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주인공인 시대는 갔다”
미주 리더십 컨퍼런스,
“목사가 주인공인 시대는 갔다”
-새로운 교회에 대한 코드 읽기-9월 플러그인,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 공유의 장
포틀랜드 창립예배를 마친 다음날인 지난 5월 31일(월) 하용조 목사를 비롯해 미주비전교회 목사 장로 등 미주 리더십 30여명이 미국 오레건주 한 호텔 회의실에 모여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고 새로운 시대를 맞아 우리교회를 포함한 모든 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열띤 모색을 벌였다.하 목사는 전날 창립예배의 감격을 상기시키며 여러 영적 유익과 축복을 받았다고 운을 뗀 뒤 비전교회의 바람직한 발전 모델을 포틀랜드를 통해 보게 됐다는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하 목사는 또 이 같은 교회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통로라면서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코드를 제대로 읽지 못해 많은 보수 교회와 같이 귀한 영혼을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보내는 일이 없기를 당부했다.
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런 코드읽기와 관련해 하 목사는 ‘교회’에 대한 새로운 정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선 하 목사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꼽으면서 이전 교회와 지향할 교회를 비교했다. 이전교회의 경우 권투시합과 마찬가지로 무대는 교회 안이고 스타플레이어는 목사이며 평신도는 그저 관객에 불과했던 반면 앞으로는 교회가 세상 속으로 들어갈 것과 주역인 평신도가 세상에서 거룩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목회자가 감독하고 코치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 목사는 이어 ‘사도행전적 교회’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우리교회가 1 교회 다(多) 캠퍼스 체제로 개념 정립한 배경이 언급됐다. 즉 이 개념은 1만2000비전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앞으로 2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해서는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전체 성도의 파이(Pie,규모)가 필요하다는 전제 때문이다. 하 목사는 2000명의 선교사 파송을 위해서는 10만 명이란 거대한 엔진스케일이 필요하다며 ‘캠퍼스’는 모든 온누리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동일한 비전으로 매트릭스를 이뤄 한 단계 올라선 부흥을 이루기 위한 것임을 내비쳤다. 하 목사는 이어 현대교회의 사망은 연합과 일치와 네트워크라는 시대적 코드를 읽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면서 캠퍼스 체제란 서빙고가 포틀랜드를 소유하듯이 포틀랜드도 서빙고를 소유하는 것이라고 비유했다.하 목사는 또 교회는 ‘선교’와 분리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선교란 교회의 본질이지 선택적인 것이 아니란 뜻이다.
플러그인 리더십
새로운 시대의 코드와 관련해 하 목사는 또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지금까지의 리더십이 시간이 지나면 힘을 잃는 ‘배터리 리더십’이었다면 앞으로는 ‘플러그인 리더십’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플러그를 꽂으면 지속적으로 영적 공급을 받을 수 있다는 데서 착안한 개념이다. 이러한 플러그인은 예수님에 대한 플러그인 동시에 각 교회 상호간의 영적 교류와 협력을 의미하는 멀티 캠퍼스 교회 지향을 골자로 한다고 하 목사는 덧붙였다.오는 9월 예정인 온누리 리더십축제 ‘플러그인(Plug in)도 역시 이런 플러그인의 마인드를 모든 리더십들이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는 것도 함께 강조됐다.이 외에도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7월부터 미주지역에 송출을 시작하는 온누리 위성TV와 관련한 논의와 각 교회별 목회에 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한편 하 목사 일행은 다음날 포틀랜드 인근 세계적인 전도센터인 루이스 팔라우(Luis Palau) 본부를 방문하고 우리교회가 전위적인 전도센터로부터 적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