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현장 스케치 | 봉사자 인터뷰
“수재민의 한숨이 웃음으로”
김재욱 집사(고양은평공동체) 새벽에 와보니 거의 폐허라고 할만큼 완전히 무너지고 허탈한 상태였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 비닐천막에서 생활하고 계셨습니다. 군인들이 왔다갔다고 했지만 길을 내주는 정도밖에 손이 미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처음에는 눈물을 글썽이며 반겨주셨습니다. 나중에 봉사자들이 정성껏 섬기고 힘써 봉사하니까 그분들의 한숨이 이제 웃음으로 변했습니다. 금방 심령이 회복되는 것을 보고 앞으로 봉사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습니다.새벽부터 하루에 12시간 정도 봉사를 합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이곳에 와서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세워주는 봉사의 모습 속에서 그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했습니다.개인적으로 어제 도착예배와 오늘 새벽기도를 드리며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천재지변이 일어났지만 봉사하는 가운데 예수님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저희 공동체는 봉사하러 교회 왔다가 버스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인원이 초과돼 집으로 되돌아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봉사자가 차고 넘치는 데서 오는 은혜가 기쁨도 컸습니다./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kr“봉사하면서 배운 게 더 많아요”
김세환 형제(허브공동체) 현재 군복무 중입니다. 마침 휴가기간이어서 시간을 내어 봉사를 올 수 있었습니다. 휴가 기간 동안 노는 것보다 수해 현장에 와서 봉사하는 것이 훨씬 의미 있고 좋다고 생각합니다.텔레비전 뉴스를 통해서만 보다가 수해현장에 와서 눈으로 직접 보니까 참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편안하게 있었는데 이곳에 계신 분들은 너무 힘들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돈이나 물질로 후원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쉽게 돕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몸으로 직접 뛰면서 봉사해 보니까 수재민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수재민들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실 때마다 제가 작은 보탬이 되는 것 같아 참 뿌듯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강원도로 선뜻 봉사를 온다는 결정을 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많은 분들이 수해복구를 위해 이곳에 오기를 바랍니다. 여기에는 힘드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도우면서 오히려 제가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방학 때 편하게 집에 있거나 자기계발에 주로 힘을 쏟는데 그 시간 중에 일부를 할애해서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와서 봉사를 해봤으면 합니다. / 박영주 기자 pyjoo@onnuri.or.kr “자연과의 조화 깨달아”
김정호 집사(고양은평공동체) 아침 4시30분에 기상해서 세수도 못하고 나와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도와드린 노부부의 집은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두 분이 키우던 개, 돼지, 닭이 있었는데 이번 집중호우로 가축들도 많이 놀란 것 같습니다. 자연현상이 변하면 가축들도 두려움을 느끼는 듯합니다. 컨테이너로 집을 짓고 소가 쉴 수 있는 집을 만들고, 물길을 내는 등 모든 일들이 힘든 과정이었지만 이곳에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여자 집사님들이 일하기에 좀 힘든 날씨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힘을 합쳐 어르신들의 빨래를 해드리고 임시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잠깐 쉬면서 이 땅에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을 중보기도 했습니다.수해현장에 와보니까 그동안 우리가 자연을 함부로 사용하고 경시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자연과 조화롭게 지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또 일회성으로 그치는 봉사가 아니라 이번 수해복구를 계기로 이 지역을 품고 지속적으로 중보기도하고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수해복구 봉사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박영주 기자“복음의 통로로 사용되길…”
박경락 집사(특초팀) 특별한초대 사역팀에서는 동대문중랑공동체와 함께 160여 명이 참여해 이번 수해지역인 평창으로 아웃리치를 왔습니다.평창지역 교회들의 요청에 따라 오늘(28일)부터 내일까지 ‘왕의 자녀답게 살아요’라는 주제로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열었습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에는 평창지역 12개 교회에서 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습니다. 말씀 공부를 비롯해 게임과 공연, 달란트 행사, 푸짐한 선물도 마련했습니다. 오늘(28일)부터 수해복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다시 비가 많이 와 이 일대 교통이 두절돼 봉사는 하지 못하고 내일 새벽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여름성경학교와 재해복구 봉사가 끝나는 저녁시간에는 성령집회를 통해 평창지역의 영적 회복을 위해 함께할 것입니다. 김여호수아 목사님께서 ‘내가 하늘에서 듣고 평창 땅을 고치리라(역대하 7:14)’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특별한초대팀에서 게스트들과 함께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이외에도 이미용, 의료사역 등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아웃리치를 오기 전 팀원 모두 기도하는 가운데 평창 땅을 품는 뜨거운 마음과 영적 전쟁에서 큰 은혜를 주시리라는 기대를 가졌습니다. 평창 기독교인은 5%에 불과하고, 실제 교회에 나오는 성도는 2% 정도라고 합니다. 수해현장을 보면서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전도의 기회임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랑과 복음의 통로로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 임재금 기자
김재욱 집사(고양은평공동체) 새벽에 와보니 거의 폐허라고 할만큼 완전히 무너지고 허탈한 상태였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 비닐천막에서 생활하고 계셨습니다. 군인들이 왔다갔다고 했지만 길을 내주는 정도밖에 손이 미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처음에는 눈물을 글썽이며 반겨주셨습니다. 나중에 봉사자들이 정성껏 섬기고 힘써 봉사하니까 그분들의 한숨이 이제 웃음으로 변했습니다. 금방 심령이 회복되는 것을 보고 앞으로 봉사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습니다.새벽부터 하루에 12시간 정도 봉사를 합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이곳에 와서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세워주는 봉사의 모습 속에서 그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했습니다.개인적으로 어제 도착예배와 오늘 새벽기도를 드리며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천재지변이 일어났지만 봉사하는 가운데 예수님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저희 공동체는 봉사하러 교회 왔다가 버스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인원이 초과돼 집으로 되돌아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봉사자가 차고 넘치는 데서 오는 은혜가 기쁨도 컸습니다./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kr“봉사하면서 배운 게 더 많아요”
김세환 형제(허브공동체) 현재 군복무 중입니다. 마침 휴가기간이어서 시간을 내어 봉사를 올 수 있었습니다. 휴가 기간 동안 노는 것보다 수해 현장에 와서 봉사하는 것이 훨씬 의미 있고 좋다고 생각합니다.텔레비전 뉴스를 통해서만 보다가 수해현장에 와서 눈으로 직접 보니까 참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편안하게 있었는데 이곳에 계신 분들은 너무 힘들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돈이나 물질로 후원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쉽게 돕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몸으로 직접 뛰면서 봉사해 보니까 수재민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수재민들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실 때마다 제가 작은 보탬이 되는 것 같아 참 뿌듯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강원도로 선뜻 봉사를 온다는 결정을 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많은 분들이 수해복구를 위해 이곳에 오기를 바랍니다. 여기에는 힘드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도우면서 오히려 제가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방학 때 편하게 집에 있거나 자기계발에 주로 힘을 쏟는데 그 시간 중에 일부를 할애해서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와서 봉사를 해봤으면 합니다. / 박영주 기자 pyjoo@onnuri.or.kr “자연과의 조화 깨달아”
김정호 집사(고양은평공동체) 아침 4시30분에 기상해서 세수도 못하고 나와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도와드린 노부부의 집은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두 분이 키우던 개, 돼지, 닭이 있었는데 이번 집중호우로 가축들도 많이 놀란 것 같습니다. 자연현상이 변하면 가축들도 두려움을 느끼는 듯합니다. 컨테이너로 집을 짓고 소가 쉴 수 있는 집을 만들고, 물길을 내는 등 모든 일들이 힘든 과정이었지만 이곳에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여자 집사님들이 일하기에 좀 힘든 날씨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힘을 합쳐 어르신들의 빨래를 해드리고 임시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잠깐 쉬면서 이 땅에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을 중보기도 했습니다.수해현장에 와보니까 그동안 우리가 자연을 함부로 사용하고 경시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자연과 조화롭게 지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또 일회성으로 그치는 봉사가 아니라 이번 수해복구를 계기로 이 지역을 품고 지속적으로 중보기도하고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수해복구 봉사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박영주 기자“복음의 통로로 사용되길…”
박경락 집사(특초팀) 특별한초대 사역팀에서는 동대문중랑공동체와 함께 160여 명이 참여해 이번 수해지역인 평창으로 아웃리치를 왔습니다.평창지역 교회들의 요청에 따라 오늘(28일)부터 내일까지 ‘왕의 자녀답게 살아요’라는 주제로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열었습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에는 평창지역 12개 교회에서 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습니다. 말씀 공부를 비롯해 게임과 공연, 달란트 행사, 푸짐한 선물도 마련했습니다. 오늘(28일)부터 수해복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다시 비가 많이 와 이 일대 교통이 두절돼 봉사는 하지 못하고 내일 새벽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여름성경학교와 재해복구 봉사가 끝나는 저녁시간에는 성령집회를 통해 평창지역의 영적 회복을 위해 함께할 것입니다. 김여호수아 목사님께서 ‘내가 하늘에서 듣고 평창 땅을 고치리라(역대하 7:14)’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특별한초대팀에서 게스트들과 함께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이외에도 이미용, 의료사역 등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아웃리치를 오기 전 팀원 모두 기도하는 가운데 평창 땅을 품는 뜨거운 마음과 영적 전쟁에서 큰 은혜를 주시리라는 기대를 가졌습니다. 평창 기독교인은 5%에 불과하고, 실제 교회에 나오는 성도는 2% 정도라고 합니다. 수해현장을 보면서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전도의 기회임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랑과 복음의 통로로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 임재금 기자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