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 러빙핸드 팀 평창 수해복구 ◐

“눈물 닦으시는 하나님의 손처럼…” 러빙핸드(손재학 목사)성도 12명은 하기 수련회 일정을 취소하고 지난달 31일(월), 지난 1일(화) 양일간 평창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했다.처음 진부면 거문리 현장을 방문했을 때 참혹한 마을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마치 쓰나미가 훑고 간 인도네시아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하천과 농경지가 전혀 구분이 되지 않았고, 흙더미 속에 살짝 지붕만 내비친 가옥들이 눈에 들어왔다. 무너진 제방 뚝 너머로 밀려드는 물길을 피하는 거문리 주민들의 황망함이 그대로 보였다.마을창고 주변은 자동차만한 바위들과 떠내려 온 나무들이 가득해 중장비 진입조차 용이하지 못했다. 또 폭우가 휩쓸고 간 폐허 속 밭은 붉은 황토 빛만 남은 이파리가 다 떨어진 앙상한 나뭇가지 같았다.이같은 광경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면서 도착한 러빙핸드 팀은 다른 공동체 성도들과 함께 두 팀으로 나누어 마을 창고 복구 작업과 배추 모종 작업을 돕기 시작했다. 씨를 뿌리고 수확을 소망하는 농부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배추 모종을 했다.12시간 가까이 뙤약볕에서 땀과 흙으로 범벅이 된 얼굴들이었지만 있어야 할 곳에 마땅히 있었던 씩씩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러빙핸드 팀은 모종한 이 배추가 올 추석에 풍성한 수확을 거두길 함께 손잡고 기도했다. 마지막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일일이 악수하며 배웅하는 밭주인 부부의 고마워하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뒤로 한 채 우리 팀은 올 가을에 거문리 마을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을 간절한 맘으로 기도했다./ 러빙핸드 팀장 홍덕표 장로  ▲ 러빙핸드팀이 배추 모종작업을 돕고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