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목회사관학교>이재환 선교사 “끝날까지 복음 전하라”
평양대부흥운동 이후 사경회라는 성경공부가 온 나라를 흔들었습니다. 사역회가 부흥사경회로 바뀌면서 심령대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에 교회 형태가 변하면서 평신도 제자운동, 가정교회, 셀 그룹, 강해설교가 열렸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교회도 유행을 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이 결국 모두 이머징 교회운동(Emerging Church Movement)입니다. 이머징 교회운동은 새로운 교회, 건강한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이었습니다. 이머징 교회운동처럼 미쳐날 처치가 굉장한 유행을 타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에 대해 몇 가지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지나치게 신학화, 제도화되어 화석처럼 만들어버릴까 근심이 됐고, 처음 의도와 다르게 지나치게 보편화되어버리고 광의적으로 의미가 확대될까봐 걱정했습니다.
미셔날 처치(Missional Church)는 어떤 모습일까요. 선교사를 많이 보내는 교회? 교회예산의 반을 선교에 투자하는 교회? 선교가 리드하는 교회? 무엇일까요. 레슬리 뉴비긴은 미셔날 처치를 교회 자체가 선교사인 교회라고 말합니다.
저는 선교는 미스테리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11장에 ‘비밀’이라는 단어가 영어로 미스테리라고 표현됩니다. 사도바울은 “여러분이 이 비밀에 대해 알기를 바랍니다”(롬 11:25)라고 말합니다. 이 비밀은 무엇일까요. 그 비밀은 교회 존재의 가치는 바로 선교라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이 비밀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 좁은 길인 선교의 길을 간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어떻게 열두 제자도 깨달을 수 없었던 선교에 눈을 떴을까요.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해 받은 것”(갈 1:12)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확신이 바로 선교이고, 비밀이고, 하늘에서 준 비전입니다. 사도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자를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말합니다. 또 ‘그리스도의 대사’라고 말합니다.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하러 간 것은 의무나 책임이나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특권이고 축복이며 비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길을 간 것입니다.
선교는 초림에서 재림 사이에 교회가 가치 있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 입니다. 11억 7천명의 무슬림, 8억 명의 힌두, 4억명의 불교. 셀 수 없는 미전도 종족, 1천 4백만이라는 유대인들…. 우리는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 전파되는 그날에 하나님께서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선교를 통해서만 오는 종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다시 오고 싶어 하십니다. 선교사로 떠나십시오. 못가시면 보내십시오. 그것도 안되면 무릎선교사로 기도하십시오. 주님은 오셔야 합니다.
/ 정리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작성자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