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즐겁다Ⅱ”
“선교는 즐겁다Ⅱ”
선교사가 전하는 생생한 선교이야기

교회개척과 차세대 사역, 의료선교 현장 이야기에 이어 제자양육, 태권도 사역, 학교 사역 이야기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선교지는 즐겁다. 선교사들의 고백이다. /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늘 가장 먼저 나오는 고백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선교사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제자양육 현장 이야기
저는 1996년에 온누리교회의 파송을 받아 남편과 어린 두 아들과 함께 A국에 들어갔습니다. A국에서 셋째를 낳아 2남 1녀가 되었습니다. 초기에 언어를 배우고 문화에 적응하고 사역을 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저에게는 모든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교회를 개척해 사역에 너무 바쁘고, 저는 언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위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사람도 없어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남편의 응원 가운데 일대일 제자 양육을 시작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언어가 잘 되지 않아서 두 달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첫 일대일 모임을 마치고 나서 저는 일대일 동반자를 통해 언어도 너무 잘 통했고, 이해도 아주 잘 되었다란 말을 듣게 됐고, 이 말은 저에게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 후 계속적으로 일대일 제자 양육을 하게 되었고, 그 때 양육 받은 사람들 대부분 지금은 훌륭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그 중에는 목회자 사모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일대일 제자 양육을 하면서 저는 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게 됐고 영적으로도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대일 제자 양육을 하면서 언어도 부쩍 늘었습니다. 정말 보람되고 의미 있는 사역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돌보고 가사 일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사역이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일대일을 계속하면서 선교의 핵심이 “제자 양육”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특별히 몽골 목회자 사모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상담하고 일대일 제자 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를 통해 몽골의 많은 제자들이 나올 수 있기를 소망하며 선교사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 A국 원은복 선교사

태권도 사역 이야기
작년 12월에 태권도학원을 시작하고 이제 9개월이 지났습니다. 가르치던 아이들도 20여명에서 현재는 60여명이 훈련을 받고 있고 지역에 좋은 소문이 나고 있습니다.지난 7월에는 여름 단기 아웃리치팀이 지역 센터를 빌려 공연을 해 300여 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여름방학 이전에는 방과 후 태권도 교실을 운영해 그 결과 여름방학에는 100명의 학생들이 몰려서 태권도 수업을 받았고 제 개인 승용차로 차량운행을 해야 할 정도로 바쁘게 지냈습니다. 12월까지 재정적으로 자립을 목표로 하면서 지역의 가난한 센터나 고아원을 연결해 불우하고 어려운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또한 단지 청년들에게 태권도기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사람을 키워서 그리스도의 제자를 키워내려고 합니다. 이 일을 위해 한국의 대학교나 태권도학원을 연결하고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사람을 선별해 한국으로 보내 훈련을 시켜 다시 제3국으로 파송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사람을 보내시고 이끄시는 모든 것들은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주님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기도하는 것은 태권도학원이지만 그분의 임재가 머무는 장소가 되기 원합니다. 바로 이것이 다른 태권도학원과 차별화된 이유이고 바로 하나님의 부르신 목적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분의 사람들을 보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곳에 있으면서 부족하고 연약하고 심지어 무력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늘 가장 먼저 나오는 고백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 제가 처한 모든 환경, 조건 등의 모든 것은 현재 저에게 베풀어 주시는 그분의 최고의 상태임을 믿으며 주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 / Y국 최밀알 선교사
학교 사역 이야기
중남미 니카라과의 김수선 선교사님의 만남을 시작으로 차세대 리더십을 세우는 기독교 학교의 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Carazo 기독교 학교는(CCA)는 2007년 4명의 아이들로 시작하여 1년에 한 학년씩 증설되고 있습니다. 학생 중 4학년의 모범적인 아이인 오스카와 로베르토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원합니다. 오스카는 기독교 교육을 통하여 자신의 삶에 말씀을 적용하려 노력하는 아이입니다. 니카라과에는 각 지역마다 섬기는 성인(Saint)이 있고, 그 성인을 숭배하는 축제를 엽니다. 이는 토속 신앙의 잔재로 남아 있는 우상숭배입니다. 오스카는 십계명에 따라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숭배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카톨릭이 강한 부모님과 항상 믿음에 대한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니카라과에는 무계획적으로 자녀를 출산하고 많은 남성들은 가정에 대한 책임감 없어 많은 가정이 깨어져 있습니다. 로베르토 역시 아버지가 없이 어머니와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베르토는 예수님을 믿는 어머니의 기도와 관심 속에서 CCA를 통해 기독교 교육을 받으며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CCA의 교사들과 선교사들은 아이들을 말씀으로 가르치고 양육합니다. 불과 8년만 지나면 이 4학년 아이들이 대학교에 진학할 것이고 가정을 이룰 수 있는 나이가 됩니다. 각 영역의 크리스천 리더십이 세워져 이전의 있었던 가정의 반복적인 죄를 끊고 올바른 가정을 세우는 변화가 일어날 것을 위해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지기 위해 목숨 거는 선교사로 날마다 기쁨을 더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니카라과 김경혜 선교사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