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 주.제.강.의.2 - 우리 모두의 힘 : 느헤미야
한홍 목사 (온누리교회) 조직의 최고 경영자인 CEO이상으로 중요한 사람은 회사 구석구석에서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개미군단이라고도 불리는데 화려한 스타나 영웅이 되는 것보다 무대 뒤에서 힘들고 귀찮은 작은 일들을 감당합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카리스마틱한 리더들의 힘이 아닌 자기자리에서 조용히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수많은 개미군단의 성실한 노력의 합, 즉 우리 모두의 힘입니다.또, 리더십이란 사람들이 적재적소에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힘입니다. 수많은 적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가 52일 만에 무너진 성벽을 재건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개미 군단 백성들의 힘을 응집시켰기 때문입니다. 중간 리더들의 특징 하버드 경영 대학원의 죠셉 바다라코(Joseph Badaracco) 교수는 A급 조용한 중간리더들 특징을 3가지로 꼽았습니다. 첫째는 자기 절제의 능력입니다. 조직의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은 논리적으로 책상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감정적인 충돌상황을 많이 겪게 됩니다. 그러나 탁월한 중간리더들은 이 같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당황하거나 흥분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일을 해결합니다. 이 아름다운 절제력과 통제력이 모여서 조직을 매끄럽게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둘째 겸손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꿈을 꾸지 않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화려한 말을 입에 올리지도 않습니다. 다만 자기에게 주어진 일들을 조용히 감당할 뿐입니다. 또 부당한 승진이나 출세를 탐내지도 않습니다. 겸손하기 때문에 함부로 상대를 얕보지도 않을뿐더러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가 있으면 인정하는 겸손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갑니다.셋째 강인함입니다. 조용한 중간 리더들은 삶이 한 순간에 화려한 대전투를 치루지 않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못을 하나씩 박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왠만한 고통에도 괴로워하지 않고 작은 승리에도 자만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벨이 울릴 때까지 자신의 임무를 반드시 끝을 보고 나서야 허리를 펴는 사람들입니다. 마라톤을 끝까지 뛰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이고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전투에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정말 훌륭한 지도자들이라면 이 훌륭한 중간 리더자들을 격려하고 치하해 줘야 합니다. 진짜 훌륭한 리더는 단체가 성공의 축포를 쏠 때 이 성공을 가능케 한 개미군단 같은 이들과 함께 축포를 올릴 줄 아는 자입니다. 느헤미야의 리더십 2500년 전에 살았던 느헤미야라는 인물을 오늘 이 시간 여러분들과 함께 조명하고 싶습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에서 이민 2세로써 황제의 최측근까지 출세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자신의 고향 민족을 생각하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끔찍한 적들의 반대와 악재 속에서 52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성벽 건축을 해 냅니다.리더는 일을 시작하기 전 어디서부터 첫 점을 찍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공사를 시작할 때 공사 시작을 양 문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양 문에서 마무리를 합니다. 양 문은 하나님께 제사 할 때 바칠 양을 데리고 들어오는 문입니다. 제일 먼저 공사 시작한 곳이 어린양을 제사 드리는 바로 이 곳입니다. 이 말은 양 문이 예배의 워십이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랑을 말합니다. 즉 십자가를 나타냅니다. 느헤미야는 처음과 마무리를 항상 예수님과 하겠다, 십자가로 하겠다, 하나님과 하겠다는 철학이 있었음을 여기서 엿볼 수 있습니다.여러분들은 아침에 일어나 입에서 나오는 첫 번째 말이 무엇이고 밤에 자기 직전에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저는 여러분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부르는 이름이 주님이길 바라고 잠들기 전에 부를 이름도 주님이 되길 바랍니다. 꿈에서도 주님을 부르고 그 분의 이름을 부르면서 죽기를 바랍니다. 저는 느헤미야의 이런 철학이 여러분 모두의 것이 되길 축원합니다. 진정한 리더들 느헤미야 3장을 보면 성벽을 쌓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느헤미야는 성벽을 쌓는 곳에 사람들을 적제 적소에 배치합니다. 이 적제 적소에 배치된 사람들의 면모를 보면 큰 감동이 있습니다.1절과 3절을 보면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그 동료제사장이 나옵니다. 이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북쪽의 양문과 두 망대를 건축합니다. 가장 적들의 침략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많은 땀을 흘려서 지어야 할 그곳에 최고의 영적 리더십인 대제사장이 먼저 이곳에서 땀을 쏟았습니다. 최고의 리더십은 이들 대제사장처럼 먼저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리더십이 가장 먼저 가서 죽지 않는데 사람을 따르게 만들 수가 없습니다.우리의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먼저 죽으셨습니다. 그 후 주님이 주신 십자가 공로를 힘입어 보혈의 능력으로 예수 제자들과 우리들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겁니다.5절에 보면 드고아 사람들 중 엘리트 귀족이 등장합니다. 이 귀족들은 여호와의 일에 잘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동네 평민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평민들은 열심을 내서 봉사를 했습니다. 드고아 평민들은 자기들이 맡은 구역 외에 다른 구역인 오벨 성벽 근처까지 와서 거기서 까지 작업을 합니다. 귀족과 다르게 맡은 지역 작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다른 곳에 가서 남의 일까지 돕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장 힘이 약한데도 하나님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12절에는 예루살렘의 반쪽 구역의 통치자며 할로헤스의 아들인 살람과 그 딸들이 성벽 서쪽 망대 부분을 복구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권력자의 아들과 힘도 잘 못쓰는 그의 딸들이 돌을 들며 하나님 일을 한 겁니다. 이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벽을 쌓기 위해 헌신한 모습들이 느헤미야 3장에 기록돼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헌신된 사람들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준비된 자가 헌신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헌신한 자를 준비시킬 것입니다. 돈 있는 자가 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없는 사람에게 돈을 줘서 시킬 겁니다. 재능 있는 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헌신한 자에게 재능을 주실 것입니다.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이 자리를 빌어서 여러분에게 두 가지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내가 하는 하나님 일은 작은 일인데 하나님이 생각이나 하실까’라는 생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둘째 영적인 리더십들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사람들을 축복하십시오. 여러분의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고맙다”고 격려하는 리더십이 되길 축원합니다. 우리 모두의 힘으로 하나님 나라는 아름답게 영글어 갈 것입니다./ 정리 김의재 기자 kuj@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