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토의 - 매력있는 교회 문화 만들기
좌로부터
윤형주 장로(한빛기획 대표)문애란 집사(주 웰콤 대표)
홍혜실 권사(알로에마임 전무)
오늘날 교회는 매력이 있는가? 문애란 집사의 인도로 윤형주 장로, 홍혜실 권사가 기쁨과 감동을 주는 교회 문화를 만드는 법, 부흥이 있는 매력있는 교회를 만드는 법을 함께 나누었다.
윤형주 : 교회 문화는 퍼포먼스, 이벤트 등의 행사를 말하기도 하지만, 교회와 교회, 성도와 성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간의 정서를 말하기도 합니다. 언어, 찬양, 심지어는 주방, 주차, 친교, 전도, 음향 등도 문화의 범주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현장에 밀착해 있습니다.사실, 교회 문화가 진지하고 정숙해야 할 때도 있지만, 저는 교회 문화는 재미와 감동, 웃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안에 웃음이 없습니다. 직분, 위치 등이 웃음을 막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화는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밝은 교회문화는 직분을 떠나 문화를 만드는 일에 동참할 때 만들어 질 것입니다.
홍혜실 : ‘매력’은 사람을 끄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마다 매력을 만들기 위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는 감동 마케팅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초신자, 새신자를 끄는 힘이 있으면 좋겠습니다.사회 환경은 많이 바뀌는데 교회는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어느 교회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는 20년 전에 봤던 칙칙한 색깔의 커튼이 있었습니다. 좀 이상해 보이는 성가복을 입는 교회도 있습니다. 교회의 이미지를 만드는 면에서 이러한 부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문애란 : 마케팅은 기업중심의 생각을 소비자 중심의 생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교회로 말하자면 평신도들이 무엇을 원하는가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어느 기업의 사례를 들고 싶습니다. 작은 건설회사가 있었습니다. 그 사장님이 한 달에 한 번 고객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꼭 읽고 주위 사람들에게 권해주십시오.” 그리고 편지와 함께 책을 보냅니다. 한 달에 1천권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 편지와 책을 받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 회사가 크게 성공을 합니다.돈보다 우리의 마음이 문제입니다. 마음이 있으면 무슨 일이든 일어납니다. 이런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교회 속으로 들어오면 교회문화가 평신도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작은 것에 신경 쓰면 성도는 ‘내가 대접을 받는구나. 내가 사랑받는 존재구나.’하는 것을 느낍니다.저는 최근에 전도를 자주 합니다. 예배의 형식이 바뀌었고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별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같이 온 친구들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날 제 친구가 감동을 받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청바지 때문이었습니다. 그날 설교가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예수님’이었습니다. 그 설교를 위해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직접 청바지를 입고 나오신 것입니다. 섬기겠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사실 별 것 아니지만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에게 뭔가를 줄 준비가 된 것 같았습니다. 예배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형주 : 어떤 분들은 요즘 아이들의 복장과 힙합 등의 노래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하십니다. 기독교의 본질이 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문화는 받아들여야 합니다. 1960년대 비틀즈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비틀즈를 미쳤다고 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나왔을 때 저질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기독교 본질을 바꾸지 않고 랩이나 힙합으로 성경을 노래한다면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수용하면 사람들이 다가올 것입니다. 문화는 상호간 대화할 수 있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문애란 : 교회는 TV와 인터넷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재미있는 것이 있어야 교회로 옵니다. 한국교회는 문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공유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열린다면 교회 문화는 창의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리 : 서철chol@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