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아름다움
청년기고
/오세윤 사역MC (요셉공동체)
추운 겨울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도서관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었다. 내 눈을 유난히 사로잡는 나무한 그루가 있었다. 그 나무는 잎이 다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었다.가던 길을 멈추고 그 나무를 바라보는데 왠지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자격증시험 준비로시간과 노력을 쏟았지만 계속 떨어졌다. 세상으로부터 뒤쳐지는 것 같았다. 도서관에서 생활하는 나의 모습이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는나무처럼 느껴졌다.
도서관에 도착해서 5층 테라스로 나갔다. 밖을 내다보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산에는앙상한 나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는데 그나무 가지 위로 새하얀 눈이 덮여 있었다. 그하얀 눈 위로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있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하얀 풍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 겨울만의 특별한 아름다움’ 이라는 생각이들었다. 문득 ‘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도 저런모습이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 하나님은 어떤모습이든지 상관없이 우리를 아름답게 봐주시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자리를 잘 지켜야 한다. 빛 되신 주님께서 앙상한나무 같은 인생도 특별한 아름다움이 되도록비춰주시기 때문이다. 겨울과 같은 상황에서도 존재 자체가 귀하고 특별한 아름다움이 될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우리는 때때로 겨울을 살아간다. 청년이기에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다. 감당하기 힘든 문제들과 냉혹한 순간들도 찾아온다. 하지만 겨울이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지나간다. 하나님 앞에 귀한 아름다움이 되는순간이 온다.
요셉공동체는 온누리교회 청년공동체 중에서 유일하게 토요일에 예배를 드린다. ‘ 세상을변화시키는 사람들’ 이라는 비전을 품고 함께예배드린다. 그리고 주일에는 각자 사역하는자리를 지키며 섬기고 있다. 청년들이 귀한 시간을 내어 예배드리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이보시기에도 충분히 아름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청년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예배드리고, 섬기면서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고 싶다. 옹기종기 모여 함께 하실 하나님을 바라며 특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싶다. 청년의 때도 지나간다. 언제까지나 청년공동체에 머무를 수 없다. 우리의 젊은 날에 힘써 하나님을 사랑해야한다. 모든 청년들이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바꿔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은혜의 자리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