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캠퍼스 칼럼> 인천 온누리교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귀국하고 가족과 함께 다닐 교회를 찾으러 간 첫 번째 교회가 온누리교회다. 온누리교회에서 처음 예배드리던 날 그동안 열망했던 예배의 감격과 여운에 잠겼다.
직장을 인천에 있는 대학으로 옮기면서 당시 구로부천공동체 교회식구들과 변두리공동체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으며 인천 순을 섬기게 되었다.
90년대 중반 하용조 목사님께서 창세기를 강해하실 무렵 인천 지역에도 서빙고 온누리교회에 등록한 성도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인천의 한 순이 광명인천공동체의 다락방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부천의 한 교회가 온누리교회에 교회 운영을 요청하게 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부천 캠퍼스가 세워졌다. 그래서 인천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그 당시 부천 캠퍼스를 섬기게 되었다. 서빙고 예배에 대한 갈급함과 인천지역에도 캠퍼스 교회가 있었으면 하는 소원이 생겼다. 실제로 교회가 교회를 낳는 모델이 되기를 기도했다. 캠퍼스 교회를 인천지역에 개척하고 싶은 열망이 우리 안에 끓어오르고 있었다.
인천 구월동에 건물을 소유하고 계신 온누리교회 당시 피택 장로님에게 교회공동체의 소망을 주셔서 인천 캠퍼스가 2006년 세워졌다. 당시 부천 캠퍼스에서 온 50여 성도들은 베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그리스도 중심의 말씀 공동체, 흥분과 감격이 살아있는 예배공동체,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양육공동체, 치유와 회복 변화와 성장이 있는 치유공동체, 국제화를 위한 다문화 공동체, 온누리 선교 거점 캠퍼스가 되도록 기도하며 시작하였다.
처음 교회를 개척하고 예배 부흥의 기초를 놓으신 공진수 목사님, 성령사역 및 공동체 성장의 벽돌을 쌓으셨던 손신국 목사님, 그리고 공동체 부흥과 전교인 QT를 통해 인천캠퍼스를 업그레이드 시키신 이준호 목사님에 이어 서경남 목사님께서 부임 후 인천 캠퍼스의 부지를 이전하도록 전교인과 함께 기도하게 하시고 응답해주셨다. 물질세계의 변화는 종종 갑작스럽게 일어나기도 한다. 내부 온도가 증가하도록 에너지를 아무리 공급하여도 상변화온도에 도달하지 않으면 내부에너지는 높을지 몰라도 액체는 그대로 액체이다. 상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액체 중의 분자들은 살아오던 그대로 기체분자들의 자유로운 운동을 경험할 수는 없는 법이다. 상변화가 가능한 것은 아무 변화가 없었지만 계속 에너지 공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천지역의 성도들이 새로운 캠퍼스 교회 개척에 대한 열망과 기도의 에너지가 집중되었을 때 하나님은 인천 온누리교회를 시작하게 하셨다. 그리고 새로운 상변화가 일어나도록 인천 캠퍼스 교회 이전과 사도행전적 교회의 꿈에 대한 에너지가 끓어오르도록 하셨다. 그렇게 송도 캠퍼스라는 새로운 비전을 바라보게 하셨다. 하나님의 일은 상변화정도의 물리적 변화가 아니라 물이 변해서 포도주로 바뀌는 화학적 변화도 동반한다. 인천 캠퍼스가 송도로 이전할 즈음 모든 성도들의 화학적 성질(Chemistry)도 변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한 놀라운 일들을 허락하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본다.
작성자 조은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