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상실감으로 시작한 은혜로운 아웃리치

서빙고 한강공동체 - 태안 아웃리치

 

 

 

8월 2일, 하용조 목사님의 소천 소식에 슬픔을 느낄 경황도 없이 3일을 보냈다. 교차되는 슬픔과 기쁨의 감정이 채 정리되지도 않았는데 아웃리치를 떠나게 되었다. '지금 꼭 아웃리치를 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중재 목사님과 이경찬 장로님 등 공동체 리더십들은 아웃리치를 꼭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유는 태안 소원교회 교인들이 우리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마음을 다잡고 지난 8월 6일 오전 6시 30분에 1박 2일 일정으로 한강공동체 88명의 성도가 버스에 올랐다. 영적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그대로 간직한 채.

 

 

섬김에서 나오는 예수님 형상

 

 

버스에서 내린 곳은 태안 소원교회였다. 이번 아웃리치는 의료 사역과 전도 사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의료 사역에는 성형외과, 치과, 내과, 안과, 방사선과, 정형외과, 접골 등의 분야 의사와 약사, 다섯 명의 간호사들이 연합하여 섬겼다. 이들의 연합은 소리 없는 오케스트라가 되어 잔잔한 하모니를 이루었다.

의료 사역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한편에서는 중보기도팀이 사역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며 기도에 힘썼다. 또한 주방에서 수고하신 집사님들의 모습에서는 예수님의 형상이 보였다. 특히 이번 아웃리치의 팀장이신 신철우 집사님은 사역마다 면밀히 애써주었는데, 팀원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었고, 더 끈끈하게 단합할 수 있었다. 온누리교회의 감동은 언제나 조용한 섬김에서부터 시작된다. 

 

 

풍성하게 열린 전도 열매

 

 

아웃리치에 앞서 우리들은 태안 소원교회의 전도 대상자 67명의 명단을 미리 입수했다. 중보기도팀은 명단에 쓰여 있는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한 달 동안 중보기도를 해왔다. 각 다락방 별로 전도 대상자들을 전담하여 그들을 집중적으로 중보하는, 일명 전략적 맞춤전도 중보기도 사역을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실제로 전도팀은 각 가정을 방문하여 40명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열매를 맺었고, 그 중 13명은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다.

기도로 아웃리치를 준비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하나 되는 기쁨을 누렸던 한강공동체는 하용조 목사님의 모습을 많이 닮아 있었다. 한강공동체는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선교하는 기쁨과 함께 한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의 열매를 맺었다. 아웃리치 내내 우리는 하 목사님을 그리워했다. 그리고 다짐했다. “하 목사님, 우리가 잘할게요!”

 

/ 류윤미 성도(한강공동체)

 

 

 

한강공동체 88명의 성도들이 태안 소원교회를 섬기고 돌아왔다. 한강공동체는 의료와 전도 사역에 힘썼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