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DNA 논쟁과 하나님의 창조설계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는 참된 지혜자!
지난 2000년 6월 26일.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와 크레이그 벤터 박사를 동반해서 지놈(Genome) 프로젝트 완료가 눈앞에 있다고 선포했다. 지놈 프로젝트란 약 30억 개로 구성된 인간의 DNA 염기 하나하나를 분석해서 염기서열 전체를 파악하는 세계 최초의 연구였다. 지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이 인간의 유전자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21세기가 생명과학의 시대가 됨을 알리는 매우 상징적인 연구였다. 지놈 프로젝트는 1990년부터 2005년까지 15년 계획으로 한 사람의 유전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했는데, 새로운 기술 등의 도입으로 연구 기간이 앞당겨져서 2003년 4월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
2001년 지놈프로젝트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사람들은 또 다른 충격에 빠지게 되었다. 인간 DNA를 구성하는 30억 개의 염기 중에서 95%는 쓸데없는 쓰레기 DNA라는 것이었다. 이 주장은 하나님의 창조설계를 믿지 못하고, 진화론을 믿기 때문에 내린 결론이었다. 지놈 프로젝트를 통해 찾은 인간의 3만여 개 유전자는 전체 30억 개의 염기 중에서 5%밖에 안 되고 나머지 95%의 염기는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는 진화과정 가운데 기능이 사라진 유전자들이 쌓여서 쓰레기 DNA가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콜린스 박사는 기독교인이었기 때문에 이 연구결과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와 진화를 조화시키는 ‘바이오로고스’라는 개념을 주장하였고, 2007년 바이오로고스 재단을 창립해서 유신진화론(하나님께서 진화하도록 하셨다는 주장)을 전파하고 있다.
지놈 프로젝트는 당시 첨단의 과학연구였다. 따라서 인간의 30억 개 염기에 진화의 흔적인 쓰레기 DNA가 가득 차 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사실처럼 보여졌다. 당시 나는 많은 교회에서 이 연구결과는 진화론을 믿기 때문에 나온 해석일 뿐이고, 하나님의 창조작품인 인간의 DNA에 쓰레기 DNA가 가득하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세미나를 많이 했다. 인간 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발전하면서 2007년 Encode 프로젝트에서는 30억 개의 거의 모든 염기가 기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고, 유전정보를 조절하는 기전이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제는 쓰레기 DNA를 주장하는 과학자들이 거의 없다. 도리어 Phillip Ball 박사는 2013년 ‘모르는 것에 대한 축제(Celebrate Unknowns)’라는 제목의 글을 Nature지에 기고하면서 진화론으로 복잡한 조절 기전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기술하였다.
DNA가 하나님의 창조설계라는 것을 조금만 생각해도 쓰레기 DNA가 인간의 유전정보 설계도에 가득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 과학자들이 DNA에서 단백질을 실제로 만드는 유전자(gene)만을 기능하는 염기로 생각하고, 유전자와 유전자 사이에 있는 염기들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오해한 것이다. 이 오해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사람들만 일하는 사람들이고, 자동차를 직접 만들지 않는 사람은 일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것과 같다.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 매우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동차를 설계하고, 판매하고, 인사관리를 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인간의 유전자가 쓰레기 DNA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은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내린 결론이었지만, 진화론을 믿기 때문에 내린 잘못된 결론이었다. 이처럼 과학은 발견된 사실과 그에 대한 해석으로 이뤄지고 있고, 그 해석은 얼마든지 잘못될 수 있다. 쓰레기 DNA 주장은 과학적인 연구결과들이 계속 누적되면서 사라졌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결국 드러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해석을 하게 만든 진화론 믿음 자체는 고쳐지지 않고 계속 과학자들을 지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적인 연구결과들이 나올 때마다 진화론적 해석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설계를 믿는 과학자들과 누적되는 연구결과들을 통해 그런 해석이 변화될 거라고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변화를 주도할 하나님의 과학자들을 이 시대에도 찾고 계신다.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들만이 참된 지혜자이기 때문이다.
/ 이은일 교수(성북공동체, 고려대 의과대학)
2001년 지놈프로젝트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사람들은 또 다른 충격에 빠지게 되었다. 인간 DNA를 구성하는 30억 개의 염기 중에서 95%는 쓸데없는 쓰레기 DNA라는 것이었다. 이 주장은 하나님의 창조설계를 믿지 못하고, 진화론을 믿기 때문에 내린 결론이었다. 지놈 프로젝트를 통해 찾은 인간의 3만여 개 유전자는 전체 30억 개의 염기 중에서 5%밖에 안 되고 나머지 95%의 염기는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는 진화과정 가운데 기능이 사라진 유전자들이 쌓여서 쓰레기 DNA가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콜린스 박사는 기독교인이었기 때문에 이 연구결과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와 진화를 조화시키는 ‘바이오로고스’라는 개념을 주장하였고, 2007년 바이오로고스 재단을 창립해서 유신진화론(하나님께서 진화하도록 하셨다는 주장)을 전파하고 있다.
지놈 프로젝트는 당시 첨단의 과학연구였다. 따라서 인간의 30억 개 염기에 진화의 흔적인 쓰레기 DNA가 가득 차 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사실처럼 보여졌다. 당시 나는 많은 교회에서 이 연구결과는 진화론을 믿기 때문에 나온 해석일 뿐이고, 하나님의 창조작품인 인간의 DNA에 쓰레기 DNA가 가득하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세미나를 많이 했다. 인간 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발전하면서 2007년 Encode 프로젝트에서는 30억 개의 거의 모든 염기가 기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고, 유전정보를 조절하는 기전이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제는 쓰레기 DNA를 주장하는 과학자들이 거의 없다. 도리어 Phillip Ball 박사는 2013년 ‘모르는 것에 대한 축제(Celebrate Unknowns)’라는 제목의 글을 Nature지에 기고하면서 진화론으로 복잡한 조절 기전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기술하였다.
DNA가 하나님의 창조설계라는 것을 조금만 생각해도 쓰레기 DNA가 인간의 유전정보 설계도에 가득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 과학자들이 DNA에서 단백질을 실제로 만드는 유전자(gene)만을 기능하는 염기로 생각하고, 유전자와 유전자 사이에 있는 염기들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오해한 것이다. 이 오해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사람들만 일하는 사람들이고, 자동차를 직접 만들지 않는 사람은 일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것과 같다.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 매우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동차를 설계하고, 판매하고, 인사관리를 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인간의 유전자가 쓰레기 DNA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은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내린 결론이었지만, 진화론을 믿기 때문에 내린 잘못된 결론이었다. 이처럼 과학은 발견된 사실과 그에 대한 해석으로 이뤄지고 있고, 그 해석은 얼마든지 잘못될 수 있다. 쓰레기 DNA 주장은 과학적인 연구결과들이 계속 누적되면서 사라졌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결국 드러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해석을 하게 만든 진화론 믿음 자체는 고쳐지지 않고 계속 과학자들을 지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적인 연구결과들이 나올 때마다 진화론적 해석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설계를 믿는 과학자들과 누적되는 연구결과들을 통해 그런 해석이 변화될 거라고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변화를 주도할 하나님의 과학자들을 이 시대에도 찾고 계신다.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들만이 참된 지혜자이기 때문이다.
/ 이은일 교수(성북공동체, 고려대 의과대학)
작성자 정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