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대청

그리고 그날

[대학부 일본 아웃리치 간증]

/ 이예원 자매(Pole2공동체)
지난달 대학부 Pole2공동체가 일본 오이타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아웃리치 떠나기 전날 교회에 모여 우리들만의 예배를 드리고,짐을 꾸린 다음 쪽잠을 잤다. 일찍 일어나 준비했는데도 불구하고 비행기 탑승 시간이 촉박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도우심이 시작되었다.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가까스로 탑승할수 있었다. 출발부터 설렘과 기대, 안도와 감사함이 가득했다.
비행기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오이타 사이키그리스도교회에 도착했다. 아담한 교회였다. 조용하고 깨끗한 마을에 위치해 있었다.하얀 벽과 어두운 벽돌 지붕이 어우러진 교회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 부부와 아이들이 반겨주셨다. 그 교회 본당에 들어서서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본당 무대가 너무 작았기 때문이다. 이 작은 무대에서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아웃리치 둘째 날에는 한국어교실을 열었다. 아웃리치팀원 대부분이 일본어를 못했기때문에 그들과 친해지려고 더 열심히 노력했다. 함께 윷놀이를 하면서 언어의 장벽을 허물었다. 그런 우리의 노력이 통했다. 한 번도예배에 참석해 본적 없다는 아소카와 씨가 우리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즐겁게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음 날 집회에도 아소카와씨를 초대했다. 아웃리치 셋째 날 집회에서우리는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소카와 씨가 직장 동료들도 데려왔기 때문이다.워십과 스킷 드라마, 개인공연과 마지막 합창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 공연을 마치고 놀라운 일이 또 있었다. 아소카와 씨가 데려 온 동료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겠다고 고백했다. 아소카와 씨도 많이 변화되었다. 다음날주일예배와 이틀 뒤 열린 성령집회에도 참석했다. 그리고 그날 아소카와 씨가 가슴에 손을 얹고 영접기도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순간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일본의 기독교인은 0.3%밖에 되지 않는다.아직도 교회 땅을 밟으면 저주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믿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걱정과편견에 휩싸여 그들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던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일본 땅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나기를 기도한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