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족연합예배 ‘Loving you’
“우리는 가족입니다 ”
대전 온누리교회가 2004년 아웃리치 발대식 이후 처음으로 온 성도들이 모여 가족연합예배를 드렸다. 대전 온누리 성도들이 하나 되어 동역의 기쁨을 만끽한 천국잔치였다. 행사를 마치기도 전에 많은 성도들이 가족연합예배를 연례행사로 만들자고 요청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기자도 그 현장에 함께 있었다. 가족의 참 의미와 공동체성 회복이라는 것이 바로 이거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기쁨, 사랑, 에너지
지난 주일(27일), 여기는 대전 침례신학대학교. 대전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늘은 가족연합예배를 드리는 날이다. ‘Loving you’를 주제로 대전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하나 되는 날이다. 행사장 입구에 알록달록한 풍선장식이 되어 있다. 가족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가 가득 적힌 포스트잇도 눈에 띤다. 메시지를 읽으면서 훈훈해진 기분으로 강당에 들어섰다.
색깔별로 옷을 맞춰 입은 가족들이 찬양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우쿨렐레 연주까지 어우러져 찬양의 맛을 더했다. 이번 가족연합예배에는 테너 배재철 형제와 피아니스트 신상우 형제가 초대되었다. 이날 찬양이 더 은혜로웠던 이유는 배재철 형제의 간증 때문이었다. 배재철 형제는 갑작스럽게 갑상선암 선고를 받았다. 더 이상 노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절망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다. 이후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명성을 좇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만족하시는 삶을 좇게 되었어요”
대전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생각하는 가족은 기쁨, 사랑, 에너지였다. 대전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서로에게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한다. 가족연합예배를 기획한 이유도 영적인 가족으로서 친밀감과 공동체성을 나누고 싶어서다.
대전 온누리교회는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우는 교회다. 장례사역을 희망하는 성도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긍휼에 대한 비전헌금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큰 금액을 봉헌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이후 매일 밤 기도모임을 했을 정도로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교회다.
대전 온누리교회는 본질로 돌아가는 꿈을 꾸고 있다. 양육과 예배,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시도들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예배가 살아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성도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도 얼마나 뜨거운지 모른다. 수요저녁예배와 4주 동안 진행했던 베이직 큐티 세미나, 팔복세미나에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잎새 기자 leaf@onnuri.org
<대전 목회일정>
일대일양육자반
3/9(일)~7/27(일) 매주일 오후 4시, 304호
강사 : 박태영 목사
공동체 OBC 안내
중서 : 3/9(일)~5/4(일) 오후 4시, 303호
유성 : 3/9(일)~5/4(일) 오후 6시 30분, 302호
동누리 : 3/15(토)~5/25(일) 오후 6시, 4층 비전홀
Christian Basic Life ‘팔복’
일시 : 4/6(수)~6/4(수)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대전온누리교회 6층 본당
◇목회칼럼
본질로 돌아가자
은혜와 진리를 추구하는 2014년입니다. 대한민국은 고도 경제성장을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경제성장을 이루어서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우리의 현주소는 돈을 중요시하는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건을 보며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눈물과 아픈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돈과 자신의 권익을 중요하게 생각한 결과입니다.
우리가 다시 본질로 돌아갈 시점입니다. 성도로서, 사회인으로서 우리에 주신 하나님의 목적과 정체성을 다시 찾아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4)
첫째, 하나님은 우리에게 악한 길을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라 하십니다. 곧 회개하는 삶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은혜는 사람이 추구하거나 찾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셔야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은혜는 하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발견하는 것입니다. 내가 죄인인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고백해야 우리의 기도는 시작됩니다.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죄인이 아니라 의인으로 인정해 주십니다. 은혜는 용서를 낳습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하여 심판자의 마음으로 살고 있기에 갈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용서받은 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나의 가정에서 나의 직장에서 용서받은 자로 감사하며 살아가십시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 이웃과의 관계성을 기억하며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경건한 사람(Godly man)이 되어야 합니다. 경건한 사람은 자기 자신의 뜻대로 살거나 세상의 방법과 세상의 영을 좇아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만을 좇아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생각하고 무슨 일을 하던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고 하나님의 영광에 부합되는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그의 열매는 모든 삶의 영역이 거룩해 지는 겁니다. 성경은 경건한 사람이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을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고 말씀을 실천하는 삶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신명기 10:12~13)
둘째,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라 하십니다. 곧 예배하는 삶입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 진리는 우리를 현실과 영원 속에 바른 길로 참된 진리로 영원한 생명이 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할 때 우리의 마음 속에 거하시는 거룩한 삼위일체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누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가르침과 그의 십자가의 사건을 받아들일 때 이루어집니다.
구원은 나의 인격과 가치관과 행동의 화학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적당한 겉치레가 아닌 본질로부터의 변화입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린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셨다”는 고백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자존심, 생존에 대한 두려움 다 통과시켜야 합니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품은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 우리는 세상을 위해 부름 받았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가치와 모든 가르침을 세상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 전서 2:9)
우리 삶의 목적인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직장과 가정에서 나타내는 삶입니다. 나를 보면 사람들이 예수의 매력을 느껴야 합니다. 나의 인격과 말투와 행동, 표정에서 말입니다. 나의 경험과 나의 사회적 실력과 나의 가능성은 삶을 좀 더 효과적이고 편리하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도구가 목적화 되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삶의 핵심인 사랑과 정의가 내 삶에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의 회개와 예배의 삶의 열매는 하나님과의 소통이요, 죄사함이요, 사회의 회복입니다. 개인의 회복과 용서뿐만 아니라 사회의 회복과 용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권자이시고 통치자이심을 고백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뜻이 전 사회영역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우리도 그 가르침을 따라 사는 삶을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 대전온누리교회 박태영목사
작성자 조은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