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깨닫는 ‘기적의 하나님’
동남아시아 A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쟈이널 김 선교사입니다. 저희는 적은 수이지만 모든 직원들이 매주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입니다. 몇 주 전부터 MM 형제의 부인이 합류했습니다. SNT 자매인데 일반적인 N종족답지 않게 명랑하고 직선적인 성격이며 영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아 보입니다. 잘 적응하고 자신의 마음을 두드리는 성령의 부르심에 민감하게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사도행전으로 교재 시작 좀 더 깊이 있게 말씀을 공부하려는 MM 형제에게 요즘 주어진 과제는 ‘나는 누구인가’, ‘내 삶의 우선순위는 어떤가’입니다. 지난주엔 이 문제에 대해 한 주간 숙제한 것을 놓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형제에게 “만약 당신에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한 것처럼 명령하신다면 당신의 자식을 기꺼이 바치겠는가?”라고 도전하면서 “그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는가?”라고 물었고, 예수님만이 마음과 혼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한 분이라고 알려줬습니다. 그랬더니 형제는 예수님은 그렇게 훌륭한 것 같은데 그의 제자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사도행전을 보면 제자들이 얼마나 훌륭하게 신앙생활을 했는지 볼 수 있다고 말했고, 그 도전으로 인해 제자훈련 교재가 사도행전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었습니다. 사실 최근 기도하던 중 이제 사도행전을 공부할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마침 자연스런 전환이 이뤄졌습니다. 오순절 성령의 강림과 같은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회교도 마음에 오신 성령님 ‘콧수염’ 아저씨의 영접기도 사건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회교도가 많은 이 나라인데도 주님이 돌아가신 날 밤에는 공영 TV방송에서 꼭 ‘주님의 생애’를 방송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방송했습니다. 그날 밤 저는 선거철이면 매주 하룻밤을 세우며 동네를 지키는 당번이었기에 ‘콧수염’ 아저씨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자 그 아저씨는 갑자기 뜨거워졌습니다. 일반적인 회교도의 반응이 아닌지라 다소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그분이 낮에 TV에서 ‘패션오브크라이스트’(멜깁슨 작) 영화를 보고 강한 인상을 받은 터였습니다. 저는 예수님의 고난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했고, 그는 너무도 흔쾌히 ‘예수’를 영접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이분이 더욱 분명히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바닷가 마을에 파송되어 있는 STV/SHR 부부가 둘째로 아들을 얻은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사실 아들은 쌍둥이였는데 태어나면서 한 명이 죽고, 다른 아이도 연약한 체질로 보입니다. 이 부부와 아이가 함께 시련을 잘 견뎌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 동남아 A국에서 쟈이널 김, 띠아 황 선교사(YWAM)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