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회복사역자학교

회복사역자 학교

지난 9월 1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한 회복사역자 학교가 수료생 89명을 배출했다. 회복사역에 관심 있는 타 교회 성도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이번 회복사역자 학교 수료생들은 회복예배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지원그룹 인도자로 헌신하는 등 강의실 밖으로 회복의 장을 넓히기도 했다. 27일 오후 2시 콘서트홀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이기원 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회복사역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준비된 사역자로 거듭나 교회와 한국사회에 공헌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며 수료생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최문경pink1969@onnuri.or.kr

 

 

회복의 소원으로 나아갑니다

 

 

이희만(10조)

주님의 사역에 동참한다고 했지만 늘 부족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정말 쉼터가 필요했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수용해 주고 무슨 짓을 해도 수용해 주고 마음껏 안식할 곳을 찾는 기도를 하다 응답 받은 곳이 회복사역자 학교입니다. 분위기 좋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얼굴로 모든 것을 수용해 주시며 무엇보다 명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회복사역 지원그룹의 12단계는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한국교회 정서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치유사역에도 큰 힘을 공급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Don't trust, Don't speak, Don't feel 법칙은 어렸을 때 가정에서 무언의 규칙이었으며 이로 인해 ‘잊혀진 아이’로 자라와 무기력이 학습된 지금의 내 모습이 마치 스크린에 비치는 듯 했습니다.

이어서 아내와 동반의존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돌아보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왜 생활에서 힘이 드는데도 모르고 지내왔는지 하나 둘 원인을 깨닫고 공감하면서 매 시간 감사했습니다. 더군다나 12단계 회복그룹 시간에 나의 어두운 부분을 노출하고 나니 참으로 시원한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남한산성에서의 시간은 가을의 단풍과 생활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회복예배가 탄생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예배를 통해서 회복의 소원을 가지고 매주 부담 없이 주님께 가까이 나가도록 시간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2차 순서로 자존심 회복의 에너지를 충전케 해 주시니 매우 감사합니다.

이 분위기에 계속 잠기고 싶고 많이 배우고 싶어서 회복사역에서 목요 회복예배 후 지원그룹을 인도하고 싶습니다. 물론 모든 절차에 따라 지도를 받고 순종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역기능 가정의 원가족을 가진 분들이 공감하고 이해하며 지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온누리교회의 회복사역이 크게 발전하여 도시화, 산업화에 그늘진 이 지역, 나아가서 한국, 더 나아가 ACTS 29 사역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도합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