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앞서 준비하시는 하나님 만나

◐ 동경 → 나고야 ◐  지난 5월 나고야온누리 교회의 개척소식 이후 큐티책에 적어놓고 기도해 온 내게, 나고야의 기도와 땅 밟기는 충분한 기대와 설렘을 갖게하고도 남았다. 동경 성도들이 나고야로 가기 전날, 태풍이 3개나 올라 오며 세찬 빗줄기와 바람이 불었다. 이 날씨에 나고야로 갈 수 있을까, 취소됐다는 전화가 오는 것은 아닌가 귀를 쫑긋거리며 날을 보냈다. 그러나 당일 아침 동경은 태풍의 영향권으로 비가 내리지만, 나고야는 태풍이 지나가 맑다는 일기예보가 나왔다.  태풍 뚫고 나고야로 출발 장재윤 목사님과 성도 약 30명을 태운 버스가 나고야가 위치하고 있는 아이치갱의 하나마나호수 휴게실에 도착하자, 동경에서의 시커먼 구름과 비는 간 곳이 없고 파란 하늘과 뜨거운 햇빛이 우리를 감싸고 있었다. 이미 하나님은 나고야에서 크고 강한 태풍을 몰아내시고 우리 일정이 순탄하도록 파란하늘과 햇빛으로 기다리고 계셨다.나고야교회에 도착하자 또 한번 우리를 맞이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유리창문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볕, 깨끗한 바닥과 층계, 넓은 예배당과 강대상, 회의실, 멋진 화장실 등등… 정말 멋지고 아름답게 지어져 있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실제적으로 사람들의 출입이 거의 없고 평일에는 비어 있는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수없이 오간 하나님의 사람들의 온기가 느껴진 것이다. 나는 나고야교회에서 찬양, 기도, 땅밟기 등을 통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큰 기둥이라도 하나 세우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그 곳에서 홀로 계시며, 마치 밤새 고기를 잡고 지쳐 올라온 제자들을 위해 불을 피우며 기다리고 계셨던 주님의 만찬과 같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다.우리는 모여 앉아 ‘이 땅에 황무함을 보소서’가 아닌 ‘왕이신 나의 하나님’을 찬송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라’의 찬양과 선포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의 말씀에 완전히 엎드려지고 하나님의 임재에 빠졌다.하나님은 나고야를 향한 마음을 한 장로님께 보이셨고, 그 분을 통해서 아름다운 교회를  지으심으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쌓으셨고, 기도로 걸음으로 나고야교회를 다녀갔던 많은 성도님들의 땀과 눈물을 쌓으셨고, 새롭게 동경온누리교회의 목사님내외분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발자국을 쌓고 계셨다. 하나님은 그 빈 공간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우시며 하나님은 어느 성도님의 기도의 끈을 저에게 건네 주셨다. 기도 위에 기도를 쌓고 돌아오는 길에 나는 동경에서 나고야까지 깔린 기도의 레일을 보았다. 하나님은 나고야를 향해 깔려 있는 수 많은 기도의 레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들, 잃어버린 영혼들을 불러 모으고 계신다. 언젠가는 그 나고야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예배를 드릴 것이고, 그 곳을 통해서 새로운 기도의 레일이 다른 일본 지역으로 뻗어 가 곳곳에 영광스런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져 많은 사람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며 찬양할 것이다.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져 가는 이 아름다운 현장에 증인으로 내가 서 있다는 것이 영광이며 감격스럽다.또 다른 곳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이 높여지는 그날, 모든 우상과 죄악이 떠나가고 오직 홀로 하나님만이 경배와 찬양을 받으실 그날까지 저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이 기다리고 계시는 만찬에 가며, 주시는 사랑의 끈을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것이다. / 이수영 성도  ▲ 장재윤 목사와 동경온누리교회 성도 30여 명이 나고야 온누리교회 부흥을 위해 중보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