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분배
여호수아 13장 1~7절_ 라준석 목사
비전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전 세계 열방 가운데, 모든 종족 가운데 복음이 전파되고 모든 족속의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제야 끝이 오고 그제야 예수님께서 구름 타고 영광 가운데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여호수아서에서는 하나님께서 자기백성을 지키시는 이야기가 기록돼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을 점령해갈 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온 땅을 차지했습니다(수 11:23). 그리고 여호수아는 할당된 땅을 각 지파에 유산으로 주었습니다. 정복전쟁은 7년 동안 지속됐지만 중요한 사실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남아있는 땅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아있는 땅을 분배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남아있는 땅을 분배했고, 어떻게 이들이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는가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비전을 주시는 하나님
먼저 1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수아가 늙고 나이가 많아지자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늙고 나이가 많은데 아직 소유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구나.’”가나안땅의 주요 거점들을 정복하기 위한 큰 전쟁을 마친 다음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첫 번째, 여호수아는 늙고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새로운 상황을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명령을 따라 가나안땅의 정탐꾼으로 파송될 때 나이가 50세 정도였습니다. 청년 여호수아는 50세 때 가나안땅을 정탐하고 나서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약 7년 동안 정복전쟁을 치렀으니까 97세 정도 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늙고 나이가 많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분명한 사실입니다. 두 번째,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우리가 처한 객관적인 상황을 말씀하실 때 하나님께서 새로운 비전과 사명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점령하지 못한 남아있는 땅이 많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내 상황을 돌아보게 하고 민족의 상황을 돌아보게 하고 새롭게 변한 세계 정세와 국내 정세를 알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새롭게 해야 할 일을 말씀하시는 중요한 때입니다. 아직도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우리 가문에 많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십 년을 예수 믿었는데 아직도 네 가문에 정복되지 않는 땅처럼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많구나”라고 말씀하십니다.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눈을 열어주셔서 우리가 처해 있는 새로운 상황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생기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에스겔이 무엇을 보았습니까? 골짜기에 있는 마른 뼈를 보았습니다(겔 37:1). 그것을 볼 때 비전이 함께 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영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남아있는 땅을 하나하나 정확하게 보여주십니다. 남아있는 땅 중 첫 번째는 블레셋 사람이 사는 땅과 그술 사람이 사는 땅입니다(2절). 블레셋 사람들은 해양 민족입니다. 바닷가 출신이라 힘이 매우 셉니다. 이 지역을 좀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이집트의 동쪽인 시홀에서부터 북쪽으로 가나안 사람의 것으로 여겨지는 에그론까지 그리고 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갓, 에그론의 다섯 명의 블레셋 왕의 땅, 아위 사람의 땅입니다(3절). 또 점령하지 못한 땅은 남쪽으로 가나안 사람의 모든 땅, 시돈 사람의 므아라에서부터 아모리 사람의 경계인 아벡까지입니다(4절). 곧 지중해변 북쪽부터 지중해변 남쪽까지의 해변을 점령하지 못했고, 남쪽 블레셋 오른쪽에 있는 남부광야도 점령하지 못했다는 말씀입니다. 또 그발 사람의 땅, 동쪽의 레바논 전체, 곧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의 입구까지도 점령하지 못했습니다(5절). 그발의 뜻은 언덕도시입니다. 바알갓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는 산지입니다. 요단강 좌측 편에 좋은 땅들은 점령했는데 어려운 지역은 점령하지 못했습니다. 이 지역은 넓은 지역입니다. 또한 오랫동안 전쟁했지만 정복하지 못한 매우 강한 지역입니다.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영적 비밀을 몇 가지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는 점령해야 할 땅의 지도를 정확하게 보여주신다는 것입니다. 피해가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영적으로 깊이 기도하다보면 아직도 하나님의 주권이 지배하지 않는 사람, 예수 믿지 않는 사람, 예수 믿지 않는 지역들을 반드시 보여주십니다. 그런 깨달음 없이 기도하고 그런 깨달음 없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100세가 다 된 늙은 여호수아에게 보여주십니다. 더 이상 할 일이 없겠다고 생각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오랫동안 전쟁을 했어도, 신실하게 충성했어도 남아있는 땅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최선을 다해 살아도 자신이 완수하지 못한 사명이 항상 남아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당대에 할 수 없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세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버리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하나님의 비전은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모세에게 이어졌고, 그 약속의 땅을 여호수아에게 주셨습니다. 다섯 번째는 그래서 여호수아는 할 일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입니다.여섯 번째는 그런데 그 할 일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땅이 남아있는데 여호수아가 칼을 들고 창을 들고 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이전과는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당신에게 찾아오셔서 당신이 처해 있는 새로운 상황들을 그림처럼 보여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가문의 영적 지도를 볼 수 있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비전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
6절, 7절에서는 약속을 한 가지 하시고 명령을 한 가지 하십니다. 약속은 “내가 친히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그들을 다 쫓아낼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명령은 “그렇게 될 줄로 믿고 미리 땅을 분배하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어로 읽어보면 이 말씀 사이에 ‘라크’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라크는 ‘오직 너는’이라는 뜻입니다. 앞의 사건은 이 사람이 할 거니까 신경 쓰지 말고 오직 너는 이 일만 해라고 할 때 이 단어를 씁니다. “이 일은 신경 쓰지 말고 오직 너는 그렇게 될 것을 확실히 믿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미리 다 분배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전 세계, 곧 이슬람 땅과 모든 공산주의 땅과 불교권의 땅들을 내 백성들에게 다 맡겨줄 것이고 아직도 나를 모르는 모든 족속의 땅을 내가 다 예수 믿는 나라로 만들어 줄 것이다. 그것을 내가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겠다는 일에 대해 의심하면 안 됩니다. 비전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아닙니다. 제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결국에 꿈을 이루십니다. 저는 이슬람권에 있는 모든 종족들이 다 예수 믿는 그날이 반드시 올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기 때문입니다. 약속도 하나님이 하시고 성취도 하나님이 하십니다. 시작도 하나님이 하시고 완성도 하나님이 하십니다(빌 1:6). 하나님의 약속대로 전 세계 열방 가운데, 모든 종족 가운데 복음이 전파되고 모든 족속의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제야 끝이 오고 그제야 예수님께서 구름 타고 영광 가운데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하나님께서 땅을 미리 분배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완료형입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미리 분배받고 나아가기 때문에 이것이 비전이고 사명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미리 땅을 나눠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땅, 아직도 정복되지 않는 땅처럼 예수 믿지 않는 사람, 가슴 아픈 사람들을 미리 분배받아서 그 사람들을 살리고 일으키는 것이 우리의 영적 유산입니다. 그것이 비전이고 사명입니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속 말씀해 주시고 우리를 통해 점령되지 않는 땅들이 점령되는 놀라운 역사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 정리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