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온누리축제

목사가 목사에게

“오직 겸손하게 하나님께 간구하라”

짐 심발라 목사 (브룩클린 태버내클교회)

담임목회자들 위해 마련된 ‘목사가 목사에게’라는 프로그램은 주강사들이 나서 진솔한 목회 노하우를 공개했다. 첫날 짐 심발라 목사가 사무엘상 23장 1~6절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짐 심발라 목사는 “다윗은 살인, 간음 등으로 범죄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합하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축복할 수밖에 없는 인격적인 요소가 오늘 본문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또 다윗은 사울왕에게 쫓기는 등 자신의 문제도 감당하기 힘든 처지에서도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했다고 덧붙었다. 다윗이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처지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판단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께 그 문제를 여쭈었다는 것.짐 심발라 목사는 “우리에겐 성경에 나와 있지 않는 결정사항들이 많은데, 문제는 우리가 삶 속에서 많은 문제들을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예수님께서 오직 아버지께서 하라 하신대로 사신 것처럼 우리도 그러한 삶의 방식을 따라야 한다. 오직 겸손하게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간구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다른 교회의 장점을 배우되 카피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어떻게 기도할지, 어떻게 선교하고 전도하고 목회를 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다윗을 인도하신 것처럼 나도 인도해달라고 간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하나님이 음성 어떻게 듣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오직 성경에 위배되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최고의 권위를 갖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더불어 성령 충만함을 위해서도 간구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뤄야 하며, 목회자로서 하나님이 우리를, 성도들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분별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고 답했다./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kr

 

“소그룹, 영적 성장의 극대화를 위한 방법”

빌 하이벨스 목사 (윌로우크릭교회)

질의 응답식으로 진행된 빌 하이벨스 목사와의 만남에는 소그룹모임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다.‘왜 소그룹 리더가 교회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빌 하이벨스 목사는 “많은 사람들은 소그룹을 교회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한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소그룹 모임은 사도행전 2장을 비롯한 성경 여기저기에 신학적 정당성을 찾아볼 수 있다. 신약을 보면 소그룹이 모여 예배하고 교제를 나누는 것이 나온다. 소그룹은 최적의 환경 안에서 영적 성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이다”고 답했다. 또 윌로우크릭교회에서 28년째 소그룹사역 하고 있는데, 빌 하이벨스 목사 자신도 7~8개 소그룹에 속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는 3개 그룹에 속해있는데 그중 불신자그룹에도 속해있다고 했다. 이 불신자 그룹을 통해 믿지 않는 자들의 신음과 고통에 민감할 수 있고, 목회에 있어 설교의 예화로 사용하는 등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특히 목회자들이 보통 믿는 사람이나 단체들과 접촉하기 때문에 믿지 않는 자들의 삶에서 계속 멀어져간다고 지적했다. 또 “교회 안에서도 좀 더 성숙한 성도들 중심으로 하는 소그룹에 속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목회자를 사랑하는 성도들의 진심어린 권면과 기도가 목회자들에게는 꼭 필요하며, 그런 사랑의 권면을 받지 못할 때 목회자는 추락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담임목회자가 속한 그룹의 파워 견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담임목사가 성경적으로 활동한다면 결코 파워에 대한 대화조차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담임목사는 종 중에서도 가장 낮은 종이며, 담임목사 주변 소그룹에는 교회에서 가장 겸손하고 가장 하나님을 닮기 원하고 가장 헌신한다고 대중으로부터 인정받는 그런 멤버들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재금 기자

“끊임없는 열정과 비전으로 목회”

하용조 목사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물려받은 영적 유산을 통한 목회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자원에 대한 메시지로 문을 열었다. 하용조 목사는 “늘 기도하는 아버지와 가난한 자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시던 어머니로부터 신앙의 기초를 닦았다. 그 후 김준곤 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멘토를 만나면서 비전과 가난한 자들에 대한 애정, 농촌운동에 대한 열정 등을 배웠다”고 했다. 또 “돌이켜보면 내가 약한데서 주님이 강하게 역사하신 것처럼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투병생활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주님이 주시는 비전과 열정으로 목회했다”고 덧붙였다.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를 꿈꾸며 나아가는 온누리교회. 하 목사는 모든 목회 비전과 목회의 근거를 ‘사도행전’에 두고 있음을 밝혔다. “연예인교회를 7년간 섬기면서 하나님께서는 중요한 문화코드를 가지고 하는 목회를 하도록 훈련시키셨다. 그후 건강이 악화돼 영국에 들어가 거기서 또다른 비전을 보게 하셨다”고 했다. 또 “영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예배, 선교, 신학에 대해 다시 보기 시작했다. 온누리교회를 시작하면서 그야말로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에 대한 비전이 생겼고, 그것이 바로 사도행전에 제시된 바로 그 교회가 모델이다”고 했다.복음 전하다 고난 당하고, 성령으로 움직이고, 순결하고 거룩한 리더십이 살아있고, 평신도들이 날개 치는 공동체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목회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아니며, 늘 불신자와 함께 있는 평신도들을 훈련시켜 그들을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으로 양육시키는 것이 목회자의 역할이라고 했다. 또 사도행전 교회의 특징에 대해 언급하면서 “교회는 이방인이 있어야 하며, 이방인을 품어야 교회다. 교회는 선교하러 떠나기 위해 존재하고 나눠주기 위해 존재해야 하며, 교회는 교회를 낳기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임재금 기자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