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게리 콜린스 박사 초청 세미나 1강ㅣ 상담의 추세

   게리 콜린스 박사  예수님의 제자된 우리 상담가들은 포스트모더니즘시대, 테러리즘의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는 내담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모든 트렌드가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상담을 해야 하는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상담, 시대를 읽는다 오늘 우리는 상담에 대해서 큰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저는 심리학을 55년째 연구하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를 공부하든지 그 분야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깊이 있게 공부할 수도 있고 넓게 피상적으로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상담이나 심리학을 공부할 때도 심층적으로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지만 이번 세미나에서는 상담이라는 분야를 광범위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 잇사갈이라는 사람을 기억하십니까? 역대상 12장에서 잇사갈을 시세를 읽는 사람, 시대의 트렌드를 읽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담을 하려면 상담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슈들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담 분야의 추세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우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상담하는 회기 하나하나가 여러 가지 다른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세미나 첫 번째 시간에는 상담과 상담사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여러 가지 트렌드를 살펴보고, 두 번째 시간에는 기술이 상담에 미치는 영향을, 세 번째 시간에는 갖가지 변화가 상담과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세계화와 테러리즘  상담의 추세로 우선 세계화라는 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을 상담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교회에 속한 성도들을 상담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한국말로 한국 사람을 상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이 아닌 외국인을 상담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 있는 여러분이 시골에 있는 내담자를 상담할 때도 서로의 문화가 다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우리와 다른 문화의 사람들을 상담하는 일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사의 입장이라면 외국 사람을 상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교차 문화적인 생활에 적응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역을 할 때 늘 직면하는 과제입니다. 다음으로 테러리즘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오늘 온누리교회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이 테러리즘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지난 몇 년 동안 테러리즘이라는 것은 전 세계인의 관심사였습니다. 어느 나라든지 두려움을 심어 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여러분의 교회와 지역사회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뉴욕과 워싱턴에 9·11 테러가 일어났을 때 미국인 전체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9·11 테러가 일어났을 때 교회 성도분들이 저에게 ‘어디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느냐?’는 전화를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계를 통제하고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리스도인들도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테러리즘은 우리에게 고통을 가져다주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상실을 경험하게 합니다. 생명을 잃고, 재산과 가족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상담 용어에 ‘외상 후 스트레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가족이 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또 하나는 군대에 가는 사람들은 가족과 헤어져야 한다는 분리 불안이 있습니다. 테러리즘이라는 것은 이렇게 상담사역에 갖가지로 영향을 미칩니다.  신경심리학, 새로운 영성들  한 가지 주제를 짧게 언급하고 지나가겠습니다. 신경심리학(Neropsychology)이라는 주제입니다. 신경심리학자들이 두뇌를 연구하면서 전에 알지 못하던 사실들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두뇌 속에 특정한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상담을 공부할 때 두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일일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뇌의 반응을 이해하면 사람들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는 가를 이해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또 하나의 재미있는 주제가 새로운 영성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상담심리학자로 활동을 시작할 때 크리스천이 심리학자로 활동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심리학은 종교를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프로이드는 종교적인 사람들을 신경증환자로 취급했습니다. 제가 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할 때 종교에 대해서 언급하는 심리학자들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크리스천이 아닌 심리학자들이 영성, 종교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영성은 기독교의 영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비기독교적인 영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는 비기독교인의 영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그리스도인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에게 지금 이 시대를 살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기독교 상담과 어떻게 연계가 될까요?  포스트모더니즘과 기독교 상담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는 현재와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과거에 덜 집중한다는 특징과 이야기에 집중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공동체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젊은이들은 소위 말하는 전문가에 대단한 감동을 받지 않습니다.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가졌는지 관심이 없고, 사람들이 박사라고 부르는지도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제 이름으로 ‘게리’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에게도 고민거리가 있다고 이야기하면 아주 좋아합니다. 사고방식이 달라지면 사역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제가 그들에게서 배운 것도 있고 그들이 저에게 배우기도 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 사회는 공동체에 관심을 돌리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문화를 많이 강조합니다. 기술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대입니다. 영성에 가치를 두지만, 종교나 제도화된 교회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젊은이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세대의 특징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친구들 대부분은 크리스천이어서 교회 밖의 사람들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모르고, 어떻게 상담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교회 밖의 사람들은 우리가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자고 하면 기꺼이 할 사람들입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영적으로 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수 있습니다예수님의 제자된 우리 상담가들은 포스트모더니즘시대, 테러리즘의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는 내담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모든 트렌드가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상담을 해야 하는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것이 있다면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러면 그들이 잘 가르쳐줄 것입니다. ‘상담’과 ‘코칭’ 다음은 코칭이라는 주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코칭은 우리 문화에 등장하는 트렌드입니다. 코칭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코치는 사람들이 현재 있는 곳에서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을 말하는데 크리스천 코치는 조금 다릅니다. 크리스천 코치는 사람들이 현재 있는 곳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가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코칭과 상담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상담은 안정의 지점까지 사람들을 회복시키기 때문에 회복적 심리학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상담을 할 때 문제의 뿌리를 찾기 위해 과거를 다룹니다. 상담은 바로 과거의 아픔을 치료해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코칭은 다릅니다. 코칭은 긍정적 심리학이라고 합니다. 약점을 고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강점을 강화시키는 것이 긍정 심리학입니다. 현재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를 지향합니다.코칭은 상당히 인기 있는 분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왜 인기가 있을까요? 저는 코칭이 사람의 약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강점을 부각시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칭은 상대방의 약점을 인식하기는 하지만 약점을 강조하지 않고 강점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리더십이 코치의 원리를 적용하면 효과적으로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습니다. 코칭의 원리로 포스트모더니즘 세대를 잘 도와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주요 트렌드를 살펴봤는데 이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문화에 새로운 종류의 교육 형태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교실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상당히 많은 것은 습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야한다는 생각도 트렌드입니다. 어느 나라에서는 어린아이가 군인으로 동원되어 소년병으로 끌려갑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결혼에 대한 관점도 변하고 있습니다.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에 살다보면 영향을 받아서 우울증에 걸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효과적으로 상담하려면 새로운 변화와 트렌드를 알아야 합니다. / 정리 박영주 기자 pyjoo@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