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독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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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값진 일이 또 있을까

코로나19, ‘나눔’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NGO 더멋진세상 후원자 간증
 
이보다 값진 일이 또 있을까
 
나는 온누리교회에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온누리교회는 나의 신앙에 다양한 영향을 미쳐왔다. 학창 시절에는 경배와 찬양과 <생명의 삶> 덕분에 유익한 신앙생활을 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온누리교회 성도님들의 삶과 신앙을 보고 느끼는 은혜가 많았다. 
나는 대구에서 청과물 도매업을 하고 있다. 온누리교회 오창화 집사님이 운영하는 진영무역에서 청과물을 납품받고 있다. 오 집사님은 회사를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하고, 입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시며, 미혼모를 돕는 일에도 힘쓰고 계신다. 크리스천의 향기를 풍기는 그 삶은 나에게 신앙을 되돌아보게 했다. 한번은 오 집사님이 거래처를 차례로 방문하신 적이 있다. 우리 사업장에도 오셔서 직원들의 손을 잡고 돌아가며 기도해주셨다. 예수 믿는 사업장이든 그렇지 않은 사업장이든 가리지 않고 나누고, 기도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다. 
부부사랑방에서 만난 한 부부도 있다. 이 부부는 온누리교회 출신인데 직장을 따라 대구로 내려왔다. 온누리교회에서 배운 대로 부부사랑방을 만들어 삶을 나눴다. 부부의 나눔을 통해 다른 사랑방원들도 삶을 나누면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한 주를 살아가는 힘을 얻는 경험을 했다. 이처럼 나는 온누리교회에는 출석한 적이 없지만 간접적으로 온누리교회를 경험해왔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한 번 더 온누리교회를 경험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난해 2월 대구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대구를 나갈 수도 없었고, 들어오는 것도 극도로 꺼리던 그때를 말이다. 2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약 4개월 동안 교회가 문을 닫았다. 모든 예배는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다. 폭발적인 확진자 소식이 들릴 때마다 왠지 모를 두려움이 엄습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은 자가격리를 해야 했고, 영업장들은 폐쇄되기에 이르렀다. 개인적 감염의 두려움뿐만 아니라 자가격리의 어려움과 영업장 폐쇄의 두려움까지 겹치면서 참 힘든 시기였다. 교회를 갈 수 없게 되면서 주일예배를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드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다니는 교회가 달라서 한 교회 예배로 통일하기가 쉽지 않았다. 고민 끝에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CGNTV 채널로 온누리교회 영상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당시 온누리교회에서는 전통시장을 살리는 ‘공감소비운동’과 미자립교회에 영상예배 장비와 기술을 지원하고 있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누리교회의 노력을 보면서 참 선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CGNTV로 영상예배를 드리면서 NGO 더멋진세상을 알게 됐다. 온누리교회가 전 세계에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지원하는 것은 알았지만 NGO 활동도 한다는 것이 새로웠다. 세상에 NGO 단체들이 많지만 교회가 직접 나서서 세상의 가난한 자, 소외된 자, 병든 자를 돕는다면 이보다 값진 일이 또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나도 매월 일정금액을 NGO 더멋진세상에 후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상황이 썩 좋지 않지만, NGO 더멋진세상을 통해 지구촌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물질후원만이 아니라 기도의 후원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교회도 아니고 성도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어 주셔야 할 것을 믿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많은 믿음의 후원자들이 생겨나 고통받고 있는 자, 복음을 모르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달되기를 기도한다. 온누리교회와 NGO 더멋진세상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한다.
/ 정현달 집사(대구동신교회)

작성자  김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