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 분노의 근원적 원인 찾고, 건강하게 표출하기
크리스천을 위한 부부상담
분노의 근원적 원인 찾고, 건강하게 표출하기
“배우자에게 종종 화가 나는데 화를 내지 못합니다. 화가 날 때마다 회피하거나 무조건 참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성숙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속 깊이 눌러 놓습니다. 그런데 불안합니다. 마음이 문드러지는 것 같고, 언제가 폭발하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분노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감정 중 하나다. 그래서 분노가 있다는 것을 애써 부인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누구나 분노의 감정을 경험하고, 자신도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분노는 혼자 경험하는 것보다 관계의 역동 가운데 경험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우연히 던진 상대방의 말 한마디가 자신 안에 숨겨져 있었던 섭섭함, 미움, 서글픔 등의 부정적 감정을 건드리고 이것이 분노로 표출된다. 예를 들어 아내가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한마디 한다. 아침 시간은 특히 바쁜 시간이기 때문에 부드럽지 않은 말투가 되기 쉽다.
“여보 넥타이 색깔이 안 어울려!”
그 말을 들은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선택을 부정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숨겨진 감정을 건드린다. 깊은 마음에서 분노의 형태가 치솟아 오른다. 물론 아내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사실이 어떠하든지 남편은 이미 이성적으로 느끼기보다 감정적으로 몹시 불쾌한 상태가 되어 투덜거리면서 문을 박차고 나가 버린다. 어느 가정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누구나 분노의 감정이 일어날 수 있고, 관계 안에서 증폭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분노하게 하는 근원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다.
분노는 일반적으로 ‘2차 감정’이라고 불린다. 분노는 표현된 양상이고, 숨어 있는 진짜 감정이 있다. 기대가 좌절되거나 불안할 때, 상처가 건드려졌을 때 화가 난다. 분노는 ‘쓴 뿌리’, ‘미해결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남편은 자신의 마음 깊이 있는 신뢰 받지 못했던 기억, 무시당했던 기억과 감정이 분노의 이면에 숨겨져 있었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분노는 온전히 해결되기 어렵다. 화를 내도 자신이 왜 화를 내는지 알 수 없는 상태로 살아간다. 자신이 화가 나는 이유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매우 크다.
스필버거는 분노의 표현 양식을 분노 억제(anger-in), 분노 표출(anger-out), 분노 조절(anger-control)로 분류하고 있다. 신앙적 기준이 높을수록 분노는 억제된다. 분노를 나타내는 것은 미성숙한 모습이고 심지어 죄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또한 분노를 대면해서 해결할 감정으로 인식하지 못할수록 억제, 침묵, 회피하게 된다.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화를 내고 싸운 뒤 굉장히 힘든 회복 과정을 경험했었다면 더욱 회피가 강화될 수 있다. 나도 아내에게 심하게 화를 내고, 다투면서 내 자신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었다. 이런 경험 때문에 더욱 분노를 회피하게 됐었고, 해결되지 않은 숨은 분노의 감정을 가지고 한동안 살았다. 분명한 것은 언젠가는 분노가 관계 안에서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분노는 건강하게 표출되어야 한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잠 14:29).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분노는 조절되어야 한다. 너무 힘들어서 분노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말씀을 기억하기, 깊은 숨쉬기, 타임아웃, 잠시 걷기, 차 마시기, 생각 전환하기, 자동적 사고 파악하기 등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분노의 감정도 잘 표현하는 것이 부부의 친밀을 돈독히 하는 방법이다.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 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분노는 혼자 경험하는 것보다 관계의 역동 가운데 경험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우연히 던진 상대방의 말 한마디가 자신 안에 숨겨져 있었던 섭섭함, 미움, 서글픔 등의 부정적 감정을 건드리고 이것이 분노로 표출된다. 예를 들어 아내가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한마디 한다. 아침 시간은 특히 바쁜 시간이기 때문에 부드럽지 않은 말투가 되기 쉽다.
“여보 넥타이 색깔이 안 어울려!”
그 말을 들은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선택을 부정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숨겨진 감정을 건드린다. 깊은 마음에서 분노의 형태가 치솟아 오른다. 물론 아내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사실이 어떠하든지 남편은 이미 이성적으로 느끼기보다 감정적으로 몹시 불쾌한 상태가 되어 투덜거리면서 문을 박차고 나가 버린다. 어느 가정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누구나 분노의 감정이 일어날 수 있고, 관계 안에서 증폭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분노하게 하는 근원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다.
분노는 일반적으로 ‘2차 감정’이라고 불린다. 분노는 표현된 양상이고, 숨어 있는 진짜 감정이 있다. 기대가 좌절되거나 불안할 때, 상처가 건드려졌을 때 화가 난다. 분노는 ‘쓴 뿌리’, ‘미해결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남편은 자신의 마음 깊이 있는 신뢰 받지 못했던 기억, 무시당했던 기억과 감정이 분노의 이면에 숨겨져 있었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분노는 온전히 해결되기 어렵다. 화를 내도 자신이 왜 화를 내는지 알 수 없는 상태로 살아간다. 자신이 화가 나는 이유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매우 크다.
스필버거는 분노의 표현 양식을 분노 억제(anger-in), 분노 표출(anger-out), 분노 조절(anger-control)로 분류하고 있다. 신앙적 기준이 높을수록 분노는 억제된다. 분노를 나타내는 것은 미성숙한 모습이고 심지어 죄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또한 분노를 대면해서 해결할 감정으로 인식하지 못할수록 억제, 침묵, 회피하게 된다.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화를 내고 싸운 뒤 굉장히 힘든 회복 과정을 경험했었다면 더욱 회피가 강화될 수 있다. 나도 아내에게 심하게 화를 내고, 다투면서 내 자신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었다. 이런 경험 때문에 더욱 분노를 회피하게 됐었고, 해결되지 않은 숨은 분노의 감정을 가지고 한동안 살았다. 분명한 것은 언젠가는 분노가 관계 안에서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분노는 건강하게 표출되어야 한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잠 14:29).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분노는 조절되어야 한다. 너무 힘들어서 분노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말씀을 기억하기, 깊은 숨쉬기, 타임아웃, 잠시 걷기, 차 마시기, 생각 전환하기, 자동적 사고 파악하기 등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분노의 감정도 잘 표현하는 것이 부부의 친밀을 돈독히 하는 방법이다.
/ 황규복 박사, 김숙경 소장 부부(두란노 결혼 예비학교 부부 강사, <그런 당신이 좋다> 저자)
작성자 홍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