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평택은 하나님의 ‘힐링 캠프’

평택은 하나님의 ‘힐링 캠프’

 

CMN과 함께 의료봉사, 80여 명 치료 받아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싶었는데 이렇게 멋지게 변화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용서비스를 다 받고 나서는 옆에 있는 한방진료도 받고 싶어요. 침을 한 번도 맞아본 적이 없지만 몸이 쑤시고 아픈 곳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무척 기대가 돼요.”

지난 달 20일(주일) 평택 캠퍼스. 누루 아프니 자매(인도네시아어 예배)는 주일 예배를 마치자마자 2층 로비로 향했다. 이 날 캠퍼스 2층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저녁 6시까지 CMN(Christian Medical Network) 사역팀에서 마련한 의료봉사 서비스가 실시됐다. 몽골,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기초검진에서부터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치료, 발마사지, 미용,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공업단지가 밀집되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무료 의료서비스를 통해서 이들을 위로하고, 예수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에는 평소보다 두 배 가량 많은 80여 명이 참석해 2회로 나누어 사역이 진행됐다. 박철웅 목사(평택 온누리교회)는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외국인 예배를 섬기는 지체들이 자기 나라 친구들에게 직접 복음을 전하고 전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그 의미가 더 컸다”면서 “무료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큰 만큼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통해 예수님을 전하는 일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MN 마노아팀의 이대현 팀장은 “외국인들에게 많은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보면서 팀원들도 열의를 갖고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우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했다. 덧붙여 “CMN에서는 의료봉사와 관련된 사역을 늘 준비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조유진 기자 ujin@onnuri.org

 

<포토스토리>

 

 

<인터뷰>

“몸도 영혼도 회복이 필요합니다”

 

평택에서 처음으로 의료봉사가 실시된다고 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을 기다렸습니다. 한 달 전부터 몽골어 예배팀에서는 여러 몽골식당이나 공장에 직접 찾아가 전도를 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에 20여 명의 성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데 오늘은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우리 예배에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늘고 처음 교회에 오는 사람들도 여러 명이 참석해서 참 기뻤습니다.

몽골어 예배팀 식구들 중에는 아픈 사람들이 많고, 몽골에 있는 남은 식구들이 암에 걸리거나 아픈 가정이 많습니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몽골인 지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큰 병에 걸려 수술을 하게 되면 비용이나 일자리 문제 등으로 인해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생깁니다. 이렇게 힘든 고난의 시기를 예수님과 더욱 교제함으로서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만져지도록 중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더기 자매

 

 

“주님 안에서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의료 서비스로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교회와 봉사자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비자나 보험이 없는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병원을 한 번 찾아가는 것조차 부담이 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이렇게 무료로 다양한 분야의 치료를 같이 받을 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또 이러한 의료봉사를 통해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외국인 친구들도 초청해서 전도할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더 기쁩니다.

저는 친구의 전도로 평택 온누리에 나오기 시작한지 1년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일과 사람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교회에 나와 기도하며 하나님께 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몽골에 있는 부모님과 아들 그리고 한국에 같이 살고 있는 남편, 딸과 함께 주님 안에서 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

/ 사마 자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