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13억 인구에게 예수 복음 전해지길 / 서빙고 양천공동체 - 북경 아웃리치

서빙고 양천공동체 - 북경 아웃리치

 

 

서빙고 양천공동체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중국 베이징으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오전 8시였기에 새벽부터 일어나 아웃리치 준비에 힘썼다. 해외 아웃리치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약간의 설렘이 있었다. 비행기를 타고 가던 도중 베이징의 기상 악화로 우리는 베이징 인근 천진공항에 비상 착륙을 하게 되었다. 기내 승무원의 말에 따르면 비가 오지 않는 베이징에서는 이와 같은 일이 흔치 않다고 했다. ‘선교지로 가는 길이 평탄하지는 않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정보다 두 시간 지난 후, 우리 팀은 베이징에 도착해 가정 교회를 섬기는 선교사님 부부의 환대를 받았다.

 

 

복음 전도자들을 만나다

 

 

첫 번째 사역지는 선교사님 부부가 사역하는 왕징에 있는 가정 교회 방문이었다. 가정 교회는 외국인들은 갈 수 없고 중국인들만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왕징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해 보였지만 우상숭배가 팽배한 곳이고, 사회주의 체제 아래 공안의 감시와 경계를 받는 곳이었다. 이단 교파와 많은 종교가 존재하는 이곳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 자체가 시련의 연속임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방문한 가정 교회는 2003년 1월 개척되었는데 지금은 오피스텔을 임대해 주일마다 40~50명이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교회가 부흥할수록 박해도 심해져 지금은 교회를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건물주의 압력을 받고 있다. 첫 날 밤에는 "어떻게 이 땅에서 주님을 전할 것인가"를 주제로 장경문 장로님의 전도 특강이 있었다. 교회 성도들은 열심히 메모하며 진지하게 경청했다.

둘째 날에는 땅밟기로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둘러보았는데, 중국의 기상을 엿볼 수 있었다. 이 큰 대륙과 13억 명의 인구를 통해 하나님의 복음이 전 세계로 전파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겼다. 이를 위해 작은 가정 교회들이 겨자씨와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오후 늦게는 북경 반석농장을 방문했다. 8천 평의 넓은 농장을 지키는 장로님 부부가 그곳을 통해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존경스러웠다.

 

 

아웃리치를 통해 얻은 유익

 다음 날은 북경 온누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선교사님과 가정 교회 성도들과 함께 고아원을 방문했다. 자신을 돌보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고아들을 돌보고, 소수 민족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과 가정 교회 성도들을 보며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장로님의 권유 때문에 왔지만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나에게는 많은 유익이 있었다. 먼저 기도의 지경이 넓어졌다. 지금까지는 나와 관계된 가족, 순, 공동체만을 위해 기도했다면 아웃리치를 통해 선교사님, 가정 교회, 반석농장, 북경 온누리교회 등 내가 밟은 땅마다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두 번째는 함께한 아웃리치 팀원들과의 깊은 교제가 있었다. 며칠을 함께 먹고 자며 지내는 동안 그리스도인의 교제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또한 보내는 선교사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선교 사역에 미력이나마 나의 일부를 드리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김일홍 집사(서빙고 양천공동체)

 

 

서빙고 양천공동체가 3박 4일 동안의 북경 아웃리치를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담대하게 선포했다. 사진은 고아원 방문 사역 모습.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