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아웃리치] 다니엘공동체-예수님의 십자가가 필요한 나라
◐ 다니엘공동체 - 스리랑카 ◐
다니엘공동체 14명은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스리랑카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스리랑카에 도착해 숙소로 향할 때 어두운 거리에서 불을 밝힌 불상들이 눈에 들어왔다. 빛으로 오신 우리 주님이 아닌, 사람이 세운 불상만이 빛을 밝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온누리 선교베이스로 세워진 학교에서는 현지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었다. 예수님을 직접 전달하지 못하고, 기독교적인 교육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그곳에서 스리랑카를 부흥시킬 다음 세대들이 일어나길 기도했다.
고아원과 가정교회 방문
아웃리치팀은 ‘캔디’로 향하면서 스리랑카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았다. 맨발로 걸어 다니는 많은 사람들, 만원인 버스에 매달려가는 사람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또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구걸하는 아이들, 여기저기 세워진 불상들, 불교와 힌두교의 많은 사원들. 많은 것을 보았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예수님의 흔적이 보이진 않았다. 현지 고아원과 가정교회를 방문할 기회도 있었다. 고아원은 영국식민지 시절 성공회 재단의 영국여성이 지었다고 한다. 아웃리치팀이 고아원 아이들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외국인들의 방문이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그 한 번의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뻤다. 가정교회는 콜롬보 시내에 교회 개척이 좌절되면서 탄생했다. 입당 예배를 드리는 날 주위 승려들의 폭행과 무력시위로 인해 가정교회로 옮기게 된 것이다. 예수그리스도가 전파되고 복음이 전해지는 일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스리랑카는 차(茶) 생산으로 유명하다. 일평생을 차 밭 노동자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겨우 하루 1, 2달러는 버는 수준이어서 노동자들에게는 희망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그들은 외국인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보내고, 선교사님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인정 많은 사람들이었다. 아웃리치팀은 그들 모두가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우리는 먹기 힘든 현지음식이었지만, ‘맛있다!’를 연신 외치시며 항상 깨끗이 모든 음식을 드시고, 현지인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hello’하며 다가가서 함께 이야기하고 잠시라도 무엇인가를 나누던 선교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와 똑같은 모습을 하셨던 예수님.
태초의 사람으로 회복
아웃리치 팀원들은 앞으로의 비전과 하나님과의 관계 등의 문제들을 가지고 스리랑카 땅을 밟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기대하셨던 처음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가 회복되기를 원하셨고 우리 가운데 임하셨다. 죄 가운데 있어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 두려움, 부정적인 생각 등 모든 것들을 끊으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누리게 하셨다. 아웃리치팀은 쓰나미를 당했던 지역도 방문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재건이 된 상태지만 당시의 상황은 무척 어려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많은 것들을 잃었다고 한다. 스리랑카는 무엇보다 복음이 필요한 나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필요한 나라였다. 그 복음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오직 예수님의 부르심에 의지해 그곳에 간 선교사님을 보며 인생의 가장 중요한 소명을 생각해 보았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예수님이 당부하신 지상명령을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떠나는 선교사, 보내는 선교사로 우리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기를 다짐했다./ 정지찬 형제

▲ 다니엘공동체 스리랑카 아웃리치팀은 현지 고아원과 가정교회 등을 방문해 함께 사랑을 나누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