했다. 아마니는 지난달 18일 순정형외과에서 김병순 원장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고 좋은 수술 경과를 보이며 방한 2주만인 지난달 25일 서둘러 한국을 떠났다. 당초 3주간의 일정으로 입국했지만, 여권의 문제와 당시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며 귀국을 서둘렀다. 그런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간 이후에 복음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이다.이에 대해 피현희 목사는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이 사랑해준 것이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아흐마드 씨가 전화로 가족들이 예수님 때문에 감사하다는 표현을 했다”며 이들의 변화에 대해 감격했다고 밝혔다.피현희 목사는 아마니와 아흐마드 씨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계속 ‘예수님이 당신의 마음속에 있다’ ‘우리가 베푸는 모든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예수님 때문에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라고 따뜻하게 복음을 전했다. 그러나 아흐마드 씨는 처음에 딸의 수술을 별 감사한 마음 없이 당연히 받아들였다. 이는 모슬렘의 문화적 특징으로, 모슬렘들은 ‘인샬라’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는 ‘모든 것은 신이 원하신다면 된다’는 뜻이다. 아무리 선행을 베풀어도 그것을 감사로 여기지 않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예수님 때문에 감사하고 그 분을 믿겠다’는 그의 표현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 들음으로 인해 일어난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아마니와 아흐마드 씨는 지난 해 8월 이스라엘 평화대행진에서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서서히 싹을 틔우고 선한 역사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피현희 목사는 “앞으로 그 땅의 평안을 위해 그 민족을 품고 기도해야 하며, 정치적, 종교적 시각이 아닌 그 뒤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고 복음의 씨앗을 계속 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kr
▲ 지난달 25일 수술을 마치고 급히 귀국한 아흐마드 씨(가운데)가 ‘예수를 믿겠다’고 전화로 알려와 관계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사진은 아마니(좌)와 김병순 집사(우).
▲ 지난달 25일 수술을 마치고 급히 귀국한 아흐마드 씨(가운데)가 ‘예수를 믿겠다’고 전화로 알려와 관계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사진은 아마니(좌)와 김병순 집사(우).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