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온누리축제

둘째날 패널 찬양

패널(2)_Anointing 찬양

 

사회: 이종용 목사(LA 코너스톤교회)패널: 차광선(캐나다 토론토밀알교회)

        홍정표(서울장신대교수)

       조호영(열린예배)

 

 

 

 

이종용: 패널토의에 앞서 여러분들은 뮤지컬 등 굉장한 예배를 경험했습니다. 이걸 보시고 여러분들은 “온누리교회니깐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교회든 그 교회의 칼라로 예배드린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어노인팅에 참석한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도 특별한 은사들이 있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그 은사들을 이용해 영광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구체적인 실제를 잘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먼저 각자 소개를 해 주시고 좋아하는 찬양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의 애창곡

 

차광선: 온누리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다 지금은 캐나다 토론토밀알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연방대법원은 최근 동성연애를 합법화하는 판단을 내려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동성연애자들은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벌이며 자신들의 행위를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퍼레이드를 하는 거리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처치스트리트(Church Street)입니다. 교회가 많이 있어서 처치 스트리트로 이름 붙여진 이 거리가 도리어 동성연애 선전의 장이 됐다는 사실은 무척 슬픈 현실입니다.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이러한 세력에 대적해 지저스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습니다. 오, 해피데이 등을 부르며 반 성경적인 흐름이 캐나다를 넘어 한국과 세계로 퍼져 가지 않도록 기도하면서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저는 461장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 곡은 김활란 목사님이 만드신 곡인데 일제시대에 모든 민족이 힘들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지은 곡입니다. 믿음의 선조가 만든 곡입니다. 위성을 통해 전 세계로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퍼져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부르겠습니다.‘깜깜한 밤 사나운 밤. 바람불 때 만경창파 망망한 바다에 외로운 배 한 척이 떠나가니 아 위태하구나 위태하구나 모진 바람 또 험한 큰 물결이 제 아무리 성 내어 덮쳐도 권능의 손 그 노를 저으시니 오 맑은 바다라 맑은 바다라’ 조호영: 가장 좋아하는 찬양은 ‘오 신실하신 주’입니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다른 어떤 은혜 구하지 않으리 주님만이 내 삶의 도움이시니 주의 얼굴보기 원합니다.’우리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저 역시 목회의 현장에서 외롭고 힘든 선택을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 때마다 이 찬송이 큰 힘이 됩니다. 제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게 만들고 다른 은혜를 구하지 않고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랄 수 있도록 깨우쳐 줍니다.

홍정표: 저는 클래식을 전공하고 온누리교회 주향한찬양팀을 20년째 이끌어 왔습니다. 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찬양이 많습니다.찬송가 40장을 가장 좋아합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볼 때 하늘에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이 찬송의 가사를 잘 보십시오. 많은 찬양의 경우 편중된 것과 달리 이 찬송은 전반에서 복음을 얘기하고 후렴에서는 찬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절묘한 조화와 균형 때문에 이 찬송을 좋아합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때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는데 그 때의 감격을 되살리는 찬양입니다.

이종용: 홍 교수님은 아내이신 조 목사님이 좋아하는 노래를 좋아하십니까.

홍정표: 좋아한다고 해야지요. 안 맞을 수도 있지만 포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기 것만 좋아하면 남의 것이 싫어지게 되니까.

조호영: 우리 부부는 개인적으로 있을 때 듣는 노래가 서로 다릅니다. 제 차를 타고 나서 남편 차를 타면 자동차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의 장르가 확연히 다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찬양사역, 성가대에 대한 목소리

 

이종용: 홍 교수님은 드물게 합창으로 학위를 받으셨는데 이 분야 전공자로서 찬양사역, 특히 한국 성가대에 대해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차, 정 목사님도 이에 대해 나눠주십시오.

홍정표: 기독교는 찬양의 역사라 할 만합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도 천군천사가 노래하지 않았습니까. 기독교의 역사가 있는 곳마다 찬양의 꽃이 피었습니다. 초대교회 시절은 찬양 중심의 예배였고 이는 종교개혁 시점까지 옵니다. 목회자가 노래 잘하면 본인이 인도를 했지만 소질이 없는 경우에는 칸토라는 걸 세워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예배 형태가 루터의 종교개혁 때까지 진행됐고, 이후 루터가 찬송가를 만들어 함께 부를 수 있게 됐습니다. 그 전에는 성가대, 사제, 성직자만 찬양에 참여했고 회중은 아멘으로 화답만 했는데, 라틴어에서 벗어난 찬양은 일반성도들도 참여하는 회중 예배로 모습을 바꾸게 됩니다.우리나라 평양부흥운동 때도 성가대 부흥운동이 제일 먼저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성가대의 부정적인 모습도 보입니다. 여러 성가대가 생기며 경쟁하거나 지휘자의 영적 미성숙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맺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차광선: 저는 성가대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성가대가 건강하면 그 교회도 건강한 법입니다. 그런데 성가대원이 되기 위해서는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저희교회는 실력보다 삶의 질을 먼저 봅니다. 크리스천의 삶을 우선해 봅니다. 줄리어드 음대를 나왔어도 삶의 기본이 돼 있지 않으며 안 세웁니다. 저 사람이 성가대원이야는 말이 안들리게 고린도후서 1장의 말씀처럼 감사하며 자원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특히 저희 교회는 찬양팀이 성가대와 함께 연습을 해 흔히 있는 두 팀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여기서 정리할 게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찬양할 때 초점이 중요합니다. 파바로티가 음반을 만들었다고 칩시다. 그것이 찬양곡이라면 노래 스킬로는 백점이지만 찬양으로는 빵점일 것입니다. 그러나 한 권사님께서 틀린 리듬으로 찬양을 한다고 하면 하나님이 보시기엔 백점짜리 일 수 있는 것입니다.우리 찬양사역자들은 영적인 면과 음악적인 면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합니다. 대부분 시간을 정해 연습을 하지만 영적인 발전을 위해 얼마나 투자를 하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조호영: 찬양 팀장이나 목사와 같은 사람보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몇 명이라도 있으면 그 찬양팀은 희망이 있습니다. 이 패널토의 전에 뮤지컬팀의 공연이 있었지만 제가 캐어하는 그 팀 안에도 아직 신앙의 미성숙 단계에 놓여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신앙의 차이가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역 가운데 느낀 것은 팀 안에 예배하고 찬양하는 사람이 몇 명이라도 있으면, 무릎으로 나가는 성도가 몇 명이라도 있으면 소돔과 고모라의 의인 몇 명처럼 하나님께서 그 팀을 이끌고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편중된 음악 스타일을 넘어서

 

차광선: 저는 90년대 중반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섬기게 됐습니다. 저는 부임 전까지만 해도 전통교회에서 자라고 섬겨왔기 때문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온누리에 있으면서 때로는 화장실에 숨어 이 교회를 떠나야 한다고 제 스스로에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고민이 많았습니다. 전혀 온누리 CCM 스타일을 접해보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저는 온누리교회는 왜 이렇게 찬양을 드리나 고민했습니다. 목요 경배와찬양 집회에 갔는데 젊은이들이 눈물로 기도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음악 스타일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됐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 있는 음악의 장을 열어달라고 기도하게 됐습니다.

홍정표: 저 역시 독일에서 정통 클래식의 수혜를 받고 자란 탓에 온누리교회의 찬양 방향을 제 스타일과 전혀 달랐습니다. 엄청난 충격과 갈등이 있었고 교회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나중에서야 어떤 음악으로든 찬양이 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자유함을 받았습니다.

조호영: 88년도에 오후 찬양예배가 생겼습니다. 기타와 밴드가 강단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참석한 장로님들이 못 따라하는 게 아닙니까. 몇 달을 했는데도 못 따라와 결국 그 예배는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게 주일예배 시작할 때 CCM을 순서 중간에 삽입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비중을 높여갔습니다. 제가 겪은 이 사례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익숙한 찬양을 바꾸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90년대 초에 하용조 목사님께서 안식년에서 돌아오신 후 성령사역을 선포하시면서 온누리교회의 찬양이 점차 오픈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교회 장로님들이 손들고 찬양하기까지는 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야 했습니다.  

이종용: 조호영 목사님은 CCM, 홍정표 교수님은 정통 클래식의 색깔이 강합니다. 같은 온누리교회 안에서 이 둘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늘 궁금했습니다. 기름 부으신 찬양을 올려드리는 모델 부부인 것 같은데요.

조호영: 저도 이제 50줄을 바라보고 있어 CCM 색깔이 있다고 해도 요즘 불려지는 찬양을 다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CCM이란 현 시대의 음악을 뜻하기에 이 노래들은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음악입니다. 청년부에 가보면 80퍼센트 정도는 모르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박수를 쳐도 우리 세대와 다르다는 사실 아세요? 엇박으로 치는 게 기본입니다. 인터넷 시대인지라 찬양을 받아들이는 속도 또한 매우 빠릅니다. 힐송에서 한 노래를 부르면 다음 주면 우리교회 청년부에서 그 노래를 번역해 부를 정도입니다. 언젠가 그런 청년부의 찬양 무대에 서게 됐는데 알지 못하는 찬양이 나왔습니다. 순간 저는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불러야 할 것인가, 아니면 가만히 있을 것인가. 저는 주님이 제게 뭘 원하시는 가를 생각했습니다. 주님은 제가 입을 열어 고백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스크린에 나오는 가사를 보며 따라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어떤 예배보다 그 때의 예배가 대단히 감격스러웠다는 사실입니다.

홍정표: 성가대도 드럼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임재가 붙으면, 그 찬양 안에 하나님의 임재가 드러나면 모든 것은 끝나는 것입니다.

차광선: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게 있습니다. 기독교음악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장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시지가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아는 분에게 힙합 음악을 구해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서태지나 GOD 음악을 받게 됐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어색하던 노래가 점차 익숙해지면서 눈물이 나는 게 아니겠습니까.어머니가 짜장면을 싫다고 한 이유를 생각해 보니 양주동 박사의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로 시작하는 노래와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전통적인 것만을 고집하다 교회는 문을 닫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교회가 이백년 동안 똑같은 찬양을 부르는 한 젊은이들이 올 리 만무합니다. 젊은이들이 그곳에서 견디지 못하고 나갑니다. 교회 안에서도 중고등부와 청년부의 찬양색깔이 또 다릅니다. 이 때 각자의 스타일만 고집하고 서로를 용납하지 않으면 함께 노래할 수가 없습니다. 서로 간에 공통분모가 필요합니다. 그런 찬송가가 필요합니다. 통일 찬송가에도 그런 공통분모가 들어와 젊은이들이 함께 예배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미국의 경우 교파마다 찬송가가 다릅니다. 수년마다 업그레이드하기도 합니다. CCM을 오늘날의 옷이라고 한다면 클래식은 과거의 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둘을 잘 종합해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함께 부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합니다.우리는 찬양의 존재이지만 방향은 항상 외부를 향해 있어야 합니다. 딘 셔먼 목사님이 늘 말씀하시는 것처럼 말이죠. 이에 동의한다면 커뮤니케이션의 툴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위성 생중계 되는 세상입니다. 세상 것은 잘 받아들이는 편이면서 복음에 관해서는 지진한 경우가 많습니다. 복음이 증거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 위해서는 미션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또 편견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서양 벽을 넘어야 합니다. 제가 하용조 목사님의 허락을 받아 온누리교회에 국악찬양팀을 창설하기까지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가야금, 거문고가 참 좋습니다. 첼로의 깊은 것보다 우리 것이 좋습니다. 뮤지션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어깨가 들썩이는 우리가락을 이용한 찬양을 많이 만들어 주십시오. 한번은 국악팀을 캐나다로 초청해 공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판소리 중앙콩클에서 상을 타기도 했던 자매님이 심청전을 불렀을 때 호응이 대단했습니다. 전 참석자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무아지경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북한 선교를 곧잘 얘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아직도 국악 문화 속에 있습니다. 북치고 장구치고, 소고와 아쟁을 동원하는 데 익숙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CCM으로는 안됩니다. 이처럼 찬양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그 계층에 맞는 음악으로 찬양하며 들어가는 것이 바로 성육신, 인카네이션입니다.중요한 건 옷을 벗었느냐는 것입니다. 왜 삼바춤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면 안 됩니까. 세상문화는 무서울 정도로 발전해 가고 사나운 기세로 흘러가고 있는 데 교회는 이런 저런 장벽을 치고 뒤따라 가는 식이 되어서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가 힘들지 않겠습니까. 왜 기독교 노래방을 세우면 안 됩니까. 중요한 건 기름 부으심입니다.

 

기름부으심이 먼저다

 

조호영: 여름이면 호주 일종에 가서 찬양을 배우고 오는데 그곳에 가면 4, 5만명이 모여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뛰면서 찬양을 하는 것을 봅니다. 전 세계 CCM 가수들의 생활을 보면 교회에 소속된 찬양인도자보다 생활이 깨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CCM 가수들은 영적 멘토들과 거리를 가진채 세계를 홀로 떠돌다보니 유혹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야단치고 교정해줄 사람들이 적습니다. 하지만 교회 찬양인도자들은 목사님, 장로님 등이 옆에서 질책도 하고 사역자의 삶을 들여다 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곧은 신앙인의 삶을 사는 경우가 많은 것을 봅니다. 이처럼 교회 안에 머물러 있는 찬양사역은 중요합니다.

차광선: 맞습니다. 영적 멘토가 늘 지도해주는 환경 속에 있어야 합니다. 정말 자기 삶을 주님이 검토할 수 있도록 오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젊은이들 중에 온누리교회 무대에 일찍 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친구들이 영성이 부족한 상태에서 사역을 하다보면 무대 뒤에서 심한 좌절감과 허무감을 느끼게 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또 기독교 색채를 띤 쇼가 되지 않도록 영적 끈이 떨어지면 사역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타락을 견디기 힘듭니다.

홍정표: 얼마 전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세상 가수들이 한 곡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2, 3천 번의 연습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저희들 성가대의 연습량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고 하는 우리는 얼마나 시간을 드리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찬양사역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조호영: 찬양인도는 무대 위에서만 하는 게 아닙니다. 찬양 인도를 하다보면 힘들 때가 많습니다. 따라하지 않는 사람들을 목격할 때면 내려오고 싶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안에 찬양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런 마음으로 찬양 하다보면 임재 가운데 빠진 한 사람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보고 그 사람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분이 바로 찬양 인도자입니다.  이것은 전염됩니다. 옥합을 깨뜨리듯이 전염되는 것이 바로 예배자입니다.

차광선: 찬양에 기름부으심이 있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호흡이 있는 자는 다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고백합니다. 찬양은 필수입니다. 찬양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과거에서 오늘까지 존재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그럴 때 영이 소생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분의 교회에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길 바랍니다./정리=차명권기자=salt@onnuri.or.kr

 

 

 

차광선: 전통적인 음악 장르만 고집하다가는 젊은이들이 다 떠나갑니다. 각 계층의 스타일을 용납해 공통분모를 이뤄내는 것이 찬양에도 필요합니다. 흔히 북한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으면서도  CCM 에만 갇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들은 국악에 친밀한 사람들입니다. 마음에 품은 백성의 리듬으로 찬양하며 나아가는 것, 바로 그것이 성육신입니다.

 

 

홍정표: 우리 찬양사역자들은 영적인 면과 음악적인 면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합니다. 대부분 시간을 정해 연습을 하지만 영적인 발전을 위해 얼마나 시간을 투자 하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에서도 한 곡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3천번 이상을 연습하는 가수들이 많습니다.

 

조호영: 찬양팀 가운데 영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돔과 고모라에서 몇 명의 의인을 구했던 하나님의 마음처럼 사역자 가운데 예배자가 몇 명이라도 있다면, 무릎 꿇는 자가 있다면 하나님은 그 팀을 이끌고 나가시고 기름 부어주실 것입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