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일대일 양육자라 행복해요”

지난 주일 전 캠퍼스에서 일대일의 날 행사  22년 일대일 역사에서 일대일 양육자가 주인공으로, 주목받는 대상으로 나선 첫 행사가 지난 11일 처음 열렸다. 온누리 각 캠퍼스에서는 ‘온누리에는 일대일이 있습니다’는 표어를 걸고 오늘이 일대일의 날임을 선포했다. 서빙고 2천/1만 광장에서는 라준석 목사와 장로들이 모여 케이크 커팅을 하고 일대일의 날을 축하했다. 라준석 목사는 “일대일에 소망이 있습니다. 기쁨이 넘칩니다. 이곳을 오가는 사람마다 좋은 기쁨과 교제가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도했다.  축제로 성도들 일대일에 관심 집중 서빙고 2천/1만 광장에는 몇 차례에 걸쳐 개정과 디자인을 새롭게 한 일대일 교재와 지침서들이 전시됐다. 가건물 시절부터 성전 건축과 증축 속에서도 지속해온 일대일 양육모습과 수료장면을 담는 사진들도 전시됐다.일대일 상담코너에서는 양육자과정 접수, 일대일 연결과 대외신청 의뢰가 줄을 이었다. 일대일 공동체 사역자들이 재료준비부터 서빙까지 섬긴 먹을거리 바자도 성황을 이루었다. 양육자와 동반자 커플 무료사진촬영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일대일의 날 행사는 일대일 양육자들의 헌신을 감사하는 의미 외에도 일대일 부흥을 위해 성도들의 눈을 집중시키고자 진행다. 일대일 사역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누리 성도들이 일대일에 관심을 가지고 양육자로 결단하길 기대하고 있다.  세계인이 요구하는 일대일 양육자 2004년은 온누리 일대일 사역이 새로운 지경으로 나아간 해다. 교회 내 양육에 집중하던 일대일사역팀이 일대일양육을 신청한 외부 2개 교회에서 양육을 하고 수료식을 한 것이다. 2005년 본격적 벤처활동을 시작한 일대일사역팀에게 올해까지 157개 교회가 일대일 대외협력을 신청했다. 이중 97개 교회에 사역자 1100명이 나갔다. 특히 올해는 103개 교회에서 신청이 몰려왔다. 이 중 43교회에 양육자 313명이 나가 일대일 양육을 했으나 양육자가 부족해 60여 교회는 아직 연결 중이다(9월말 현재). 일대일 사역팀과 두란노 천만일대일운동본부는 러브소나타 후속 프로그램으로 일대일이 내년에 많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일을 위해서도 많은 사역자들을 훈련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리더십축제에서 대만, 멕시코, 일본 교회들도 대외협력을 요청했다. 정호옥 목사는 그들의 모습에서 마게도니아인이 ‘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간절함이 피부로 느껴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일대일이 이들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이들이 우리를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사람들의 수요를 채우기 위해 양육사역자들이 일어나야합니다.”정 목사는 양육자 부족의 큰 원인이 많은 동반자들이 양육자과정으로 넘어가지 않는 점을 꼽았다. 2006년 말 집계에 의하면 온누리성도의 40.9%인 21,604명이 동반자반을 수료했으며 이 중 절반 정도가 양육자반을 수료한다. 직접 양육을 하는 비율은 더욱 낮다.정 목사는 “일대일은 온누리교회 성장엔진이며 다른 사람들도 이 엔진을 장착하고자 목말라합니다. 심기일전해 다른 교회가 원할 때 쓰임받을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많은 동반자들이 실제 양육을 하는 양육자로 서길 부탁했다.일대일사역팀은 오는 22일(목) 14명이 고베 동부교회 일대일 아웃리치를 나간다. 일대일의 날 행사에서 한 바자 수익금이 여기 사용될 예정이다. / 전성희 기자 shee@onnuri.or.kr  ▲ 22년의 역사를 담은 사진과 전시물들이 오래된 성도에겐 추억을, 새로 온 성도에게는 호기심을 불러냈다.  ▲ 양육자와 동반자 커플들이 화관을 쓰고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귀한 만남을 기념하며 사진을 찍었다.  일대일간증 “풍요로워진 일대일, 더욱 새롭게 되길”  일대일 초기 멤버_ 이용하 장로 처음 일대일을 한 때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1988년 정도인 듯합니다. 제가 일대일 양육을 받은 것은 온누리교회가 가건물이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사실 양육자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일대일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적게는 두세 명 많게는 8명씩 모아놓고 정호옥 목사님과 지금 한동대 총장이신 김영길 장로님 등 몇 분이 번갈아가며 들어와서 강의해주셨습니다. 양육지침서는 고사하고 지금처럼 교재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매 시간 복사해 온 교재를 몇 장씩 나눠주면 스크랩해서 가지고 다녔습니다. 일대일 양육방법을 정립해나가던 과도기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모두 열심이었습니다. 제가 양육자가 되어 동반자와 만나 실제 양육하던 매 순간, 동반자와 만나는 그 모든 시간이 행복하고 늘 은혜를 받았습니다. 힘들었던 일은 일대일 할 장소를 찾아다닌 것이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일대일을 할 장소가 부족했습니다. 자리가 없어 차 안에서 하기도 했습니다. 차에서 하면 조용하고 집중도 잘되어 참 좋습니다.  오늘 일대일의 날 행사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일대일이 중심이 되어 축제를 벌인 건 온누리교회가 창립되고 22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대일의 영역을 더욱 새롭게 하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 생명 끝나는 날까지 양육” 100명이 넘게 양육한_ 이순복 권사2000년에 양육을 시작해 일대일 수료를 한 사람은 107명, 수료하지 않은 타교회 성도까지 합치면 130명 정도 양육했습니다. 하루에 5명씩 양육할 때도 있었죠. 각각 진도도 다르니 헛갈리지 않느냐고 물으셨는데 매일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양육했기 때문에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제가 일대일을 한 동반자 중 단기선교를 나간 사람도 있고 목사 사모로서 개척교회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대일을 하며 부모의 구원을 놓고 기도하던 많은 청년들이 부모뿐만 아니라 친척도 구원받고, 제사 드리는 일도 폐했다고 기뻐하며 알려오기도 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나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가장이 일대일을 하며 회심하고 회복해 이제는 열심인 일대일 양육자가 되는 등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일대일을 하는 매번 저는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받습니다. 제 나이 이제 한 달 후면 79세입니다. 주위에서는 나이가 있으니 이제 쉬는 게 어떠냐고 하지만 하용조 목사님께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라고 말씀하셨지요. 그 말씀을 따라 주님 주신 이 생명 거둘 때까지 계속할 것입니다. 일대일은 단순한 성경 배움이 아닙니다. 양육 받고 양육해야 합니다. 정말 내 생명같이 귀하게 여겨 다른 사람에게 권하고 하게 해야 합니다.  “강퍅한 마음을 녹인 일대일”포틀랜드 온누리교회_ 이종실 목사처음에는 교인들이 20~30년씩 신앙생활을 했던 분들이라 권해도 ‘다 아는데 왜 일대일을 해야하나’라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작년 여름 온누리 교역자들과 간사들이 와서 샤이닝 글로리를 한 후 마음이 많이 녹았습니다. 그리고 온누리교회는 일대일을 해야만 직분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성도들 사이에서 서서히 일대일 양육을 받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일대일을 하면 좋다는 감정이었지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2주 전, 또다시 일대일 수료예배에서 성령의 감동이 온 교회 내에 임했습니다. 수료식에서 4명이 간증했습니다. 간증자는 “처음엔 교회에서 시키니까 하는 수 없이 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처음 신앙생활을 할 때는 굳은 마음이 없었는데 어느덧 첫 은혜를 잊고 강퍅해졌다. 일대일을 하며 하나님을 향한 첫 사랑을 찾았다”고 얼마나 울면서 간증하든지 이날 예배드린 사람들 모두 감동에 젖었습니다. 이민교회, 깨지고 어려웠던 교회에서 상처받고 강퍅해진 마음들이 일대일을 하며 회복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변했습니다. 예전엔 저희가 쫓아다니며 일대일을 하라고 해도 피하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자진해서 일대일을 연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 전성희 기자 shee@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