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치유하고 생명 살리겠습니다”
‘상담사 교육 세미나’ 수료자 7명 배출 상담 봉사자로 섬기며 전인적 회복 도와

온누리 서빙고 상담실에서 진행한 ‘상담사 교육 세미나’가 지난 5월 30일(수) 2년간의 과정을 마치고 헌신된 상담사역자 20명(수료 7명, 1년 인턴 13명)을 배출했다. 상담실을 오픈한지 14년 만의 일이다.
‘상담사 교육 세미나’는 지난 2010년 가을 학기부터 2012년 봄 학기 과정까지 진행됐다.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 상담, 면접 상담 봉사를 했고, 한 달에 한 번은 집단수퍼비전교육(supervision, 조직의 상급자 내지 준비를 갖춘 사람이 하급자들을 지켜보며 관리하고 감독하는 개념)을 받았다. 이번 수료생들은 앞으로 상담 봉사자로 섬기게 된다. 지난해 한 해에만 상담실을 찾은 온누리 성도는 2,1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이희영 상담가는 “상담은 여러 사역의 종합편인 것 같다”면서 “상담을 통해 남을 보게 되고 또 나를 보게 된다. 내담자를 만나 삶을 나누면서 나의 영적인 부분과 삶의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훈련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행 상담가는 “순탄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돌이켜보니 하나님이 나 자신을 아름답게 하시려는 경륜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하고 “예수님같은 상담가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강미향 목사(서빙고 상담실 담당)는 “성도들에게 상담실은 내가 병들고 어려울 때만 오는 곳이 아니라 영적, 전인적으로 회복하고 성장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면 한다”면서 “온누리 모든 성도가 힘을 얻어 Acts29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온누리 상담실은 ‘생명을 살리는 곳’, ‘영혼의 쉼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료자 : 공선희 김기행 김혜경 엄구선 유홍봉 정수진 최경민(7명)/ 정지은 기자 jji@onnuri.org <간증>“예수님 같은 상담자 되고파”
2년 전, 정말 뜻하지 않게 ‘상담 사역자 모집’이라는 공지를 보고 겁 없이 온누리 상담실의 문을 밀고 들어갔습니다. 동기는 당시 사춘기의 정점을 찍고 있었던 막내딸과의 갈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담 사역자의 길이 저에겐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제가 상담 사역자 레지던트 과정 수료를 앞두고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 정말 이 모든 과정을 하나님이 하셨구나’하는 감사의 고백이었습니다. 인턴훈련 1년 동안은 교육과 실습을 통해 내가 상담 사역의 은사가 있는지 고민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사에 주도적이고, 지시적이며, 힘을 행사하기 좋아하고, 항상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살아온 저의 고착된 행동 패턴과 공감능력의 절대부족,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의사소통의 모습들이 전화 상담을 시작할 때부터 걸림돌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이 시간은 저를 연마시키고 절제시켜 아름답게 만드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경륜의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 상담이 시작되었습니다. 배운 이론을 실제 상담 장면에 적용할 때, 적용점을 찾기도 쉽지 않았고, 더욱이 전략을 세워 상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사례마다 발표하는 개인 수퍼비전과 한 달에 한 번씩 집단 수퍼비전을 통해 상담의 방향과 안전한 울타리를 제공받았습니다.
상담을 시작하면 내담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중보기도를 합니다.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하나님께 의탁해보자는 심정으로 기도했지만, 내담자를 만나고 계속 기도할수록 내담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긍휼하심에 도리어 제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겸손한 모습으로 상담 사역을 시작하려 합니다. 서로 사랑하며 허물을 덮어주는 상담실, 성령님의 치유와 위로와 회복이 있는 상담실, 아버지의 긍휼과 깊은 사랑의 마음을 담아 겸손히 내담자를 섬기는 상담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김기행 (상담사역자 1기 수료생)
<온누리 서빙고 상담실>상담분야 신앙, 부부, 자녀, 인간관계, 진로 등심리검사 성격유형검사(MMPI, MBTI, 에니어그램), 그림투사검사, U&I학습 성격 진로탐색 검사특별상담 세무 상담-첫째 주일, 법률 상담-둘째 주일, 정신과 상담-셋째 주일운영시간 화~금(오전 10시~오후 5시), 토~주일(오전 10시~오후 3시)장소 온누리 상담실(서빙고 선교관 B1, 한동홀 맞은편)예약 02-793-2997~8(전화 예약 후, 면접 상담이 진행됩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