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여름 아웃리치 결산
국내 188개 팀 5,998명, 해외 186개 팀 2,449명 참가
국내 충청도, 해외 동남아시아 … 최근 3년 아웃리치 인원 늘어
2015 온누리교회 여름 아웃리치가 마무리됐다. 올해 여름 아웃리치에는 국내 188개 팀 5,998명, 해외 30개국(102개 지역) 186개 팀 2,449명이 참가했다.
국내 아웃리치는 충청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됐다. 35개 팀이 충청도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이어 경상도 34개 팀, 강원도 32개 팀, 경기도와 전라도가 각각 29개 팀 순이었다.
해외 아웃리치는 단연 아시아가 대세였다. 해외 아웃리치팀 92%가 아시아 지역으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가 64%로 으뜸이었다. 몽골,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가 28%로 그 다음이었다. 유라시아(4팀), 아프리카와 중남미(각 3팀)로도 다녀왔다.
온누리교회 아웃리치는 해가 갈수록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해외 아웃리치를 떠난 인원이 증가했다. 2013년 98개 팀 2,283명, 2014년 158개 팀 2402명, 2015년 186개 팀 2,449명이 해외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 정현주, 김현준, 김미림 기자
성도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복음 들고 산 넘고 바다건너 아웃리치를 다녀온 성도들에게 2000선교, 대학청년부. 차세대 사역본부장이 격려메시지를 보내왔다.
2000선교
이제는 선교지 위해 기도할 때
여름 아웃리치에 다녀온 모든 성도님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웃리치는 성도들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선교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현지 사역자가 개별적으로 접촉하기 힘든 지역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연합을 이루게 하는 것이 아웃리치의 가장 큰 효과이자 강점입니다.
온누리교회는 여름 아웃리치의 현장을 경험하는 공동체입니다. 실제로 성도들이 선교현장을 보고, 느끼고, 돌아왔을 때 선교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열방을 품고 돌아온 성도들의 개인적 영성도 성장하고, 공동체도 연합하는 일석이조입니다. 그래서 아웃리치는 필수적입니다.
올해 아웃리치는 안전관리의 새 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아웃리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문제입니다. 국내 아웃리치의 경우 졸음운전, 접촉사고, 물놀이 사고 예방이 이에 해당됩니다. 해외 아웃리치는 무엇보다 사고 없이 잘 다녀오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2000선교본부는 ‘현지 중심 협의체’를 꾸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2000선교본부에 연락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하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swim서버’에 실시간 보고망을 구축해 사역 예정, 사역 중, 사역 완료된 지역을 검색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웃리치에 참석한 팀별, 국가별, 지역별 통계 자료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아웃리치는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다녀온 지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다녀온 선교지의 선교사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서빙고 두란노홀에서 드리고 있는 목요선교집회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선교지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입니다. 선교지에서 보고, 느끼고, 품은 것들이 일상 속에 묻히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열방을 품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김홍주 목사(2000선교본부장)
대학청년부
청년들에게 아웃리치가 필요한 세 가지 이유
올 여름 국내외 아웃리치에서 수고한 청년들 모두를 축복하고 격려합니다. 여러분들이 선교 현장에서 흘린 눈물과 헌신은 지역 교회를 회복시키고, 농어촌교회에 힘을 주었고, 선교지를 변화시켰습니다.
대학청년부의 한 공동체는 경북 문경에 있는 미자립교회를 7년 동안 도왔습니다. 문경은 불교 색채가 강한 지역입니다. 그 지역을 무려 7년 동안이나 방문해 결국 변화시켰습니다. 지역사회가 변화되었습니다. 마을에서 교회 수도를 끊기도 하고, 다른 종교인이 가득한 땅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수차례 무시도 당했습니다. 하지만 온누리교회 청년들은 굴하지 않았습니다. 매년 찾아가 섬겼습니다. 그 덕분에 지역사회가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온누리교회 아웃리치팀 방문이 마을의 연례행사가 되었습니다. 교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마을 주민들의 인식도 달라졌습니다. 조금씩 복음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아웃리치가 필요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아웃리치는 영적 책임입니다. 대도시 집중 현상으로 지방의 작은 교회를 다니던 청년들이 대도시로 나와 대형교회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웃리치를 가는 이유는 작은 교회를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온누리교회는 한국 교회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온누리교회에 주신 영적 책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작은 교회가 있는 현장으로 달려가 섬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웃리치가 필요합니다.
둘째, 아웃리치를 떠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전국 어느 교회든 수련회를 합니다. 하지만 온누리교회는 아웃리치를 갑니다. 떠나는 교회입니다. 아웃리치는 청년들에게 매우 귀한 영적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웃리치는 우리의 섬김과 사랑을 주고 오는 복음 전도 사역입니다.
선교 현장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은사도 발견하고, 인생의 올바른 비전을 설정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나를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사는 인생을 깨닫는 것이 바로 아웃리치입니다. 선교사적 삶을 경험하는 장(場)이 바로 아웃리치입니다.
셋째, 아웃리치는 청년 선교 자원을 발굴합니다. 아웃리치는 1년에 1회, 1주일 정도 떠납니다. 아웃리치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고 FA(Frontier Agency) 단기선교사로 자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청년의 헌신이 평생을 선교에 헌신하는 귀한 자원으로 쓰임 받기도 합니다. 아웃리치는 삶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김승수 목사(대학청년부 본부장)
차세대
비전도 발견하고, 자율성도 회복하고
올해 차세대 여름 아웃리치에는 1,031명이 참가했습니다. 모두 귀한 은혜를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이 시대 아이들이 해야 할 것들을 멈추고 어딘가로 떠났다 돌아오는 것은 쉽지 않은 결단입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아웃리치에 참가해준 차세대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차세대 아웃리치는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깨닫는 청소년 시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는 기회인 아웃리치는 차세대들에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차세대 아웃리치는 사람을 만나는 곳입니다. 아웃리치를 통해 차세대들은 타국과 다른 지역 또래 친구들을 만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됩니다. 차세대 캠프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이라면 아웃리치는 타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차세대에게 효용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효용성은 개개인의 주관적 선호도를 의미합니다. 가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려면 칭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기위해 실력을 키우거나 성적을 높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스스로가 가치를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효용성을 나타내려면 하나님의 역사 안에서 본인이 얼마나 쓸모 있는 존재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을 영적인 효용성이라 지칭합니다.
효용성이 발동하는 시점은 자율성이 주어질 때입니다. 자율성이 무엇인지를 경험할 때 효용성이 나오는 것입니다. 스스로 선택해서 가고, 스스로 선택해서 사역을 하는 등의 자율성이 주어지면 아이들은 더 많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큰 그릇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련회보다 아웃리치가 더 큰 신앙 성장의 기회가 됩니다.
자율성의 열매는 성인이 되었을 때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신앙의 추억과 영적인 영양분을 공급받은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특별한 아웃리치팀이 있어 소개합니다. 서빙고 중등2부는 매우 귀한 사역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중학생 9명과 교사 7명이 몽골로 아웃리치를 갔습니다. 그곳에서 2박 3일 동안 현지 청소년들과의 연합 캠프를 했습니다. 연합 캠프 저녁 집회에서 현지 청소년들과 온누리교회 청소년들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4시간 동안 진행된 기도회는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아웃리치를 다녀온 학생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서로 간증을 하겠다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은 자녀가 아웃리치를 마치고 돌아와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는 모습에 놀라고 감동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렇듯 아웃리치는 자신의 비전을 발견하고, 자율성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을 하게 합니다.
/노희태 목사(차세대 본부장)
목회칼럼
열방을 품고 잊지 말고 기도하라
나는 올 여름 아웃리치를 4번이나 다녀왔다. 해외 2번(몽골, 베트남), 국내 2번(경남 산청, 전북 정읍) 다녀왔는데 지역도, 특색도 다양한 곳이었다. 그 중에서 몽골 아웃리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몽골을 위해 기도하면서 마음이 아팠다. 내가 밟은 땅은 환경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곳이었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초원이 펼쳐진 곳이지만 개발이 한창이라 공해가 심했다. 선교사님은 우리가 방문한 7~8월에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하셨다.
몽골 국민 대다수는 갈탄을 연료로 쓴다. 갈탄은 석탄의 한 종류로 미세먼지를 유발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우리와 함께 한 선교사님이 잠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 건강검진을 받는데 의사가 “담배를 왜 이리 많이 피셨어요?”라고 했다고 한다. 선교지에서 겪는 고충이 이렇게 다양했다.
몽골 아웃리치 의료 현장은 참담했다. 천명 가까이 환자들이 몰려들었고, 자신의 치료약이 아닌데도 약을 가져가는 사람, 혈압이 200이상으로 상승한 대다수의 환자들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선교사님을 보며 또 한 번 울었다.
베트남 아웃리치에서는 현지인들을 섬기는 ‘문화의 밤’을 만들었다.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도를 하며 문화의 밤에 초청했다. 그들과 함께 웃고 즐겼다. 아웃리치 팀원들과 비전을 나누고, 선교사님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장 큰 도움은 공감대였다. 우리는 한 마음으로, 깊이 공감하고, 비전을 나누고, 교제했다. 이것이 바로 영혼의 공감임을 깨달았다. 잊지 못할 체험이었다.
온누리교회 아웃리치는 흩어진 나그네와 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와 갈라디아와 갑바도기아와 아시아의 비두니아 지역에 흩어져 사는 나그네”(벧전 1:1).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 오는 것이 아웃리치다. 한마음으로, 가족처럼 섬기고 돌아오는 것이 아웃리치다. 나는 기억날 때마다 아웃리치 다녀온 지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내가 다녀온 선교지, 미자립 교회들을 위해 기도한다.
우리는 아웃리치를 떠날 때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묻고 떠난다. 내 인생에 대한 질문을 갖고 떠난다. 아웃리치에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갖고 돌아왔다면 소중히 품고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아웃리치의 은혜를 평생 잊지 않고, 내 마음에 담아야 한다. 내 삶의 현장으로 돌아온 그대여, 열방을 품고 잊지 말고 기도하라.
작성자 김남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