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소녀 오랑치멕 각막이식 ‘성공적’
이대목동병원서 지난 6일 수술…경과 좋아 실명위기 극복지난 6일 이대 목동병원에서 몽골에서 온 12살 소녀의 각막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수술 받은 오랑치멕이라는 이름의 몽골 소녀는 이창옥 선교사가 섬기고 있는 몽골 호수교회 소속이다. 이번 오랑치멕의 각막이식 수술은 여러 곳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먼저 각막을 구하는 것은 VCS팀(비전케어시스템) 소속 전주 푸른안과에서 기증했고, 수술과 수술비용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여비와 홈스테이는 서초 잠원초등학교 자모회에서 후원했다. 온누리교회에서는 간병비용과 통역으로 후원했다. 오랑치멕은 지난 5일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해 다음날 바로 각막이식 수술을 받았다. 수술경과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고, 수술 후 1주일 뒤 붕대를 풀고 얼마간 통원치료를 받았다. 오랑치멕은 2살 때 감기를 심하게 앓았는데,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한데다 영양상태가 나빠 각막혼탁으로 이어져 왼쪽 눈이 거의 실명상태가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수술에 큰 기여를 한 VCS는 저개발국가의 실명예방운동을 하고 있는 NGO단체로, 몽골을 방문했을 때 오랑치멕의 상태를 보고 수술을 약속했다. 이에 이창옥 선교사가 이번에 오랑치멕을 데리고 한국을 방문해 수술을 도운 것이다.이창옥 선교사는 “오랑치멕의 어머니를 비롯해 온 성도들이 오랑치멕을 위해 기도했으며, 서로 중보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희망을 보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또한 성도들이 오랑치멕을 위해 특별헌금도 성의껏 했다”고 전했다. 또 “VCS의 경우 의료선교뿐아니라 의사 훈련까지 이어져 의료선교의 좋은 케이스가 되고 있다. 장기선교사를 발굴하는 등 좋은 선교훈련프로그램인 단기선교도 좋지만, 이 단기선교가운데서도 정기적으로 한 지역을 정해 꾸준히 선교사역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더 큰 선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임재금 기자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