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비전학교
은사비전학교
내가 가진 은사를 찾는 한편 그 은사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일하는 길을 알려주는 '은사비전학교'. 월요반, 수요반, 주일반의 세 개 반으로 나뉘어 각기 진행된 은사비전학교가 수료생 57명을 배출했다. 강의를 듣고 조별 나눔을 하며 머리와 가슴으로 은사를 발견한 수료생들의 간증을 싣는다./최문경pink1969@onnuri.or.kr
온유하고 깊은 사람 될 수 있기를
김영민(성북 공동체)
은사비전학교를 통해서 주님은 제게 많은 선물을 주셨습니다. 저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사람들이 저에게 보이는 반응에 너무 민감하고 그 반응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사람들의 생각 없는 행동과 말에 혼자서 생각을 많이 합니다. ‘혹시 날 싫어하는 건가?’, ‘내가 뭘 잘못했나?’라는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 날도 많았습니다.
주님은 이 은사비전학교를 통해 제가 사람들을 이유 없이 오해하고 있었고 아무 것도 아닌 것에 고민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이번 은사비전학교를 통해 모든 사람의 은사가 다르다는 것, 사람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목적과 의미, 그 모양이 다름을 알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세상이 조화와 균룡을 잡을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둘째 언니와 자주 싸웠습니다. 언니와 저는 하는 것마다 서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언니를 이해할 수 없었고 미울 때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언니는 월요반, 저는 수요반을 수강하면서 어느 날 둘이 마주 않아 동시에 손뼉을 쳤습니다. ‘아! 우리는 너무나 다르다! 우리의 은사와 스타일이 너무나 극과 극이었구나! 우리는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이 달랐을 뿐이구나!’ 우리는 서로를 인정하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내가 상대방을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은사비전학교를 수료하고 사역자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진정으로 누군가를 위해 봉사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싶어 사역하게 되었는데 이제야 하나님께서 저를 사역자로 세우신 뜻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저를 사람들과 사귀게 하시고 그 안에서 새로 거듭나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해 많은 사람들 속에서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어느 날 묵상 중에 만난 주님은 저에게 ‘온유하고 깊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자신이 없던 저에게 ‘영민아! 너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단다. 그것이 내가 바라는 너의 모습 이란다.’ 라며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게 하셨고 은사비전학교 사역팀을 통해 온유하고 깊은 사람이 어떤 모습인지 배우게 하셨습니다.
사람들과 어떻게 상처를 주고받지 않고 어울려야 하는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내가 건넨 작은 것이 상대방에게는 아주 큰 것임을 조금씩 알게 하시고 실천하게 해 주심을 깨닫고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은사비전학교를 통해 사람들과의 사랑의 나눔에 자신감을 얻으면 주님은 저를 자갈 있는 밭으로 인도하실 것이며, 나중에는 바위까지도 옮길 수 있는 사랑의 소유자로 거듭나도록 인도하실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바라는 온유하고 깊은 인품의 소유자가 되어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곳에 서 있는 그날의 제가 정말 기대됩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항상 마음에 새깁니다. ‘온유하고 깊은 사람이 되자! 주님께 순종하며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종노릇하는 사람이 되자.’ 라구요. 찬방지축 나밖에 모르고 이기적이고, 사람들을 좋아하기 않았던 나도 온유하고 깊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직접 이끌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