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 1월 24일 | 사자의 입을 막은 믿음 | 반태효 목사

■ 1월 24일 | 반태효 목사

사자의 입을 막은 믿음

 

 

다니엘 6장 15~23절

 

 

 

다니엘은 기도하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열어둔 다락방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이 이렇게 했던 이유는

하나님만이 다니엘을 살리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왜 다니엘이 사자 굴에 떨어졌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시 왕에게 몰려와서 말했습니다. ‘왕이여, 메대와 페르시아 법에 따르면 왕께서 한 번 내린 명령이나 법은 고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15절)

신하들이 단체로 몰려와 다리오 왕에게 압력을 넣었습니다. 왕이 정한 법을 시행하라는 것입니다. 그 말은 다니엘을 사자 굴에 넣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은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속에 던져넣으라고 명령했습니다. ‘네가 항상 섬기고 있는 네 하나님께서 너를 구원하실 것이다.’”(16절)

 

 

다니엘을 질투하는 신하들

 

 

사실 왕은 제국의 황제로서 다니엘을 살리려고 무던히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법 때문에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나라 총리들과 행정관들과 지방 장관들과 자문관들과 관리들이 함께 의논한 것이 있습니다. 왕께서 한 가지 법을 세우시고 엄하게 명령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30일 동안 왕이 아닌 어떤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자 굴속에 던져넣기로 한다는 것입니다.”(7절)

다리오 왕은 바벨론을 정복하자마자 시작된 페르시아 제국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이 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왕의 생각과 이 법을 만들려는 사람들의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이 법을 만든 의도는 다니엘 한 사람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도대체 그들은 왜 이런 법을 만들었을까요. 그 배경이  나옵니다.

“다리오는 자기가 생각한 대로 온 나라에 120명의 지방 장관을 세워 그 나라를 다스리게 했습니다. … 다니엘은 생각이 앞서서 다른 총리들과 지방 장관들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왕은 다니엘이 온 나라를 다스리도록 맡길 생각이었습니다. 그러자 총리들과 지방 장관들은 나라 일에 있어서 다니엘의 잘못을 찾아 고발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 ‘하나님의 율법에 관련된 일이 아니면 우리가 다니엘에게서 고발할 거리를 찾을 수 없겠다.’”(1~5절)

바벨론이 망하고 페르시아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바벨론을 정복한 다리오 왕은 새로운 제국에 걸맞은 행정 체계를 정비하면서 120명의 지방 장관을 세웁니다. 그리고 그들을 관리하고 감독할 수 있는 세 사람의 총리를 세웁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명단에 다니엘의 이름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마지막 총리였습니다. 다니엘은 나라가 망하자 10대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다니엘과 함께해 세월이 흐를수록 제국들은 흥망성쇠를 겪지만 다니엘은 떠오르는 태양처럼 세워졌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왕의 자문관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자문관은 신과 통하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신의 뜻을 헤아릴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니엘이 바벨론의 마지막 총리가 됩니다. 그런데 총리로 임명된 지 얼마 안돼 나라가 망합니다. 그렇게 되면 총리도 감옥에 갈 수 있고,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데 다니엘은 바벨론을 정복한 페르시아의 총리의 이름에 등장합니다. 얼마나 놀랍습니까.

이 일을 한 사람은 다리오 왕이었습니다. 왕이 파격적으로 인재를 등용한 것입니다. 이 파격적인 인사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신하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포로 출신이자 패망한 나라의 총리 출신에게 보통 자리가 아닌 총리의 직분을 준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신하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다니엘을 끌어내리기 위해 샅샅이 뒷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어릴 때부터 왕궁에서 고급관리로 60년 이상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총리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뭔가 털면 나올 만한데 다니엘은 아무 흠과 잘못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은 다니엘

 

 

신하들은 다니엘을 제거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에게 유일한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것 외에는 도저히 틈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니엘 한 사람을 잡기 위해 법을 만듭니다.

“다니엘은 명령문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날도 이전에 하던 대로 창문을 열어둔 다락방에서 예루살렘을 향해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감사를 올렸습니다.”(10절)

에스더서에 아하수에로 왕이 등장합니다. 아하수에로 왕에게는 아름다운 와스디 왕비가 있었습니다. 그는 잔치를 벌이다 왕비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왕비를 부르지만 술잔치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왕이 괘씸죄를 물어 왕비를 폐위합니다. 그런데 술이 깨고 정신이 돌아옵니다. 사랑하는 왕비를 폐위한 것을 후회하지만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이미 자기가 사인을 하고 도장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스더가 왕비가 됩니다(에 1:10~2:1). 이렇게 왕이 한번 사인을 하고 도장을 찍으면 왕도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을 다니엘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이전에 하던 대로 했습니다. 틀림없이 기도하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열어둔 다락방에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다니엘이 이렇게 했던 이유는 하나님만이 다니엘을 살리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살고 죽는 것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살고 죽는 것은 다니엘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기도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의 마지막을 보면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결단했습니다. 이유는 우상숭배와 관련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망한 가장 큰 이유가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어떤 경우에도 우상에게 무릎 꿇지 않고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했습니다. 부귀영화를 다 빼앗긴다 할지라도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70년 동안이나 계속된 다니엘의 거룩한 습관이었습니다. 제국의 황제로서 다니엘을 아꼈던 다리오 왕도 어쩔 수 없이 다니엘을 격려합니다.

“네가 항상 섬기고 있는 네 하나님께서 너를 구원하실 것이다.”(16절)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

 

 

우리는 다니엘의 결말을 압니다. 이 말씀대로 다니엘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다니엘을 사자 굴에 집어넣고 돌을 굴려다가 굴 입구를 막고 도장까지 찍었습니다. 이제는 아무도 다니엘을 도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왕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밤새도록 뜬눈으로 새벽을 기다렸다가 달려 나갑니다.

“왕은 사자 굴에 가까이 가서 슬피 울부짖으며 다니엘을 부르며 물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께서 너를 사자들로부터 구해주셨느냐?’”(20절)다니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으로 기억됐습니다. 그는 탁월한 지혜와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다리오 왕이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다니엘은 항상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어김없이 그는 항상 기도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내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사자들의 입을 막으셔서 사자가 나를 해치지 못했습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 죄가 없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왕이여, 또 제가 왕께도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22절)

하나님이 사자의 입을 막으셨습니다. 그 밤에 편안하게 잠든 사람은 오히려 다니엘이었습니다. 잠 못 이룬 사람들은 적들과 왕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신뢰하고 믿는 사람들을 위해 사자의 입을 막으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을 사망의 권세, 죽음의 권세에서 구원하실 것입니다.

“왕은 매우 기뻐하며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 건져 올리라고 명령했습니다. 다니엘을 사자 굴속에서 꺼내 살펴보니 몸에 상처 하나 입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그가 자기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23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변함없이 신뢰하는 사람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그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며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정리 정지은 기자 jji@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