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를 소개합니다 – 끝까지 사랑하는 ‘평택 온누리교회’
변화하는 도시에, 변하지 않는 하나님 사랑 전한다
햇살이 눈부시게 빛난 지난 수요일(14일) 평택 온누리교회를 찾았다. 용산에서 기차를 타고 한 시간여 남짓 가면 평택이다. 평택은 수원과 천안 사이에 있다. 평택역 광장으로 나오자마자 노란 리본들이 눈에 들어왔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합동분향소가 설치되어 있었다. 평택시민들의 추모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평택역에서 택시로 약 10여분거리에 평택 온누리교회가 있다. 교회에 들어서니 수요영성예배에 앞서 모든 교역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었다. 회의를 마치고 교역자들과 식사를 하면서 평택 온누리교회에 대해 물었다.
평택 토박이 한태희 전도사가 포문을 열었다. “평택(平澤)은 ‘평평하고 윤택한’ 뜻입니다. 산이 낮고 하천이 발달한 평야지대로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은 글로벌 도시로 탈바꿈해가고 있어요. 변화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지명 설명을 들으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사자성어가 떠올랐다.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뜻처럼 지금 평택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7시30분. 수요영성예배가 시작됐다. 이날 예배는 수원 온누리교회 조동욱 목사를 초청해 성령집회로 꾸며졌다. 이날 조동욱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선포하며, 예배에 참석한 평택 성도들에게 일일이 안수기도를 해줬다.
외국인 근로자 전도에 중점
평택은 물류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과 거리가 가깝고, 인천항의 과부하 된 물류량을 대체할 수 있는 평택항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도 개통됐다. 2015년에는 KTX 신평택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2019년에는 서해안 복선전철도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은 약 120만평에 달하는 ‘평택고덕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위성도시에서 대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외국인 근로자들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평택 온누리교회는 찾아오는 선교지 이주 근로자들을 놓치지 않는다. 몽골어예배, 인도네시아 예배, 캄보디아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오늘(18일)은 평택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전도하기 위해 서빙고 온누리교회 CMN팀과 평택 온누리교회 긍휼사역팀(이미용팀)이 손잡고 의료선교봉사를 실시한다. 해마다 2~3회 사역을 하고 있다.
지금 평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다. 바로 평택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평택 온누리교회는 변화하고 성장하는 흐름에 발맞춰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잃어버린 영혼을 끝까지 사랑하는 평택 온누리교회의 저력이 기대된다.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목회 일정>
5월 가정의 달 특강
11일 : Good Enough Parents(김정순 목사)
18일 : 비전코칭(노희태 목사)
25일 : IT와 영적 문화 전쟁(한정규 집사/소망교회)
CMN 의료선교봉사
서울 의료선교사역팀과 평택 이미용팀 연합사역
일시 : 18일(금일) 2시
장소 : 파워웨이브 교육관
대상 : 평택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몽골,인도네시아,캄보디아)
봉사내용 : 의료봉사, 이미용 봉사, 전도
온누리 선교학교 ‘Why Mission?’ 평택2기
학습기간 : 6월1일~7월13일
일정 : 매주 주일 오후4시~7시
문의 : 010-3311-2233
<목회칼럼>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천국의 계단’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그 드라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중의 하나가 주인공이 아이스링크 한 가운데서 부메랑을 날리며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라고 외치는 장면이었다. 부메랑이 다시 돌아오듯이 진짜 사랑은 다시 돌아온다는 메시지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외침이 조금 더 깊은 의미로 다가왔다.
성경에 다윗과 므비보셋의 이야기가 나온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모든 것이 안정이 됐을 때 생각나는 약속이 한 가지 있었다. 서로가 서로의 삶을 돌보아 주자는 요나단과의 언약이었다. 요나단은 다윗이 죽지 않도록 도와주고, 다윗은 요나단과 그의 가족의 삶을 지킬 것을 약속하였다. 실제로 요나단은 다윗이 사울의 손에 죽지 않도록 몇 번이나 도와주었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먼저 사랑을 베푼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이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니, 요나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요나단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자신의 삶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윗은 사울의 가문 가운데 남은 자를 찾았고, 사울 집안에서 일하던 시바라는 종을 통해서 요나단의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의 이름은 므비보셋이다. 므비보셋의 인생을 보면 참 아픈 인생으로 느껴진다. 5살에 아버지가 전사하여 고아가 되었다. 그리고 도망가는 길에 유모가 떨어뜨려 다리가 부러져 평생 절게 되었다. 성경은 그가 ‘로드발’에 머물고 있었다고 하는데, ‘목초지가 없는’이란 뜻이다. 즉, 황무지에 거하는 인생이었다. 그러나 그는 돌봐주는 이 없이 외롭게 자라났고, 장애의 아픔을 가졌으며,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황무지에 사는 인생이었지만, 그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는 삶 위에 하나님께서 사랑의 은혜를 덮어주셨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사울과 그 집에 속했던 모든 것을 주었다. 땅을 주어 그곳에서 경작하여 양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시바라는 종을 므비보셋을 위해 섬기라고 하였다. 또한 다윗은 계속해서 므비보셋에게 자신의 식탁에서 식사를 함께 하자고 제안하였다. 다윗이 함께 식사하자는 것은 정말로 함께 식사하자는 의미이면서 동시에 계속해서 아름다운 교제를 이어가자는 의미다. 다윗은 물질을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사랑의 마음으로 계속해서 그에게 관심의 손을 내민 것이다.
므비보셋에게는 미가라는 어린 아들이 있었다. 역대상 말씀(8:35-40, 9:40-44)을 보면 미가를 통해 그의 가문이 번성하게 되는 것을 본다. 또한 그의 가문에서 계속하여 이스라엘의 용사와 리더의 인물들이 나오는 것을 보게 된다.
사랑은 돌아오는 것이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사랑을 베풀었다. 그 사랑이 다윗을 통해 다시 므비보셋에게 흘러갔다. 또 그 사랑이 그의 아들 미가를 통해 나라와 민족에 쓰임받는 후손들이 나오게 되었다.
전도서 11장1절에 “네 빵을 물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네가 다시 찾게 될 것이다”라고 쓰여있다. 이 말씀은 강이 범람할 때 식물을 던지면, 나중에 언젠가 파종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래서 움켜잡고 있지 말고, 선을 행하고 베풀라는 하나님의 권면이다.
던져야 한다. 보상을 기대할 수 없어도, 감사를 기대할 수 없어도, 수확의 가능성이 낮아 보여도, 그 땅이 황무지 같아도, 좋은 계절이 아니더라도, 자기 희생의 대가를 받지 못할지라도, 세상이 비웃더라도 던져야 한다. 사랑은 반드시 돌아온다.
평택 온누리교회는 말씀을 던지고 기도를 던지고 사랑을 던지고 있다. 이 사랑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갈 것이라 믿기에 기쁨이 가득하다.
/ 김소리 목사(평택 온누리교회)
작성자 김남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