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이래서 태교가 중요하다 (칼럼:아이와 함께 드리는 첫 예배를 준비하자)

 

임산부에게는 마음의 안정, 태아에게는 좋은 자극을 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 … 뱃속부터 말씀 읽는 습관 길러줘야

 

 

 

“축하합니다. 7주 되셨네요.”

기다리던 임신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뻤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걱정이 밀려왔다.

“이 아이를 건강하게 낳을 수 있을까?”, “태교는 어떻게 하지?”

평소 태교 일기, 바느질 태교, 클래식 태교, 태담 등 여러 가지 태교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닥치니 눈앞이 캄캄했다. 크리스천 엄마로서 남들과 다른 태교도 하고 싶었다. 기자와 같은 임산부들에게 좋은 태교방법을 소개한다.

 

 

유대인 태교방법을 눈여겨보자!

 

 

임신은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축복이다. 한 생명이 탄생하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임산부들은 걱정이 앞선다. 기쁨과 불안이 교차한다. 이 험난한 세상에서 열 달 동안 어떻게 우리 아이를 지켜야 할지 염려되고 불안하다. 이래서 태교가 중요하다. 태교는 임산부에게는 마음의 안정을, 태아에게는 좋은 자극을 준다.

크리스천 임산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이다. 강미향 목사(서빙고 헬로맘)는 크리스천 임산부들에게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할 것”을 권면했다.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말씀을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말씀은 세상을 이기는 힘이다. 말씀으로 자란 자녀는 넘어지지 않기 때문에 말씀태교가 중요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서빙고 온누리교회 헬로맘에서는 지난 12일부터 ‘해설과 함께하는 성경암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태교를 매우 중시했다. 유대인들이 결혼하는 가장 주된 목적은 다산과 번성이다. 그들은 ‘닛다 임신법(부부관계에 대한 계율)’으로 계획적으로 임신하고, 토라태교(말씀태교)를 통해 아이를 기다린다. 유대 여성들은 토라(특히 모세오경)를 가장 완전한 책이라고 믿는다. 임신과 출산의 비밀을 알려주는 보물로 여긴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좋은 환경을 먼저 만드시고, 사람을 마지막에 지으셨듯이 먼저 아이가 열 달 동안 머물게 될 자궁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한다. 임신을 하면 아버지가 성경을 읽어주는 태교, 성경 말씀을 수놓는 태교, 기도와 찬양 태교 등으로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한다. 크리스천 임산부들은 유대인들의 태교 방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부부가 함께하는 ‘영적 태교’

 

 

태교는 아내만 하는 것이 아니다. 부부가 함께 하는 것이다. 부부가 먼저 하나님을 공경하고, 예배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잠시 부모에게 맡기셨기 때문이다.

임산부는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 때문에 힘들다. 출산에 대한 부담감까지 겹쳐 정서적으로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남편은 아내의 이러한 변화를 고려해 태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그래야 아내가 힘을 얻는다.

부부가 함께하는 ‘영적 태교’가 좋다. <모태 크리스천 스쿨>의 저자 가화숙 선교사는 “영적 태교는 태아를 영적으로 준비시키는 전인격적인 교육”이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부부의 영적 생활이 태아의 영적‧정서적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신체‧지능적 발달뿐만 아니라 태아의 영적 발달과 성품 계발을 위해서 영적태교를 시행하라는 것이다.

온누리교회에는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서빙고와 양재에서 진행되는 헬로맘이 그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출산 전에는 성경적인 태교와 관계회복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세우고, 출산 후에는 영유아기 자녀 양육방법과 성경적 부모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지금 임신 중인 성도들에게 헬로맘 강의를 강력 추천한다.

말씀 태교건, 영적 태교건, 유대인 태교건 절대적인 것은 없다. 하나님께서 주신 뱃속의 아이를 생각하며 임산부가 고심하고, 선택한 태교라면 그 자체가 훌륭한 태교다.

/ 정지은 기자 jji@onnuri.org

 

 

 

 

칼럼

 

아이와 함께 드리는 첫 예배를 준비하자

 

 

임신은 온 집안의 축제다. 하나님이 그 가정과 가문에 주신 선물이다. 임신과 출산은 부부가 하나 되어 이룬 사랑의 결실이지만 생명을 주신 생명의 근원 하나님을 먼저 의식해야 한다. 시편 139편 13절 말씀을 보자.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으며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받고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되었다.”

이사야 43장에는 “너를 창조하신 분, 너를 만드신 분이 말씀하신다. 너는 내 것이라!”라고 쓰여 있다.

부부는 아이가 이 땅에 오는 통로다. 우리의 생명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긴 생명이요, 우리는 청지기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태교는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에서부터 시작된다. 태교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이 태중에 있을 때 안전하고, 평안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부모가 하나님이 생명을 주신 것에 감사하고, 깊은 친밀감을 나누는 것이 그 어떤 태교보다 중요하다. 아빠가 아이와 임신한 아내를 위해 날마다 배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고 쓰다듬어주고 사랑을 속삭일 때, 태중에 아이는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낀다.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고스란히 알 수 있다. 세상에 나가서 생존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산모도 그 기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태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가 사랑하는 것이다. 부부만 살던 삶에서 아이가 태어나는 사건은 새 마음과 새 영으로 바뀌는 축복이다.

말은 마음에 담긴 것들이 겉으로 나오는 것이다. 짜증과 질타, 부정어를 쓰지 않고 서로를 위해 사랑의 언어를 써야 한다. “당신을 만난 것이 내 인생에 축복이다. 지금 힘들지만 잘 살 수 있어 힘내”라고 말하며 격려해야 한다. 실수가 있어도 “괜찮아”라고 말해줘야 한다. 가정에서 이러한 흐름이 계속되면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생명의 가정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정에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태중에 아이도 감사할 것이다.

태어날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도 기도하며 준비해야 한다. 임신기간 중에 큐티 말씀을 묵상하거나 31장으로 이루어진 잠언을 날마다 읽으면 말씀이 내면화된다.

임신부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그래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출산 후 도움을 받을 곳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세속에 편승하지 않고, 기도로 아이를 기다리고 맞이할 수 있는 곳이 좋다. 임산부들을 위한 ‘출산예비학교’를 이수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세상에 휘둘린 태교와 자녀 양육이 아니라 시간이 가도, 문화와 상황이 바뀌어도, 진리에 기초를 둔 교육이 필요하다.

진정한 안식과 평강은 하나님과 만날 때 이루어진다. 임산부 내면에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있으면 태중에 아이도 동일한 상태가 된다.

한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나는 순간은 산고의 고통이 따른다. 산모도 고통스럽지만 아이도 좁은 산도를 통해 나오기 때문에 고통스럽다. 그러나 산고의 고통보다 더 큰 기쁨이 있기에 고통을 넘어설 수 있다. 순산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기다리자. 아이와 만났을 때 “하나님!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자. 그렇게 그 아이가 첫 예배를 드리자.

/ 강미향 목사(서빙고 헬로맘 담당)

 

 

 

 

■ 임산부의 태교를 위한 추천도서

 

 

<토라태교>

두란노/이영희/15,000원

저자가 이스라엘 사람들과 살면서 성경 즉,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아기를 임신하기 전부터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고결하다싶을 정도로 마음과 정성을 다해 태교하는 유대 부모들의 태교법을 소개한다.

 

 

<말씀 심는 엄마>

규장/백은실/9,000원

태교는 물론, 열 살이 될 때까지 말씀암송과 가정예배를 통해 자녀를 ‘하늘 자녀’로 키우는 방법을 보여준다. <암송 여왕 엄마가 되는 3가지 방법>, <꼬마 암송 왕이 되는 5가지 방법> 등을 실어 일상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령태교>

두란노/김창규/10,000원

성령 태교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성령 태교는 임신을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부모로서 아이에게 하나님 나라를 향한 꿈과 비전을 자녀에게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작성자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