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칼럼

어린이 일대일 제자양육의 거룩한 부르심

장로칼럼

어린이 일대일 제자양육의 거룩한 부르심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 세상의 자녀들을 양육하는 통로로 이 땅에 가정과 부모를 만드셨다. 이는 자녀에게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크고 귀한지를 일러주는 말이다. 자녀는 하나님이 세운 청지기 부모에게 맡겨진 최고의 선물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그들은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사랑을 먹고 자라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는 상처 난 그루터기가 아니라 자존감이 넘치는 튼실한 생명나무로 자라야 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감춰졌던 하나님의 비밀 병기 어린이 일대일 제자양육이 거룩한 부르심을 받았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가정의 달 5월, 우리의 가정이 어린이 일대일 제자양육을 통해 자녀들의 정체성과 비전을 심고, 자라게 하고, 가꾸는 은혜의 텃밭이 되게 하자.

세계적 펜데믹으로 인해 4차 산업의 혁명적 변화가 앞당겨졌다. 이와 같은 시대를 살아갈 자녀들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문화 전반에 하나님의 신선한 기름 부음이 요청된다. 기독교의 영적 자산인 십자가와 부활이 지닌 미역설의 미학은 영원히 빛날 기독교의 진리이다. 역사의 창조자가 말씀하는 기독교 세계관의 날 선 검으로 오늘날 AI기술로 대표되는 시대정신을 찔러 쪼개야 한다. 다시 말해 어둡고 혼탁한 시대정신에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적 충격과 진동을 일으켜서 이 세대를 흔들어 깨우고, 시대를 관통하며, 새롭게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어린이 일대일 제자양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성경적 관점의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향한 창을 활짝 열게 하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대를 이어 자녀를 양육하도록 명하셨다. 수직적 문화 전수 방식을 통해 신앙 유산의 계보를 뿌리내리라는 명령이다. 수직적 제자양육의 모델인 어린이 일대일 제자양육은 오래 기다려 주는 양육이다. 왜냐하면 부모가 양육한 자녀가 다른 한 영혼을 양육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30년이 지나야 하고, 그것이 가정문화로 정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양육자인 부모는 말씀 양육권과 자녀 축복권을 가진 가정의 영적 제사장으로서 믿음의 눈으로 미래의 아름다운 결실을 바라보면서 기독교 문화의 모판에 작은 씨앗을 심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소망의 닻을 내리고 기쁜 마음으로 추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어린이 일대일 제자양육이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로 형성되도록 부모는 조급함을 내려놓고 마음의 쿠션을 넓히도록 하자.

자녀는 흙으로 빚어 이 땅에 출산시킨 하나님의 걸작이다. 여차하면 부서지기 쉬운 흙이 보석같이 단단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생명력을 갖춰 살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그들의 코에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 넣어지고, 그들의 가슴에 하늘의 바람인 성령님의 신바람이 불어야 한다. 그때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산돌(生石)이 발하는 참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어린이 일대일 제자양육을 통해 우리의 가정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행복한 마음의 고향이자 안식처로 구축되고, 부모와 자녀를 힘차게 응원하는 공동체가 된다면 정말 신바람 날 것이다. 가정에서 하는 어린이 일대일 제자양육이 삶을 나누고, 생명을 나누는 말씀의 축제가 되게 하자.

“그리고 예수는 지혜와 키가 더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눅 2:52). 

/ 육동건 장로(일대일 제자양육 어린이 양육팀)

 

 

작성자  김영선