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독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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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말씀'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꼐 한 발 내딛는 믿음

코로나19, ‘말씀’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가스펠프로젝트 신약2 비유와 기적
 
예수님과 함께 한 발 내딛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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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집사(남양주 온누리교회)가 가스펠프로젝트 신약 2 비유와 기적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가을 난생처음 119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을 가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응급처치가 잘 이루어졌다. 위급상황을 넘겼다는 감사와 안도감은 잠시, 앞으로 건강에 대한 걱정이 밀려왔다. 말씀을 생각하고, 기도를 하면서 이 상황을 해석하려 했는데 모든 상황을 주님의 뜻으로 여기기가 어려웠다. 의사는 어디선가 퓨즈가 나간 정전사고처럼 그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하나님이 나의 생명줄을 쥐고 계시며, 주권적으로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이 마음 깊이 와닿았다. 병실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으로 뒤척이다가 유튜브를 켰다. 주일예배 동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느헤미야가 성벽을 순찰하는 말씀이었다.
“자, 이제 우리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합시다. 그러면 우리가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오”(느 2:17).
이 말씀을 보면서 내 몸을 잘 관리하지 못한 것이 부끄러웠다. 그러면서 내 안에 무너져 있는 것이 수치스러움으로 드러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문득 가스펠 프로젝트 신약2 비유와 기적 광고가 떠올랐다. 내 마음에 ‘양육과정을 듣자!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마음이 들었다. 말씀을 더욱 가까이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자마자 순 식구들에게도 함께 가스펠 프로젝트 강의를 신청하자고 메시지를 보냈다.
다행히 예상보다 퇴원이 빨랐다. 그 덕분에 퇴원한 날 저녁부터 가스펠 프로젝트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8시에 1강에 접속했다. ‘누가 들어왔을까?’라는 기대감으로 강의 화면을 켰다. 줌 화면에는 나를 위해 중보기도 해주신 우리 공동체 가족들의 얼굴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제대로 만날 수 없던 공동체 지체들의 얼굴을 마주하니까 무척 기쁘고 반가웠다.
‘가스펠 프로젝트’라는 단어는 강의가 시작하기 얼마 전 주일예배에서 들어보았다. 그때는 자녀들과 함께 나눔을 하려고 했는데 잘하지 못했다. 처음 가스펠 프로젝트를 들었을 때가 신약1편이었고, 그 뒤에 이어진 비유와 기적 시리즈는 신약 2편이다. 가스펠 프로젝트가 요즘 온누리교회에서 중요한 양육과정임을 새삼 깨달으며 강의에 임했다.
지금까지 많은 양육과정을 해왔지만 성경공부를 온라인(Zoom)으로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평소 좋아하는 집사님들, 새로 알게 된 분들, 우리 딸까지 화면으로 대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실시간으로 듣는 목사님의 강의는 더욱 긴장감 있게 들렸고, 참석자들은 살짝만 건드려도 은혜가 터져 나오는 것 같았다. 코로나19 시대 양육과정이 어려울 거라는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이루어지는 온라인 수업에 은혜가 가득했다. 가스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화요일이 되면 가슴이 설ㅤㄹㅔㅆ다. 다른 참여자들에게도 기대함과 사모함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규모가 조금 커진 따스한 순예배 같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는 물 위를 걸어오신 예수님의 기적이었다. 거친 풍랑 속 배 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물 위를 단숨에 걸어오신 예수님을 묵상했다. 물 위를 걸어오시며 예수님의 심정이 어땠을까? 예수님을 바라보는 제자들의 마음은 또 어땠을까? 나는 이제껏 풍랑을 이기기 위해 배를 튼튼히 하는 것에만 급급했다. 이 세상이라는 물 위에서 강력한 중력을 이기기 위해서는 나의 노력도, 능력도, 종교 생활도, 기적도 아닌 예수님과 함께 한 발 내딛는 믿음이 필요하다. 내게 더 큰 믿음이 필요한 것을 깨닫고 그 한 주는 ‘어디 물 위를 걸을 만한 곳이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보냈다. 가스펠 프로젝트의 모든 강의가 은혜였다. 매주 예수님의 비유와 기적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삶을 소탈하게 나눠주신 허원희 목사님과 자신의 연약한 부분을 솔직하게 나눠주신 성도님들 덕분에 따스한 성경공부를 할 수 있었다. 기대와 사모함으로 연결된 온라인 강의 그 자체가 공동체였다. 사랑과 존중과 배려가 흐르는 성령의 시간이었다.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린다. 
/ 이승우 집사(남양주 온누리교회)

작성자  홍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