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사역
■ 6주차

장선철 편집국장(온누리신문)
“교회신문의 사명은 바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며」,「비전을 제시하는」일입니다.”
문서 역할과 문서 사역의 의미
Miriam Adeney는 문서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하여 일곱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인쇄된 문서는 보존하기 쉽고 여러 번 읽을 수 있고 연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읽는 사람들의 뇌리와 심중에 깊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굶주려 허기진 영혼을 배부르게 먹일 수 있습니다.
넷째, 기독교의 기본 진리와 타종교와의 차이에 대해 분명한 설명을 해 줍니다.
다섯째, 잡지와 신문과 같은 정기간행물은 다양한 독자를 하나로 묶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섯째, 매스 미디어에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글을 실음으로써 어떤 문제나 현상에 대해 복음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일곱째,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나라, 지역, 민족에게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문서는 때에 맞고(timely), 정확하고(accurate), 적절하고(appropriate), 동기를 부여하는(motivating) 정보를 제공하며, 크리스천은 물론 불신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며(influence), 그리스도인의 사회에 깊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며(in-depth thinking), 일반적으로 외치고 그저 듣기만 하는 성도들에게 생각하는 신앙을 갖게 하여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격려하고 도전, 고취시켜 성숙한 크리스천으로서의 책임을 수행하게 합니다. 이런 문서를 매개체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들을 섬기고 우리의 삶과 문화를 변혁시키는 사역이 바로 문서사역입니다. 따라서 문서사역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크리스천 삶의 변화」와 「세속문화의 변혁」이라는데 그 구체적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교회신문의 사명
교회신문에 대한 생각은 ‘교회신문은 어디까지나 교회신문이어야 한다’와 ‘교회신문도 어디까지나 신문이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가 교회신문의 발간 목적을 ‘교회와 성도들의 영적 유익’에 주안점을 둔다면, 후자는 ‘분석과 비판’에 강조점을 둡니다.
교회신문의 한 전형을 제시하고 있는「온누리신문」창간 2주년을 맞아 발행인인 고 하용조 목사가 자축의 글을 통해 교회신문의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신문은 사람들의 생각과 여론에 귀를 기울이지만 하나님의 생각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거나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온누리신문」은 하나님의 생각을 많이 취급하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모든 말과 생각과 행동이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셋째, 비전을 제시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위의 말씀처럼 교회신문의 사명은 바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며」,「비전을 제시하는」일입니다.
교회 뉴스와 가치 기준
교회 뉴스는 성도들이 알고자 하는 것, 알 필요가 있는 것 그리고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교회신문 뉴스의 가치 기준은 무엇보다 「복음」이어야 합니다. 교회 내외의 모든 사건과 사상을 ‘말씀’이라는 창에 비추어 ‘뉴스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뉴스는 사건 발생 후 시간이 흐른 소식은 구문에 해당돼 신문에 게재할 가치가 떨어집니다. 이것을 뉴스 가치 기준에서의 「시의성」이라고 하는데 시의성은 보도하고자 하는 내용의 시간적으로 가장 최근의 사안이어야 하고, 또 그 내용이 시기적절해야 한다는 지침입니다.
교회신문은 성도들의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추적하거나 조명하여 궁금증을 풀어주는 정보매체의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도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도에 따라 뉴스 가치 기준의 우선순위를 두어야합니다. 이렇게 신문을 읽는 성도의 관심이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갖느냐 하는 점을 기초로 뉴스의 가치를 저울질하는 잣대를 「근접성」(proximity)이라고 합니다. 교회 뉴스의 근접성을 따지는 일차 기준은 거리, 장소 등 공간의 개념입니다. 그러나 실제 신문에서 적용되어지는 근접성의 논리는 성도가 그 뉴스를 얼마나 자기신변의 것으로 느끼는지에 대한 심리적인 차원의 경우가 더 많습니다.
대부분의 신문에는 ‘눈에 확 띄는 뉴스’가 있습니다. 그것은 주목할 만한 뉴스가 돋보이게 편집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바로 뉴스면 편집의 요체가 「현저성」(prominence)을 가려내 그 크기의 정도를 제목에 반영하여 지면에 나타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현저성」이 가장 앞서는 기사야말로 톱뉴스에 해당됩니다.「현저성」의 기준을 상징적으로 설명하면 신문을 펼치는 순간 성도들의 눈에 들어오는 시각의 크기입니다. 가령 어떤 뉴스가 시신경을 통해 성도들의 뇌파에 전달될 경우, 뇌파를 일으키는 충격의 정도가 바로「현저성」의 척도입니다. 만약 같은 파장의 뇌파를 일으키는 큰 뉴스가 동시에 발생했을 때는 뉴스 가치 기준의 다른 기준인 「근접성」을 적용하는 등 종합적인 판단을 하면 됩니다. 따라서 교회신문에서는 「복음」, 「시의성」, 「근접성」, 「현저성」을 뉴스의 가치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 정리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 마지막 강의는 워크숍 위주로 진행되어, 교재에 나온 강의안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