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부흥집회

고난주간 인터뷰 - 김세희(GIL), 김혜민(허브) 성도

 

“부활의 주님 기뻐하며 저녁 금식”

 

이번 고난주간에는 여느 해와 다르게 저녁 금식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삶과 십자가의 고난주간이 언제나 동떨어져 있었기에 올해는 비록 한 끼 금식이지만 절박한 심정이었습니다. 세상에 눈이 멀어 유희를 찾고 분주하게 하루를 보내는 사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특별심야예배 성시 낭독을 듣고 무너져버렸습니다. 그 고통의 골고다언덕을 오르면서도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고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마음과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는 사랑, 제가 무엇이기에 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십자가의 사건이 과거의 역사나 말씀으로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나를 부인하고 거듭나야만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결코 가볍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순종과 결단이 있어야 십자가 보혈의 능력이 나타날 것임을 언제나 잊지 않고 매순간 깨어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기뻐하며 작은 손길이지만 내어드린 금식 헌금이 내전으로 고통 받는 동콩고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김세희 성도(서빙고 길공동체) 

 

 

“페이스북, 카카오톡 금식으로 동참”

 

 

저는 이번 고난주간이 왠지 잘 와 닿지 않아 월요일을 다른 날과 다를 것 없이 보냈습니다. 그날 저녁 거실에서 어머니가 켜놓으신 CGNTV의 소리를 들으며 일기를 적고 있었는데, 특순으로 부르시는 고난의 길을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때 방에서 혼자 기도하고 회개하며 예수님이 받으신 고난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금식하기로 결단했습니다. 하루에 많은 시간을 붙잡고 있는 카카오톡, 페이스북을 지우고 미디어 금식을 시작했고, 매일 하루 한 끼 아침식사 금식, 저녁 약속 금식, 쓸데없는 걱정이나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 절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부터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을 할 수 없다는 게 허전했지만 그 시간에 큐티를 하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묵상할 수 있었고, 더 많은 은혜를 부어주시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전보다 더 평안하고 일이나 생활에도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기 위해 시작했던 이번 금식은 오히려 제가 감사할 이유가 되었습니다.

/ 김혜민 성도(양재 허브공동체)

 

 

작성자  온누리 기자 onnuri@onnur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